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28일 경기도 안성의 한 과수원에 배가 달려있다.
근로자가 사는 시·군·구에 따라 근로자 1인당 평균 연봉이 3배 가까이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연봉 상위 10개 시·군·구는 모두 수도권에 위치해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국세통계연보를 분석해 24일 공개한 ‘시·군·구별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현황’(주소지 기준)에 따르면 2020년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이 가장 높았던 곳은 서울 강남구였다. 강남구의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은 7440만원으로 전국 평균(3830만원) 대비 3610만원 많았다.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이 가장 적은 부산의 중구(2520만원) 대비로는 2.95배나 높은 수준이다.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이 두 번째로 많은 곳 역시 강남3구로 대표되는 서초구였다. 서초구의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은 7410만원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총급여액 상위 10개 시·군·구는 모두 수도권에 위치했다. 이 중 8곳은 서울이었다. 서울 강남구, 서초구 외에도 용산구(6470만원), 경기 과천시(6100만원), 송파구(5190만원), 경기 성남시(5000만원), 종로구(4880만원), 성동구(4800만원), 마포구(4780만원), 중구(4710만원)가 상위 10순위를 차지했다. 반면 하위 10
국회의원 연구단체 ‘국회세계한인경제포럼’이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에서 국회세계한인경제포럼 8월 정책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는 ‘한·중관계, 새로운 미래 30년을 연다’를 주제로 한중수교 30년을 맞아 한국의 최대 무역국이자 경제파트너인 중국과의 외교관계에서의 지난 성과를 돌아보며 향후 새로운 미래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박진 외교부 장관 등 외빈과 국회세계한인경제포럼 이원욱 대표, 강득구(공동운영위원장), 김경협, 김병욱(연구책임위원), 설훈, 신현영, 양정숙, 양향자 의원 및 조재성 M이코노미뉴스 대표, 류재춘 작가 등이 참석했다. 이원욱 대표는 “한중은 경제 파트너로서 지난 30년 동안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30년을 열어야 한다”며 “급변하는 경제 생태계의 흐름을 파악하고, 양국의 강점과 장점을 살린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가는 동반자적 파트너십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진표 의장은 "내일은 한국과 중국이 국교를 맺은지 꼭 30년 되는 날"이라며 "1992년 수교 당시 약 64억 달러에 불과했던 무역 규모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유류세 인하를 자동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휘발유 가격 추이를 보고 물가 당국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의원(경기 고양병)은 22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2021회계연도 결산 전체회의에서 유가의 상승 또는 하락에 맞춰 유류세 인하를 자동 적용하는 방안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정민 의원은 “서민경제 보호를 위해서는 유가 충격에 긴밀히 대응해야 하지만, 정부는 합리적인 기준 없이 유류세 인하 정책을 주먹구구식 결정하고 있다”며 “지난해 11월 12일 정부의 유류세 20% 인하 정책만 보더라도 공론화 이후 시행까지 무려 한 달의 시간이 소요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휘발유 소매가격이 일정 금액을 넘어가면 유류세 인하를 자동 적용되는 시스템”이라며 “우리 정부도 일본처럼 유가 변동에 따라 세율을 자동 조정·적용하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홍 의원의 질의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일본과 같은 제도를 도입함에 있어 관계부처와의 협의가 필요하다”면서도 “현재 유류세 인하를 적용하고 있는 만큼 휘발유 가격 추이를 보고 물가 당국과 협의 하겠다”고 답했다. 또 홍 의원은 “민간 주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신정부 출범에 따른 부패방지를 위한 공법적 과제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토론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부패방지법학회가 주관했다. 안 의원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부패는 우리 사회의 성장을 가로막고 법치국가의 투명한 질서를 어지럽히며 헌법적 가치를 훼손해 사회 구성원들이 서로를 불신하도록 만드는 사회적 병폐"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사회적 신뢰가 없으면 공정한 경쟁이 이뤄지지 않고 공정한 경쟁이 이뤄지지 못하는 사회는 발전하지 못한다"며 "우리가 합의한 법과 원칙을 지키는 것이 당연하고 우리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고 생각할 때 비로소 공정한 사회가 구현되고 사회구성원들이 희망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지방소멸 현실화, 당면과제와 대응전략’ 토론회가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주최하고 충남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저출생·고령화 등으로 지방소멸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회미래연구원 민보경 연구위원은 ‘지방 인구의 위기와 미래 전략’을 주제로, 충남연구원 김용현 연구위원은 ‘지방소멸 현 주소와 지역발전 전략’ 주제로 기조발제를 한다. 