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문제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미국 환경청에 의해 지난 6년간 폭스바겐 중저가 모델에 배기가스 저감장치를 조정할 수 있는 불법 소프트웨어가 발각되면서 시작된 디젤차량 문제가 전 세계적인 문제로 비화되고 있다. 폭스바겐 본사는 의심되는 차량이 1천100만대가 넘는다고 발표했고 이에 대한 책임으로 회장이 사퇴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독일 정부는 물론 영국 등 각국에서 자체 조사에 나섰고 폭스바겐 이외의 다른 메이커의 의심을 사면서 조사 범위도 확대되고 있다. 이른바 ‘클린 디젤’의 인식이 부정적으로 급격히 변하고 있고 심지어 디젤엔진에 대한 암울한 미래 전망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심지어는 미국과 유럽 등 헤게모니 싸움이라는 언급도 할 정도다. 디젤 차량 시장의 과반 이상을 차지하던 유럽 시장은 물론이고 이제야 본격적으로 디젤차량 시장이 열리고 있는 미국의 입장도 생각이 다르다.전통적인 디젤 차량 선호지역인 유럽의 경우 프랑스 파리나 영국 런던 등 노후 디젤차에 대한 제한 구역 설정 등 이른바 ‘LEZ(Low Emision Zone)’에 대한 강화가 눈에 띠기 시작해 환경에 대한 규제도 눈여겨 봐야 하고 전통적으로 가솔린 기반의 국가인 미국
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 철학자 스피노자와 한나 아렌트,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 물리학자 아이작 뉴턴과 아인슈타인, 전설적 희극인 찰리 채플린, 유럽 금융 가문의 시조 메이어 로스차일드, 경제학자 애덤 스미스와 칼 마르크스, 현대 외교의 전설 헨리 키신저,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금융왕 JP 모건, 석유왕 록펠러, 발명왕 에디슨, 투자 대부 조지 소로스, 경제 대통령 앨런그린스펀, 퓰리처상을 만든 조지프 퓰리처,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 전설적 앵커 래리 킹,천재 화가 피카소, 구글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 스타벅스 창업자 하워드 슐츠….이들은 모두 유대인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의 싱크탱크 ‘유대인정책연구소(JPPI)’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 유대인 인구는 1천420만명 정도이다. 70억 세계 인구의 0.2%에 불과한 그들은 어떻게 세계사에 한 획을 긋는 걸출한 인물들을 이렇게 많이 배출할 수 있었을까?《유대인 인생의 비밀》(원제: The Secret of Jewish Coaching, 아템포 역간)의 저자 베니 갈(Benny Gal)이 소개하고 있는 ‘유대식 인생코칭법’을 살펴보면 유대인 특유의 인생철학을
사실 창업을 배우기란 쉽지 않다. 아이템도 워낙 다양한데다 창업을 하고자 하는 사람의 준비도 천차만별이다. 미리 점검하고 들어가야 할 것도 잔뜩 이다. 자금 계획을 세우고 조달하는 문제 또한 골치가 아프다. 이에 대한 조언을 듣고자 해도 창업 선배라 할 수 있는 기업가나 대학 교수님들을 만날 기회는 드물다. 만난다 하더라도 전공 분야에 따라 들을 수 있는 이야기가 한정적이다.그런 점에서 이 책은 차별화가 이루어져 있다. 저자가 성공한 기업인이며, 투자자, 교수를 겸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많은 강의를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에 꼭 필요한 이야기를 순서대로 정리했으며, 중간 중간 스타트업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본인이 기업을 운영하면서 생각했던 사업 모델이나 비전, 어려웠던 경험도 담고 있다.불만을 창업 아이템으로 삼아라!막상 사업을 해보고 싶어도 어떤 아이템으로 도전해야 할 지 알기는 어렵다. 저자는 아이템을 정하기 위해 사람들이 느끼는 불편함이나 불만을 찾으라고 말한다. 시류에 따라 남들이 하는 일에 뛰어드는 것은 피해야 한다. 내가 좋아하고 잘 아는 분야에서 불만을 찾고 이를 해결할 방법을 만들어야 지치지 않고, 열정을 가지고 사
