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0곳 중 6곳이 올해 임직원 연봉 인상 규모를 확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상폭은 평균 5%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플랫폼 잡코리아는 최근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595명을 대상으로 <2022년 임직원 연봉 인상률> 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먼저 올해 임직원 연봉 인상 규모를 확정했는가 질문에 중소기업 61.8%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 기업이 밝힌 인상률은 평균 5.6%였다. 임직원 연봉 인상 규모는 예년과 비슷하게 책정한 곳이 가장 많았다. 올해 연봉 인상률을 확정한 기업 2곳 중 1곳(57.3%)이 예년과 비슷한 수준인 4.9% 선에서 임직원 연봉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임직원 연봉을 인상하기는 하지만 인상률이 예년보다 낮다고 답한 기업은 14.4%였다. 이들 기업이 밝힌 인상률은 평균 3.9%로 파악됐다. 예년보다 임직원 연봉을 크게 높였다고 답한 곳은 28.3%였다. 해당 기업들이 밝힌 인상률은 평균 9.2%로 집계됐다. 올해 임직원의 연봉을 큰 폭으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답한 기업들에게 그 이유(*복수응답)를 물었다. 그 결과 최근 몇년간 연봉 인상액이 낮았던 것에 대한 보상(41.3%)이라고 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김춘진 사장은 15일 경북 청도군 소재 감 가공·수출업체인 농업회사법인(주) 네이처팜을 방문해 감말랭이, 반건시 등의 가공 처리 과정을 살펴본 뒤 가공식품 수출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사장은 “청도 반시는 전국 유일의 씨 없는 감이자, 경북 청도군을 대표하는 지역 농특산물”이라며 “특히 감말랭이 가공식품은 성장가능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수출유망품목으로 공사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농가소득 향상과 수출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 달성군 소재 문양로컬푸드직매장을 찾아 매장을 둘러보고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현황을 청취한 김 사장은 “로컬푸드 활성화 및 지역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발굴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했다.
경기도청과 산하 지자체 관료 출신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해 오는 6월 지방선거 오산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재철 오산희망연구소장이 출판기념회를 통해 정치인으로서 공식행보를 내딛었다. 이 소장은 지난 12일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자서전 형식으로 출간한 ‘당신 덕분입니다’를 소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책은 오산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고양시 부시장, 성남시 부시장 및 성남시장 권한대행, 경기도 균형발전실장 등 경기도내 주요 부서에서 고위직 공무원으로 일한 경험과 은인 및 친구들의 인연이 담겼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워킹스루 형식으로 북콘서트를 진행한 가운데, 유튜브 채널 ‘고성국TV’를 운영하고 있는 고성국 박사와 대담도 했다. 이 소장은 “나라가 똑바로 나아가야 한다는 위기의식을 느꼈다”며 “오산이라는 지역을 두고 보았을 때 한 정당이 고인물이 돼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금메달리스트 황대헌(23·강원도청)에게 '치킨 평생 제공'을 약속한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이 중국 베이징에서 응원전을 펼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앞서 황대헌은 지난 9일 남자 쇼트트랙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딴 뒤 ‘돌아가서 제일 하고 싶은 게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치킨 먹고 싶다. 제가 BBQ 치킨을 엄청 좋아한다”며 “베이징 오기 전에도 BBQ 먹고 왔다”고 답했다. 이에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민국 선수단장으로 동행한 윤 회장은 지난 10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선물해준 황대헌 선수에 평생 BBQ 치킨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은 윤 회장을 비롯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등이 전날(13일)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전이 열린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을 찾아 태극기를 들고 응원전을 펼치는 모습. 한국 쇼트트랙 여자대표팀은 이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포항공항’ 명칭이 ‘포항경주공항으로 바뀐다.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오는 7월 14일부터 지역상생 및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항 명칭이 변경된다고 10일 밝혔다. 두 지자체가 공동으로 신청한 포항공항 명칭 변경안에 대해 한국공항공사의 전문가로 구성된 ‘명칭변경 심의위원회’는 ’적정‘한 것으로 의결했다. 이후 한국공항공사가 국토교통부에 ‘포항공항 명칭변경안을 제출했고, 지난 9일 국토부장관, 관계부처 차관, 민간위원 등 총 20인으로 구성된 항공정책위원회는 심의를 통해 최종 결정했다. 공항명칭이 변경됨에 따라 공항이용객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공항 여객터미널 내·외의 안내표지, 주변의 도로표지판 등 시설물도 정비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주종완 공항정책관은 “이번 ‘포항경주공항’으로의 명칭 변경에 맞추어 포항시와 경주시에서 공항과 경주 관광지 간 직통버스 신설, 렌터카 및 공유모빌리티 유치, 관광안내시설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명칭 변경 후 새롭게 도약하는 포항경주공항이 지역발전과 관광산업을 이끄는 경제거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성인 연령을 18세로 하향 규정하는 민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2021년 12월 31일 국회는 피선거권 부여 연령을 25세에서 18세로 하향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로 인해 6월 1일에 치러질 지방선거(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부터 18세의 청소년들의 출마가 법적으로 가능해졌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성인의 나이를 19세로 규정하고 있어 「민법」 제5조에 따라 18세 청소년이 출마하기 위해서는 법정대리인의 동의가 필요한 실정이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의 김영배 의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서울 성북갑)이 11일 대표발의했다고 밝힌, 민법 개정안은 권리의무주체로서의 연령 기준을 명확히 하기 위해 동법 제807조에서 규정하고 있는 혼인적령 나이에 대한 조항까지 삭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영배 의원은 “청년 세대의 정치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해서는 피선거권 부여 연령에 맞춰, 성년의 나이를 재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발의 배경을 밝혔다. 본 법안에 공동발의한 의원은 총 10명으로, 김영배, 김병기, 민형배, 박광온, 설훈, 유정주, 이병훈, 이장섭, 한병도, 홍익표 의원이다.
