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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1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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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경기도, 가평 포천 등 수해지역에 일상회복지원금 첫 지급

김동연, 가평군 수해현장 방문. 일상회복지원금 지급 지시

경기도가 가평군과 포천시 등 집중호우 피해 주민들에게 경기도의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22일 가평군 수해 현장을 방문해 "가평군과 포천시 등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에 더해 피해 주민들에게 경기도의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도는 올해 7월 국내에선 처음으로 ‘특별지원구역’과 ‘일상회복지원금’ 제도를 신설했다.

 

일상회복지원금은 조례시행 후 이번이 첫 지원이다.

 

도는 일상회복지원금으로 소상공인 600만원, 양식어가와 농가, 축산농가 최대 1천만원, 인명피해를 입은 유가족에게 장례비 등으로 3천만원을 각각 지급할 계획이다.

 

김동연 지사는 가평군 조종면 마일리 실종자 수색구조 현장을 찾아 대원들을 격려한 뒤 주민 20명이 대피 중인 조종면 신상1리 마을회관 등을 찾아 위로했다.
 


김 지사는 “이번 폭우로 희생되신 분들, 가족분들에게 심심한 위로 말씀을 드린다”며 “실종자 구조에 최우선 역점을 두고, 전 소방력과 행정력을 동원해서 실종되신 분들 수색작업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민들의 일상회복이 빠른 시간내 이뤄질 수 있도록 기초자치단체와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대설 당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의 일상회복을 지원하는 성격의 지원금을 가구당 1천만원씩 3천100가구에 지원한 바 있다.


경기도는 앞서 가평군 전역과 포천시 내촌면·소흘읍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해줄 것을 행정안전부에 건의했으며, 정부는 경기 가평, 충남 서산·예산, 전남 담양, 경남 산청·합천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정부가 집중호우 피해지역 6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것과 관련해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포천시도 추가로 지정해 주기를 정부에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가평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것을 환영하지만 큰 피해를 입은 포천시 일대는 이번에 빠져서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특별재난구역 선포가 되지 않더라도 도 차원에서 포천의 '특별지원구역' 지정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특별지원구역은 이달부터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제도로 시·군 복구비의 50%를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재민 한 분도 빠짐없이 모두 조속히 일상을 회복하셔야 한다"며 "경기도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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