이어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이제연 균형발전상생센터장, 국토연구원 민성희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 연구위원, 공주대 진종헌 교수,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심재헌 삶의질정책연구센터장,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박상우 어촌연구부장, 행정안전부 이형석 지역균형발전과장(변경)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지난 2월말에 출시돼 연 9%대 금리 효과로 청년층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청년희망적금’에 관한 이자소득 비과세 특례의 일몰기한을 연장하는 내용의 법 개정이 추진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년희망적금에 관한 이자소득 비과세 특례의 일몰기한을 2025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총급여가 3,600만원(종합소득금액 2,600만원) 이하인 청년(만 19살 이상~34살 이하)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희망적금은, 2년 만기가 되면 원금에 5~6%대 은행이자와 정부예산으로 지원하는 저축장려금을 붙여 돌려준다. 이자소득세는 비과세다. 정부가 애초 38만명 가입분에 해당하는 예산(456억원)을 책정했지만, 7.6배에 달하는 290만명이나 신청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청년희망적금 특례의 한 축인 이자소득세 비과세 혜택이 2022년 12월 31일 종료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물가 및 금리 인상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청년들의 자산증식이 어려워지고 있어, 자산형성 촉진을 위한 관련 세제지원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 의원은 “청년희망적금에 쏟아진
실외이동로봇의 정의를 신설하는 법개정이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식당에서 배달 로봇이 음식을 손님 식탁으로 나르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자율주행로봇은 현행 도로교통법상 자동차에 해당해 실외 인도나 횡단보도 통행은 불가능하다. 업체가 실증특례를 받아도 배달 로봇 1대를 현장에 투입하려면 현장 요원 1명이 동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처럼 과도한 규제가 국내 자율주행로봇 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개정안에서는 현재 ‘차마’로 분류되는 주행로봇 중에서 보도 통행 허용 대상 로봇의 범위를 특정하고, 도로교통법상 보도 통행 금지 대상에서 제외하기 위한 실외이동로봇의 정의를 신설했다. 또한, 보도 통행 허용의 핵심 전제조건인 로봇의 안전성을 인증하기 위한 법정 인증체계 도입의 근거를 마련했으며, 로봇으로 인해 발생 가능한 사고에 대비하여 손해를 담보할 수 있는 안정보장사업 실시 여건을 마련했다. 양 의원은 “2030년 자율주행로봇 세계시장 규모는 222억달러로, 전체 배
국회도서관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1층에서 국가전략정보센터 개관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가전략정보센터는 대전환의 시기를 맞아 국가미래전략 수립에 필요한 국가어젠다, 국가전략보고서 등 국가전략정보를 체계적·종합적으로 제공해 입법 및 연구 활동을 지원한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헌승 국방위원장, 조해진 정보위원장,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이종찬 전 국가정보원장, 김재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 안호영 북한대학원대학교총장, 이관세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장, 정해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등 국회와 국회도서관 협약기관 주요 인사 20여 명이 참석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격려사에서 “급변하는 국제사회에서 국익을 수호하기위해서는 체계적인 미래설계도인 국가전략이 필요하다”면서 “국회도서관 국가전략정보센터가 국회의 국가전략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한국의 어젠다를 설정하는 데 많은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가전략정보센터는 주요국의 정부 및 싱크탱크가 발표한 국가전략보고서, 미래이슈 관련 최신 도서와 정기간행물, 미래전망보고서, 국제기구
최근 5년 간 외국인 주택 매수 건수가 43% 가량 증가한 가운데 외국인의 투기성 주택거래를 막기 위한 법 개정이 추진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충북 충주시)은 외국인 등의 투기성 주택거래로 인한 부동산 시장 교란을 방지하기 위해 투기행위의 주체가 되는 대상자 등을 정하여 토지거래허가구역(이하 허가구역) 지정이 가능하도록 하는 ‘부동산 거래 신고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집값 상승기에 외국인에 의한 주택 매수건수는 2016년 5,713건에서 2021년 8,186건으로 5년 사이 43.3%나 증가했다. 1인이 최대 45채를 매수하는 주택 매집, 미성년자 매수, 높은 직거래 비율 등 외국인의 투기성 주택 거래 징후가 포착되자, 외국인에 의한 부동산 시장교란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현행법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장관 또는 시·도지사는 토지의 투기적인 거래가 성행하거나 지가가 급격히 상승하는 지역과 그러한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하여 5년 이내의 기간을 정해 허가구역을 지정할 수 있는데, 이 경우 원칙적으로 허가구역 내 모든 대상자에 대해 효력이 발생해 투기행위와 관련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을 위한 정책 토론회가 18일 국회에서 열렸다. 