LS그룹 초대 회장을 지낸 구자홍 현 LS니꼬동제련 회장이 11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76세. 고인은 LG 창업주인 고(故) 구인회 회장의 셋째 동생인 고 구태회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2004년부터 2012년까지 9년간 LS그룹 초대 회장직을 맡았다. 이후 LS그룹 회장직에서 내려온 고인은 2015년부터 LS니꼬동제련 회장직을 맡아왔다.
이번 대선은 ‘새로운 세대가 기존 정치권에 유입돼 새로운 목소리를 내는 정치교체의 기회’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관옥 계명대학교 정치외교 전공 교수는 8일, M이코노미뉴스의 「배종호의 파워피플」에 출연해 “87년 6월 항쟁으로 군부 권위주의를 종식한 것이 정치교체였다”면서 “당과 정치권력자만 바뀌고 정치의 시스템과 내용이 바뀌지 않는 정권교체로는 기존 정치권에 변화의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교수는 “이 때문에 이번 대선에선 새로운 세대를 정치권에 유입시켜 새로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반드시 정치교체가 이루어져야만, 기존의 낡은 정치문법을 혁파할 수 있는 동력이 생긴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기존 여론조사에서 50% 이상이 정권교체를 요구하고 있는데도 정권교체를 명분으로 하는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40% 내외에 머물고 있는 것은 정권교체를 통해서 국민이 요구하는 세상을 열어갈 후보가 윤 후보인가에 대한 회의가 퍼져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는 기존의 586처럼 민주주의 주체 세력으로 보기 어려워, 새로운 전문가들을 유입해 새로운 세력을 형성할 수 있는 여백이 넓은 데다 새로
공정거래위원회가 10일, 레미콘 가격 및 물량을 단합하고 거래지역을 분할한 19개 레미콘 제조 판매사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31억3천800백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과징금을 부과받은 19개 업체는 삼표산업, 신성콘크리트공업, 유진기업, 우신레미콘, 신흥, 원신레미콘, 효신개발, 성신양회, 동양, 한일산업, 한라엔컴, 아주산업, 쌍용레미콘, 우진레미콘, 성신레미컨, 미화콘크리트, 대원이스콘지점 대원레미콘, 신성레미콘, 태창레미콘이다. 신성콘크리트공업, 유진기업, 삼표산업, 아주산업, 우진레미콘 등 5개사는 경기 고양시 및 서울 은평구 지역 개인단종 수요처에 판매하는 레미콘 납품가격을 기준단가의 80%~85% 수준으로 책정하기로 합의했다. 또 신성콘크리트공업, 유진기업, 삼표산업, 우신레미콘, 신흥 등 17개사는 경기 파주시 지역 개인단종 수요처에 판매하는 레미콘 납품가격을 기준단가의 78%~95% 수준으로 책정하기로 합의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2013년 초는 경기 고양시· 파주시 지역 레미콘 시장 상황은 레미콘사들 간 치열한 경쟁으로 레미콘 시세가 하락하고, 수익이 악화된 상황이었다. 이들 레미콘사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2013년
법무부와 대검찰청 내 비공개 내부규정의 문제점과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9일 국회에서 열렸다.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법무·검찰행정 비공개 내부규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토론회는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사단법인 두루,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공익인권변론센터, 사단법인 천주교인권위원회,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등이 공동 주최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급격한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5만 명에 육박하면서 또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전날보다 4만9567명 늘어난 113만1248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3만6719명)보다 1만2848명 폭증한 수치다. 위중증 환자는 285명, 사망자는 21명 늘어 누적 6943명(치명률 0.61%)이다.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발생 4만9402명, 해외유입이 165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1만3641명, 서울 1만1630명, 인천 3912명 등 수도권이 59.1%(2만9183명)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334명, 대구 2415명, 경북 1953명, 경남 1943명, 충남 1761명, 전북 1562명, 광주 1495명, 충북 1375명, 대전 1128명, 전남 1125명, 강원 942명, 울산 789명, 제주 412명, 세종 285명 등 총 2만219명(40.9%)이 추가 확진됐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 관악구협의회(회장 한종문) 임원진 20여 명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의 길을 여는 종전선언에 대한 응원과 지지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자 특별견학을 진행됐다고 밝혔다. 