이 책은 3천만부가 팔리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됐던 장편소설『가시나무새』의 작가 콜린 매컬로가 여생을 걸고 쓴 대작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의 제1부 『로마의 일인자』이다. 이 시리즈는 작가가 자료를 모으고 고증하는 데만 13년이 걸렸고, 이후 집필을 시작해 시력을 잃어가며 완결하기까지 근 20년이 걸렸다. 일반 독자뿐 아니라 서양 고대사학자들 사이에서도 탁월한 로마사 책으로 인정받을 만큼 철저한 사료 고증에 입각하면서도 상상력 넘치는 작품이다.권력의 공백기에 펼쳐진 인간의 욕망과 암투이 작품은 권력의 분리와 견제의 원칙 속에서 500년간 지속돼오던 로마 공화정 체제가 흔들리기 시작할 무렵, 오로지 자신의 재산과 권력을 지키기 위해 체제를 유지하려는 세력과 그것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하는 신진 세력 간의 모략과 암투, 욕망과 사랑을 그리고 있다.기원전 110년을 첫해로 설정한 이 작품은, 전통적 귀족 출신이지만 돈이 있어야 후대까지 권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카이사르(독재관 카이사르의 조부)가 아직 어린 자신의 첫째 딸을 돈은 많지만 천민 출신으로 권력을 잡기 힘든 나이 많은 마리우스에게 시집보내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권력과 재력이라는 서로의
초고령화 시대, 정년의 연장과 임금피크제의 도입. 진급은 어려워지고, 청년 일자리는 줄어들고 있는 지금. 저자는 1인 기업, 그 중에서도 제조업에 희망이 있다고 말한다. 이게 과연 가능한 일일까? 돈을 벌수는 있을까?설사 가능하다 하더라도 혼자서 일한다는 게 익숙하지도 않고, 지금 하는 일은 너무 지겨운데? 게다가 혼자 회사를 하고 있다고 하면 남들이 무시하지는 않을까? 저자는 이런 질문들에 하나하나 답하듯 아흔아홉개의 조언을 제시한다. 이 조언들은 꽤나 구체적이고, 현실적이며, 묵직하다. 제조업에 종사하며 독립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게다가 물건을 만들어 판다는 제조라는 단어를 서비스나 유통으로 이해하고 바꿔 보더라도 전혀 무리가 없다. 1인 기업을 만들고 운영하는 데 있어 필요한 정보가 가득하다.지금 하는 일이 내 업(業)이 되길 꿈꾸며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이 말하는 새로운 사실들도 많다. 저자는 체하느니 굶으라 한다. 갑작스레 쏟아져 들어온 대량주문은 거절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말이다. 고객을 홀대하고, 경쟁을 피하라거나, 엑셀과 파워포인트는 쓸데가 없다는 이야기, 특허에 목메지 말라는 이야기 등은 현직 1인 기업 대표가 아니면 할
함께하는 사람 병자의 두 번째 책 세상을 보는 안경, 세안. 대한민국 SNS 작가 1호인 병자 이창민의 두 번째 책 세안에서는 병자를 출간하고 생긴 여러가지 변화와 아픔, 그 이후의 새로운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병자’ 하면 대부분 아픈 환자라는 의미를 떠올리기 쉽다. 그런데 ‘병자’가 부정적인 의미가 아닌 ‘함께하는 사람’이라는 긍정적인 의미로 변화되도록 알리고, 노력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함께하는 사람, 병자 이창민이다.그는 지난번 첫 책 병자를 통해 함께하는 의미를 많은 이들에게 전한 바 있다. 그런 그가 병자 이후 새롭게 변화된 점과 인간관계에서 느낀 희로애락을 고스란히 담아 낸 두 번째 책이 바로 세상을 보는 안경, 세안이다.SNS와 책을 통해 전 세계 많은 이들과 좋은 의미와 가치를 나누기 위해 글을 써 오고 있다는 병자 이창민 저자는 책 출간 이후에도 그와 좋은 의미로 함께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반대인 사람도 많았다고 한다. 여러 인간관계를 거치며 행복과 좌절, 희망과 절망을 번갈아 가며 겪은 저자의 심정이 이 책 안에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다.지금 이 순간에도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는 병자 이창민과 그를 응원해 주
창의적이고 좋은 아이디어는 사업을 추진하는 창업자의 기본도구이며, 그것을 통해 사업 기회를 포착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앞서 상황적 변화의 패턴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직장이나 기타 일상생활의 경험을 새롭게 재구성하는 노력도 필요하고, 또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창출기법을 적극 활용하는 자세도 필요하다.경험의 재구성남보다 앞서 특정한 부문이나 시장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전혀 새로운 기술적·사업적 노하우로 연결시킴으로써 좋은 사업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 한 가지 예를 들면, 하워드 헤드(Howard Head)는 제2차 대전 중 항공 부문에서 새로운 경금속 합금을 개발하는 일을 맡고 있는 엔지니어였다. 그는 당시 목재로 된 스키를 배우다가 어려움을 느껴 자신의 합금 지식을 활용하여 금속 스키를 개발했다. 그후 헤드 스키(Head Ski Company)를 창업하여 성공 하였다. 그 후 테니스를 배우다가 어려움을 느껴 다시 자신의 알루미늄 지식을 활용하여 목재 라켓보다 스윗 스폿이 넓은 오버사이즈 알루미늄 라켓을 개발하여 프린스 라켓사(Prince manufacturing Inc)를 창업하여 크게 성공하