대구경북에 걸쳐 있는 팔공산은 총면적이 125㎢으로 22개 국립공원 중 13번째로 크고,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총 5,296종이 서식하는 풍부한 생태환경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보물 제431호인 관봉 석조여래좌상(갓바위)뿐만 아니라 천연기념물 제1호 도동 측백나무숲 등 97점의 지정문화재를 가지고 있어 문화적으로도 훌륭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에 2012년부터 팔공산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해 보전하자는 움직임은 있었으나 주민 간 의견 차로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최근 대구시와 경북도가 지자체 차원에서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대구경북연구원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대구경북 시도민의 72%가 국립공원 승격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지역의 공감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날 ‘국내 국립공원 경제성 평가 및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을 위한 정책 대토론회’를 주최한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은 “팔공산은 우수한 생태환경과 수많은 지정문화재 보유로 연간 탐방객이 392만명이 넘는 등 전체 국립공원 중 3번째 수준으로 많은 국민들이 찾고 있다”며 “미래세대에 물려줄 소중한 유산인만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당 상임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용 의원은 1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퇴행에 단호하게 맞서 싸우는 기본소득당을 만들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용 의원은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 기후위기와 노동위기 등 모두가 위기를 선언하는 이 때에 이미 수십 년 동안 실패한 이전의 방식으로 퇴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용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주 52시간 노동제, 대기업 감세, 퇴행적 종부세 개편 등의 행보를 언급하며 “이명박, 박근혜 정부가 보여줬던 전형적인 개악”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퇴행하는 보수 정권에 맞서, 반대하는 것에 멈추지 않고 세 네 걸음 앞선 대안을 무기로 삼아야 한다”며 “야당과 시민사회를 아우르는 반윤석열 전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본소득당이 가장 명확한 분석과 대안을 토대로 반윤석열 전선을 새롭게 구축하겠다”며 “낡아버린 ‘민주대연합’ 수준을 넘어, 당면한 전환 과제를 중심으로 한 전선을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30층 이상 준초고층 건축물에 피난안전구역을 의무화하는 건축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경남 양산을)은 30층 이상이거나 120미터 이상인 준초고층 건축물에 피난안전구역을 1개소 이상 반드시 설치하도록 하는 「건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8일 밝혔다. 현행 「건축법」은 50층 이상 또는 200미터 이상인 초고층 건축물의 경우 지상층으로부터 30개 층마다 1개소 이상 피난안전구역을 설치하도록 하고, 30층 이상이거나 120미터 이상인 준초고층 건축물에는 전체 층수의 2분의 1에 해당하는 층으로부터 상하 5개 층 이내에 1개소 이상 설치하도록 했다. 그러나 준초고층 건축물의 경우, 직통계단 설치 시 피난안전구역을 설치하지 않을 수 있도록 예외규정을 두고 있었다. 그 결과 30층 이상의 고층건축물의 경우 화재 진화에 사용하는 고가 사다리차가 닿지 않는 사각지대가 많아 화재 시 구조의 어려움이 이어져 이에 따른 인명피해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 있었다. 2010년 10월 부산 해운대구 우동 우신골드스위트에서 발생한 화재가 대표적인 사례다. 2020년 10월 8일 울산 남구 삼환아르누보 주상복합아파트
최근 2030세대 젠더갈등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여성 징병제 도입이나 모병제 전환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17일 국회 토론회에서 나왔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과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차세대국가발전기획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여성! 평화와 안보를 말하다 : 차세대 군복무제와 여성’ 토론회는, 현행 병역제도를 제고하고 여성의 병역 관련 문제 들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공론화의 장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의 좌장은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허명 회장이 맡았다. 윤지원 상명대학교 국가안보학과 교수가 ‘인구절벽시대 차세대 군복무제와 여성인력 활용방안’을 주제로 발제했고, 유용원 조선일보 논설위원, 김정섭 세종연구소 부소장, 모종화 전 병무청장이 토론에 참여했다. 윤지원 상명대학교 국가안보학과 교수는 “군도 4차 산업혁명과 인구절감의 영향으로 기능 중심의 병역을 키워야 한다”며 “스마트 전력, 민간인력, 여성인력 등의 적극 활용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 “인구감소에 따른 가용병력 급감은 안보차원에서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 할 수 있기에 단계적 여성징병제도 도입이나 모병제 전환 등이 심도 있게 검토되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45년 만의 유례없는 쌀값 폭락으로 농가들이 심각한 고통을 겪는 가운데 이에 대한 대책마련과 쌀 수급안정에 대한 정부정책을 짚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쌀값 폭락, 쌀 정책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는 소병훈·서삼석·어기구 의원 등 국회 농해수위 위원들이 공동주최하고, 한국농정신문·농민단체 등이 공동주관해 쌀값 폭락의 원인을 진단하고 현행 양곡관리법의 문제점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김호 단국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공익법률센터 농본 하승수 대표와 쌀전업농중앙연합회 임병희 사무총장이 각각 2021년산 시장격리에서 나타난 양곡관리법의 문제, 농민이 요구하는 당면 양곡관리법 개정안이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하승수 대표는 “현재의 낮은 쌀값은 양곡관리법상의 자동시장격리제의 취지를 무시한 부당하고 위법한 정부 정책의 결과물”이라며 “행정부의 위법한 법집행에 대해 국회차원의 진상조사와 자의적인 법집행을 막는 보완입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임병희 사무총장은 “2020년 양곡관리법 개정시 ‘자동시장격리제도화’ 약속을 믿고 쌀 목표가격제도 폐지와 공익형직불제 도입에 동의했으나 정부는 농업인과의 약속을 위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