정태호 국회의원 인솔로 진행된 이날 특별견학은 판문점 JSA 경비대대 브리핑을 시작으로 돌아오지 않은 다리 →오청성 귀순장소 →자유의집 →공동기념식수 →도보다리 →평화의집 →판문각 →종전선언 포퍼먼스 일정으로 진행됐다. ‘2022년 새해 평화여정을 판문점에서 연다’는 의미를 담은 이번 견학에서 임원진들은 4.27 판문점 선언과 평화협력을 현실화하는 종전선언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종문 회장은 “평화와 통일의 경계이자 시작점이 된 판문점에서 종전선언 지지에 대한 굳은 결의를 다지고자 이번 견학을 마련했다”면서 “남북이 자유롭게 왕래하는 소통의 마중물이 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들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과 관련 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지난 4일 경기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의원들은 “2019년 4월 윤석열 아버지 집을 김만배 누이가 19억원에 매입한 사실이 있다”며 “실제 시가는 25억 이상이 가는데 계약서에 19억 원으로 쓰여 있다"며 다운계약서 의혹을 제기했다. 또 2011년 부산저축은행불법대출 부도사태의 부실수사 의혹을 언급하며 “당시 주임검사가 윤석열이었고, 대장동 땅 매입비용으로 1,100억원을 불법대출했다"면서 "이를 알선한 브로커는 대출알선 뇌물로 10억 3천만원을 받아 수사선상에 올랐는데, 김만배의 소개로 변호사를 선임 후 무혐의 처리가 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또 민간자본의 구성을 보면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43%, 화천대유가 7%를 투자 했는데 하나은행컨소는 400억원 수익인 반면 화천대유의 수익은 4,000억원이나 된다”면서 "이익배분에 대한 의혹과 함께 아직 밝혀지지 않는 수상한 돈들이 국민의힘 출신인 전 국회의원 관계자와 특검출신 변호사들이 관계된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위에서 제기한 세 가지에 대해 검찰은 당장 수
올해 채용에 나서는 기업들은 공채보다는 ‘수시채용’ 방식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국내 기업 641개 사를 대상으로 ‘2022년 정규직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대기업 70.6%, 중소기업 64.6%가 신입사원 채용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중 68.7%는 수시채용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입사원 채용분야는 ‘제조/생산’(23.6%,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고, ‘영업/영업관리’(22.7%), ‘연구개발’(21.5%), ‘IT/정보통신’(19.8%), ‘서비스’(10.7%), ‘인사/총무’ (10.7%) 등의 직무가 뒤를 이었다. 경력사원을 채용하는 비율은 66.5%로 지난해 조사결과(55.2%)보다 11.3%p 증가했다. 경력사원 채용 분야는 ‘영업/영업관리’(25.4%, 복수응답), ‘제조/생산’(24.2%), ‘연구개발’(21.1%), ‘IT/정보통신’(19.2%) 등으로 예상됐다. 올해 신입사원 초봉은 평균 2,968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 유형별로 살펴보면, 대기업 신입사원 초봉은 3,422만원으로, 중소기업(2,893만원)보다 529만원 가량 많았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메르세데스벤츠의 거짓 광고에 대해 200억원이 넘은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6일 벤츠가 자사 경유승용차의 배출가스 저감성능 등을 사실과 다르거나 기만적으로 표시·광고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공표명령 포함)과 함께 과징금 202억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벤츠의 표시·광고 모두가 거짓·과장에 해당한다고 봤다. 벤츠는 2013년 8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메르세데스벤츠 매거진, 카탈로그, 브로슈어, 보도자료 등을 통해 자사의 경유 승용차가 질소산화물을 최소치인 90%까지 줄이고, 유로6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광고했다. 그러나 실상은 배출가스 조작 SW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일상적 환경에서의 질소산화물 저감장치 성능은 이에 미치지 못했다. 또, 2012년 4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자사 경유승용차 내부에 부착한 배출가스 표지판에 “본 차량은 대기환경보전법 및 소음진동관리법의 규정에 적합하게 제작되었습니다”라고 표시했다. 그러나 조사 결과 벤츠의 경유 승용차에는 인증 시험 환경이 아닌 일반적인 운전 조건에서 배출 가스 저감 장치의 성능을 낮추는 불법 소프트웨어가 설치돼, 엔진 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