사람은 배워야 한다대학 다닐 때 동아리를 만든 적이 있다. 만화동아리였는데 그때 필자는 기존 만화가(고행석 등)의 문하생 생활도 조금 해 본 경험이 있었다. 어렸을 적부터 그림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터라 실력에서 다른 사람보다 뛰어날 거라고 생각했다. 동아리 방에서 후배들을 모아놓고 그림에 대해 종종 강의도 했다. 한 번은 다른 미술동아리에 있던 후배가 필자를 찾아와 딴죽을 걸기 시작했다.“그거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미술동아리에서는 그렇게 안 배웠습니다.”사실 필자도 미술을 전공한 것이 아니라서 미술을 제대로 배운 적은 없었다. 하지만 왜 그렇게 자존심이 상했던지.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고 그림만 잘 그리면 되지 무슨 법이 따로 있냐며 그 자리에서 후배를 반박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참 부끄러웠던 기억이다. 후배의 딴지가 여러 차례 있고 난 후 그 후배는 미술에 관련한 책을 한 권 가지고 왔다. 인물 데생을 하는 아주 기초적인 내용이 담긴 책이었다. 필자는 그 책을 보고 놀랐다. 십몇 년을 재야에서 그림만 그렸는데 그동안의 세월이 헛고생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 책에는 인물데생의 기초과정이 너무 쉽게 설명되어 있었다. 그때 느낀 것이 ‘
DMZ에서 2015년 8월4일 북한의 목함지뢰에 우리 병사 두 명이 중상을 입은 북한 도발부터, 8월24일 남측 평화의집 회담협상에서 6개항의 합의문을 도출하기까지 남북은 보이지 않는 한판의 치열한 전투 드라마를 펼쳤다. 북한군의 공격 루트가 어뢰에 의한 천안함 폭침(2010년 3월26일), 연평도 포격전(2010년 11월23일)에 이어, 이번에는 육상에서 목함지뢰로 5년 만에 도발을 해 온 것이다.북한이 목함지뢰 도발을 하기 전에 이미 비무장지대에서 북한군의 동향이 심상치 않았다. 북한군이야간에 철책 안으로 매복조를 투입시키고, 매복조가 철책 안에 2박3일씩 머물고 있다고 발표되었다. 북한이 비무장지대에서 목함지뢰를 활용한 데 대해 지뢰공격은 도발 원점 공격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점과 사건 발생 지점이 군사분계선(MDL) 남쪽비무장지대이므로 한국군이 바로 반격하기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노렸을 것이다. 또한 목함지뢰가 과거에 접경지역에서 여러 차례 발견됨에 따라 북한측이 유실된 목함지뢰라고 주장하는 방법도 염두에 두었을 것이다.국방부가 ‘북한의 도발 시에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하는 행동의 일환으로 군사분계선 일대 대북확성기
현재 진행 중인 일본 임시국회의 최대 쟁점은 아베정권이 적극적 평화주의를 내걸고 제출한 안보 관련 9법안이다. 이 법안들은 위헌 소지가 있다는 지적과 함께 다른 이슈를 압도할 만큼 중요한 쟁점이 되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어떻게든 이 법안들을 통과시키기 위해 야당과 심의 일정을 상의한 후 의결하던 그 동안의 관행을 깨고 중의원에서 일방적으로 가결시켰다.이와 같은 방식으로 중의원에서 강행 체결한 또 다른 법안이 있는데, 바로 노동자파견법이다. 노동자파견법 개정 또한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안건으로 안보 관련 법안이 아니었다면 더욱 큰 주목을 받았을 중요한 법안이다. 이 법안은 아베정권이 한정적 정사원제도 및 근로시간 유연화와 함께 일본 고용시스템의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일본의 노동시장 관행과 사회환경 변화 일본 고용시스템의 근간을 이루는 것은 신규일괄채용, 연공임금제도, 직능자격제도, 장기고용이었다. 즉 기업이 졸업예정자를 일괄채용한 후 인사배치를 하고 이후에도 필요에 따라 다양한 부서와 업무에 전환 배치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직무에 따라 임금체계를 구성하는 것이 어려웠다. 대신에 노동자의 잠재적 능력이 중요한 평가기준
