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전국 최고 득표율을 기록한 이유에 대해 “무너져가는 전북 경제를 살리고 정치도 좀 바꾸라는 절규에 가까운 도민들의 외침이 결국 높은 득표율로 연결된 것 같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 1일 방영된 M이코노미뉴스 ‘배종호의 M파워피플 초대석’에서 “전국 최고득표율 기록은 정치사에 남을 기록인데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배종호 앵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지사는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가운데 최고 득표율인 82.11%로 당선되면서 ‘전국 최고득표율 당선’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김 지사는 “(전국 최고득표율 기록에) 사실 저도 놀랐다”며 “특히 이제는 야당이 된 민주당에 힘을 몰아주고 높은 득표율을 가지고 열심히 여당을 상대해보라는 뜻도 포함됐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통적인 민주당 인재뿐만 아니라 중도층에 있는 분들도 같이 가는 저의 그동안 정치적 행보도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부연했다. 김 지사는 여당과 협치의 일환으로 국민의힘 출신 인사를 3급 정책보좌관으로 채용하면서 파격적 행보를 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지사는 앞서 국민의힘 전북도당을 방문해 정책보좌관을 국민의힘에서 추천해달
대출 등 신용공여를 받고 있는 기간 중에도 금리인하요구권을 정기적으로 안내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은 금리인하요구권의 정기적인 안내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한다고 2일 밝혔다. 금리인하 요구제도는 대출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재산의 증가, 개인신용평점 상승 등 신용상태가 개선되는 경우 금융회사에 금리인하를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당초 업권별로 표준약관 및 모범규준에 근거하여 자율적으로 시행되어 오다가 금융소비자의 권익 보호 등을 위해 지난 2019년 6월 법제화되었다. 하지만 현행법에 따르면 금융회사는 대출 등 신용공여 계약을 체결하려는 자에게 금리인하를 요구할 수 있음을 알리도록 되어 있을 뿐, 대출을 받고 있는 기간 중의 안내에 대해서는 별도로 의무조항을 두고 있지 않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2021년 10월부터 연간 두 차례의 금리인하요구권 정기안내를 하도록 제도를 개선했으나, 법적 근거가 없어 관련 법의 개정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신용공여 계약을 체결하려는 자 및 신용공여 계약 체결에 따라 신용공여를 받고 있는 자에게 금리인하를 요구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정기적으로 알
6세 이하 자녀의 보육수당에 대한 비과세 한도를 ‘근로자 1명당 월 10만원’에서 ‘자녀 1명당 월 20만원’으로 상향하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소득세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1일 밝혔다. 현행 법률은 기업이 근로자의 출산이나 6세 이하 자녀 보육과 관련해 지원하는 수당에 대해 근로자 1명당 월 10만원 한도로 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주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이 기준은 지난 2004년 신설된 이래 18년 동안 변동이 없어, 현 상황에 맞는 금액으로 상향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또 최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2021년도 합계출산율은 0.8명으로, 2025년도에는 0.6명으로 하락될 것이 예측되는 만큼 보다 적극적인 출산지원 정책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이 김 의원실의 설명이다. 김 의원은 “보육자의 경제적 부담감을 낮추고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비과세 한도액을 상향하는 소득세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며 “현재 기준인 ‘근로자 1명’에서 ‘자녀 1명’으로 변경되면 근로자가 더 많은 비과세 혜택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1일 국회에서 양국 의원외교 및 경제외교의 장이 열린다. 국회 한-베트남 의원친선협회(회장: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는 베트남 방한단(대표: 보반 트 엉 베트남 당 상임서기) 9인을 초청해 이날 오후 6시 30분 국회 사랑재에서 환영 만찬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한단은 베트남 공산당 서열 5위와 중앙 정부 장관 및 지방 정부 고위 인사들로 구성됐다. 김태년 회장은 이번 만찬 행사에서 양국관계 발전상과 주요 현안 등을 되짚어보고, 향후 30년 간의 발전 방향 모색을 제안함과 더불어 행정부 간 협력뿐만 아니라 양국의 민의를 대표하는 의회 차원의 협력도 중요함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여러 기업인단체의 추천을 받아 중소기업 2곳을 포함한 6개 기업(삼성전자, 효성티앤씨, 신한은행, KBI그룹, 알파, 우신피그먼트)을 초청해 의원외교뿐만 아니라 경제외교의 장도 펼쳐질 전망으로, 국회가 방한하는 외빈들과 재계를 이어주는 고리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지난 4월 출범한 ‘의회외교 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것으로서, 국회사무처는 앞으로도 방한하는 외
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와 해외현지법인등 자료제출 의무를 위반해 과태료가 부과된 인원과 적발 건수 등이 증가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 받아 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를 위반해 적발된 사람은 336명으로, 이들에게 부과된 과태료는 1,308억원에 달했다. 또, 해외현지법인명세서와 해외부동산 자료제출의무 등 위반으로 부과된 과태료는 127억원(2,587건)으로 확인됐다. 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 위반자는 2019년 40명에서 2020년 68명, 2021년 113명으로 해마다 증가세에 있으며, 해외현지법인등 자료제출 위반 건수 또한 2019년 356건에서 2021년 458건까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는 거주자 또는 내국법인이 보유한 모든 해외금융계좌 잔액의 합이 하루라도 5억원을 초과하는 경우 그 정보를 매년 6월에 세무서에 신고하는 제도로, 지난 2019년 기준금액이 10억원에서 5억원으로 강화됐다. 과태료 징수 실적 또한 저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1년 기준 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 위반에 대한 징수결정액은 614억원이었으나, 징수한 과태료는 391억원에 그쳤다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갑자기 닥친 경제적 위기와 부동산 가격의 폭등으로 국민들의 경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 최근에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이른바 '3고' 여파로 증시와 부동산 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재테크 열풍이 다소 잦아 들었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으려는 대기 수요들이 시장에 잔존하면서 언제 다시 투심이 살아날지 모르는 상황이다. 