• 흐림동두천 7.0℃
  • 흐림강릉 10.1℃
  • 서울 8.0℃
  • 구름많음대전 5.2℃
  • 박무대구 2.1℃
  • 박무울산 8.7℃
  • 구름많음광주 8.5℃
  • 구름조금부산 13.3℃
  • 흐림고창 10.6℃
  • 구름많음제주 13.9℃
  • 흐림강화 8.6℃
  • 흐림보은 1.2℃
  • 흐림금산 2.3℃
  • 흐림강진군 6.3℃
  • 맑음경주시 2.9℃
  • 맑음거제 7.8℃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20일 토요일

메뉴

사회·문화


전문의도 지역간 불균형 심각 ... 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필수의료 붕괴 우려

-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등 주요 필수과목 전문의 지역격차 악화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10년간 지역별 인구 1만 명당 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이하 : 주요 필수과목) 활동 전문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역별 주요 필수과목 전문의 분포가 불균형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필수과목의 인구 만 명당(이하 생략) 활동 전문의 수 현황을 살펴보면, 2022년 ▲서울 5.20명, ▲광주 4.92명, ▲대구 4.70명 순으로 많았다. 서울과 광주는 2013년 대비 22년 증가량도 각각 ▲0.95명, ▲0.76명으로 상위권이었다.

 

2022년 기준 주요 필수과목의 전문의가 가장 적었던 지역은 ▲경북 2.78명, ▲충남 3.08명, ▲충북 3.12명 순 이었으며, 2013년 대비 증가량도 ▲경북 0.08명, ▲충남 0.30명 순으로 가장 적었다.

 

과목별로 살펴보면, 2022년 기준 인구 만명당 활동 흉부외과 전문의는 ▲대전 0.34명, ▲서울 0.31명, ▲제주 0.28명 순으로 많았다. 대전은 2013년에도 0.28명으로 16개 시도 중에 가장 많았는데, 13년 대비 22년 증가량도 0.06명으로 2위에 속했다.

 

2022년 기준 흉부외과 전문의가 가장 적었던 지역은 ▲경기 0.16명, ▲충남 0.18명, ▲인천 0.18명 이었으며, 충남은 2013년 대비 증가량도 0.01명으로 16개 시도 중 가장 적었다.[표2]

 

산부인과 전문의의 경우 2022년 기준, ▲서울 1.7명, ▲광주 1.48명 ▲부산 1.44명 순으로 많았다. 서울과 광주는 13년 대비 증가량도 각각 0.25명, 0.16명으로 많았다.

 

2022년 기준 산부인과 의사가 가장 적었던 지역은 ▲경북 0.78명, ▲충북 0.88명, ▲충남 0.88명 순 이었다. 특히, 경북은 2013년에도 산부인과 전문의가 0.8명으로 가장 적었는데, 이 당시 보다 오히려 0.02명 더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경우 2022년 기준, ▲광주 1.63명, ▲대구 1.49명, ▲서울 1.47명 순으로 많았다. 특히, 대구는 2013년 대비 증가량이 0.29명으로 전체 16개 시도 중에서도 두 번째로 많은 도시이다.

 

2022년 기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가장 적었던 지역은 ▲경북 0.73명, ▲전남 0.85명, ▲충남 0.89명 순 이었다. 경북과 전남은 13년 대비 증가량도 각각 0.06명, 0.14명으로 가장 적었다.

 

외과 전문의의 경우 2022년 기준, ▲서울 1.72명, ▲대구 1.61명, ▲광주 1.57명 순으로 많았다. 서울과 광주는 2013년대비 증가량도 각각 0.4명, 0.28명으로 16개 시도 중에 상위권이었다.

 

2022년 기준 외과 전문의가 가장 적었던 지역은 ▲경기 0.99명 ▲경북 1.07명 ▲충북 1.07명 순 이었으며, 경북은 2013년 대비 증가량도 0.02명으로 16개 시도 중에 가장 적었다.

 

이에 신현영 의원은 “필수의료 붕괴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지역별 의료인력의 불균형 격차가 더욱 심각해지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였다”며,“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대란 등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잃는 상황을 재연하지 않기 위해, ‘지역 필수의료 전문의 육성 및 지원 정책’을 우선 순위로 하여 국가에서는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