문제는 이처럼 세대와 남녀를 막론하고 경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지만 낯설고 어려운 용어 투성이라 접근 부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M이코노미뉴스는 경제·금융에 대한 주요 용어를 설명하는 연재를 통해 국민들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 해당 기사는 한국은행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낙수효과 정부가 경제정책으로 대기업과 고소득층 및 부유층의 소득과 부를 먼저 늘려주게 되면 이들의 소비와 투자 증가를 통해 전체 경제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결국에는 중소기업과 저소득층도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러한 주장은 분배와 형평성 보다는 성장과 효율성을 중시하는 논리에 근거한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제41대 대통령인 부시가 1989년부 터 1992년까지 낙수효과에 기반을 둔 경제정책을 채택하기도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31일 “직무대행으로서의 역할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권 대행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당이 엄중한 위기에 직면했는데 국민의 뜻을 충분히 받들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 대표 직무대행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여러 최고위원 분들의 사퇴 의사를 존중하며, 하루라도 빠른 당의 수습이 필요하다는데 저도 뜻을 같이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속한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힘 배현진·조수진 최고위원은 권성동 직무대행 체제에 대한 반대 의사를 표명하는 취지로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
[M이코노미 박홍기 기자]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이른바 '3고' 여파로 국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이런 삼중고가 생긴 요인으로는 대표적으로 코로나 펜데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꼽을 수 있다. 그런데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요인이 있다. 바로 경제안보 위기다.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 경제보좌관을 지낸 서울대 국제대학원 김현철 교수는 지난 7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경제위기대응특별위원회 주최로 열린 ‘경제안보 시대, 위기 극복의 해법은 무엇인가’ 토론회에서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국내 삼고 현상의 또 다른 대외 요인이 바로 경제안보 위기”라며 “경제안보 위기는 이게 위기인지 아닌지도 잘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우리에게 스멀스멀 다가오게 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위기의 근원인 경제안보 위기에 대해 살펴보고 대응책을 진단해본다. ※ M이코노미뉴스는 '경제안보'를 주제로 매달 미국, 일본, 중국 등의 대응 전략을 분석 및 연재함으로써 대한민국 경제위기 극복의 단초를 마련하고자 한다. 美 트럼프 행정부서 처음 언급된 ‘경제안보’ 경제안보라는 개념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서 처음 나왔다. 지난 2017년 12월 미국 국방부는 국가안보전
주택관리공단이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최근 5년간 공공임대주택 안전사고가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 3선)이 주택관리공단으로부터 제출받아 29일 공개한 ‘최근 5년간, 공공임대주택 안전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2017년 123건 ▲2018년 152건 ▲2019년 112건 ▲2020년 158건 ▲2021년 225건으로 5년 새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올해도 6월까지 82건이 발생했다. 안전사고 사고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대형사고로 번질 수 있는 화재가 336건(43.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재해 196건(25.5%), 전기·통신 92건(11.9%), 기계·가스 52건(6.8%), 승강기 18건(2.3%), 기타 76건(9.9%)으로 분석됐다. 주택관리공단에서 공공임대주택 안전사고에 대한 점검과 예방을 위해 생활안전위원회운영과 재난안전대응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임대주택의 시설물의 노후화와 입주민 부주의 등으로 안전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이 의원은 “공공임대주택 안전사고가 꾸준히 발생하는 가운데, 대형사고 우려가 큰 화재의 발생 빈도가 가장 높다”며 “주택관리공단
국회 민생경제안정 특별위원회는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유류에 대한 탄력세율 조정 한도를 현행 30%에서 50%로 확대하는 내용의 '교통·에너지·환경세 일부개정법률안' 및 '개별소비세법' 등 3건의 법률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먼저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개별소비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환율 상승 등 국제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국제유가의 급등으로 국민들의 유류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휘발유와 경유에 부과되는 교통·에너지·환경세와 등유, 중유, LPG 부탄 등의 유류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의 탄력세율을 2024년 12월 31일까지 현행 30%에서 50%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근로자의 점심 식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현행 '소득세법 시행령'에서 월 10만원 이하로 정하고 있는 근로자 식대의 비과세 한도를 법률에서 월 20만원 이하로 상향하고 2023년 1월 1일부터 시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날 의결된 법률안들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자구 심사를 거쳐 다음달 2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한편,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는 제21대 후반기 국회 출범과 함께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9일 최고위원직을 사퇴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라고 언급한 문자메시지가 공개된 사건을 계기로, 권성동 직무대행 체제에 대한 반대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배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주재로 원내대표실에서 비공개 최고위 간담회를 한 뒤 취재진과 만나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80여일이 되도록 속시원한 모습으로 국민들께 기대감을 충족시켜드리지 못한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배 최고위원은 "당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서 그동안 많은 애정과 열정으로 지적해주셨던 국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굉장히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그런 많은 말씀들에 대해 깊이 통감하고 있다"며 "마땅히 책임져야 하고 끊어내야 할 것을 제때에 끊어내지 않으면 더 큰 혼란이 초래된다고 생각한다"고 사퇴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지난 26일 윤 대통령은 권 직무대행에게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이 문자메시지가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논란을 빚었다.
올해 상반기 무역수지 적자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국내 수출기업들의 무역보험 사고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무역보험공사로부터 제출받아 29일 공개한 ‘국외 부문 단기수출보험 사고 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총 28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18건) 대비 32%나 급증했다. 반면 보험 사고 금액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55% 감소한 655억원에 그쳤다. 세계 무역환경 악화로 교역량 자체가 줄어 건수는 늘었지만 금액은 줄어든데 따른 것이다. 특히 전체 사고 건수의 66%가 중소기업인 데다 중견기업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대비 85%나 급증하는 등 수출기업 전반에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지방 소재 수출기업들의 무역보험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기업 소재지 기준별로 부산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14건에서 올해 28건으로 급증했다. 그 밖에 대전은 1건에서 6건으로, 경북도 4건에서 13건으로 크게 늘었다. 수출 상대국 별로 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인해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상반기 0건에서 올 상반기 21건으로 급증했고 러시아도 6건에서 26건으로 크게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선거에 나설 후보로 박용진, 이재명, 강훈식 의원이 뽑혔다. 민주당은 28일 8·28 전당대회에 나갈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를 선출하는 예비경선(컷오프)을 실시한 결과 이들 3명의 후보가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출사표를 던졌던 김민석 의원, 이동학 전 최고위원, 강병원 의원, 박주민 의원, 설훈 의원은 고배를 마시게 됐다. 최고위원 후보는 17명 가운데 장경태, 박찬대, 고영인, 서영교, 고민정, 정청래, 송갑석, 윤영찬 의원 등 8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전셋값을 5% 이내로 올린 ‘상생 임대인’에게 양도세 비과세를 위한 필수요건인 2년 거주 요건을 면제해주는 특례 조치가 8월 2일부터 시행된다. 정부는 7월 26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소득세법 일부 개정령안을 의결했다. 정부는 최근 상생임대인에게 조정대상지역 1세대 1주택 양도세 비과세 조건인 2년 거주 요건을 면제해주겠다는 안을 발표했다. 아울러 기준시가 9억 원을 초과하는 주택을 보유한 사람도 상생임대인으로 인정해주기로 했다. 그런데 갑자기 생긴 제도 탓에 계약 체결 시점은 상관 없는건지, 다주택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건지 등등 아리송한 부분이 많다. 기재부 자료를 바탕으로 관련된 내용을 문답 형태로 정리해 봤다. 정부는 우선 올해 12월 31일 종료될 예정이던 '상생임대인' 제도를 2024년 12월 31일까지 2년 연장하면서 집주인들이 임대료 인상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혜택을 더 늘리기로 했다. 상생임대인이란 직전계약 대비 임대료를 5% 이내로 인상한 신규(갱신) 계약을 체결한 집주인을 말한다. 기존에는 임대개시 시점에 1세대 1주택자이면서 기준시가 9억원 이하 주택을 보유한 사람만 상생임대인으로 봤지만, 앞으로는 임대 개시 시점에 다
더불어민주당이 28일 8·28 전당대회에 나갈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를 선출하는 예비경선(컷오프)을 실시하는 가운데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2층에 기표소가 마련됐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1시 국회에서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를 연다. 당대표 후보는 8명 중 3명을, 최고위원 후보는 17명 가운데 8명을 뽑는다. 당 대표 선거에는 박용진 의원, 김민석 의원, 이동학 전 최고위원, 이재명 상임고문, 강훈식 의원, 강병원 의원, 박주민 의원, 설훈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재명 상임고문의 무난한 컷오프 통과가 점쳐지는 가운데, 나머지 2장의 본선행 티켓을 누가 거머쥘지 주목된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중앙위원 투표가 진행되며 통과자는 오후 6시경 발표될 예정이다. 투표 반영은 당대표의 경우 중앙위원 70%·국민 여론조사 30%, 최고위원은 중앙위원 10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