‘인생의 목적은 행복’이라는 말은 대체로 보편타당성을 획득했다. 그래서 우리나라 헌법 제10조에도 ‘행복추구권’이 명시되어 있다. 말하자면 누구나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다는 것인데, 그런 권리가 보장되기 위해서는 ‘행복의 조건’이 제도화되어 있어야 한다. 이것이 인권(시민권)이다. 즉, 인권의 제도적 보장 없이는 대다수 사람들의 행복한 삶은 불가능하다. 마샬(Marshall)이 제시한 시민권(인권)은 ‘행복의 조건’을 설명하는 데 충분히 유익하다. 자유권(공민권, civil rights), 참정권(political rights), 그리고 사회권(social rights)이 바로 시민권이다. 이런 세 가지의 권리가 제도적으로 잘 보장되고 있을 때라야 행복추구권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고, 그런 사회는 온 국민의 ‘행복할 권리’가 잘 보장된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라고 할 수 있다. 행복의 제도적 조건 먼저, ‘자유권’은 18세기에 확립되었다. 토마스 홉스에서 시작된 근대 사회계약론 주창자들은 법 앞에 평등한 자유권을 사회구성원 모두에게 보장하는 것이 국가의 존재 이유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근대국가는 국민의 생명권과 신체의 자유를 중심으로 계약과 거주이전 및 직업선택
올바른 방향의 제도와 법적 기준을 만들기 위한 작업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후 진적 제도를 개선하는 작업은 전체적인 조화를 위해서도 필수적이고 선진국으로 발돋움 하는 밑바탕이 된다는 측면에서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더욱이 잘못된 제도와 법적 기준의 피해자는 국민이 된다는 측면에서 더욱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다. 정책방향을 선정하기 위한 기초 정책용역 기관 선정은 물론, 결론에 도출하기까지 여러 자문회의를 거쳐 정책 세미나와 공청회를 거쳐 문제점을 개선하고 해당 정부의 확인 및 법제처 등 각종 검증을 거쳐 최종적으로 법적 구속력을 갖는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이행하기에 앞서 유예기간을 두어 사회적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을 두는 이유도 해당될 것이다. 그래서 더욱 객관성과 보편타당성을 두고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든다고 할 수 있다. 한번 잘못된 악법은 개선하기도 어렵지만 그 사이에 국민이 받는 후유증을 생각하면 더욱 중요한 이유가 될 것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과정이 바로 초기 정책용역에 대한 기관 선정일 것이다. 초기 용역기관이 누가 선정되고 어떻게 선정되느냐에 따라 최종 법적 기준이 설정된다는 측면에서 더욱
최근 임금피크제 도입이 취업규칙의 불이익한 변경인지, 만약 그렇다하더라도 사회통념상 합리성이 있어서 예외적으로 근로자 동의 없이도 취업규칙 변경이 가능한지 등의 문제가 이슈화 되고 있다. 임금피크제의 도입이 실제로 취업규칙의 불이익한 변경인지 여부는 각 사안에 따라 달리 평가 될 수 있으므로 이번호에서는 취업규칙의 불이익한 변경이 무엇인지에 대해 살펴보자.취업규칙이란사용자가 복무규율과 임금 등 당해 사업의 근로자 전체에 적용될 근로조건에 관한 준칙을 통일적으로 규정한 것으로 그 명칭을 불문하는 것을 말한다. 상시 10명 이상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용자는 취업규칙을 작성하여 고용노동부장관에게 신고해야 한다.취업규칙의 불이익한 변경퇴직금에 관한 규정을 변경하여 지급기준을 낮추거나 정년퇴직제를 신설하는 경우 등과 같이 취업 규칙에 근로조건에 관한 사항에 관하여 근로자에게 불리한 조항을 신설하거나 기존의 조항을 불리하게 변경하는 경우를 불이익한 변경이라 한다. 취업규칙의 변경에 관하여는 근로자대표의 의견을 들어야 하지만 사용자가 취업규칙을 근로자에게 불이익하게 변경하는 경우에는 의견청취가 아닌 동의를 얻어야 한다. 이러한 동의를 얻지 못한 취업규칙의 불이익한 변경은
최근 북한 김정은이 지뢰사건으로 궁지에 몰리자 전쟁위협으로 협박을 해오더니 자신의 입지가 불리해지자 결국 굴복하고 합의서를 발표했다. 더 이상의 김정은식 양치기 수법이 먹혀들어가지 않는 것이다. 북한주민들도 이제는 서서히 이런 상황을 눈치 채고 있다. 그래서 곧 북한이 무너질것이라고 말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그렇다고 북한은 김정은 정권이 무너지면 곧바로 통일이 될까? 온 나라가 곧 통일이 올 것처럼 TV나 신문에서 떠들고 있지만 준비 없는 통일은 재앙이 될 수 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올해가 광복 70주년이지만 진정한 광복은 통일된 한반도여야 한다. 그래야 완전한 광복이 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언제까지 반쪽짜리 광복을 축하할 것인가? 통일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통일에 대한 비싼 대가를 치를 준비가 국민각자의 마음속에 새겨졌을 때 통일이 오는 것이다. 통일에 대한 준비는 돈도 중요하지만 통일에 대한 마음가짐이다. 북녘동포를 진정한 형제 가족으로 인정할 때 우리의 통일은 한 발짝 앞서가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현실은? 하늘은 우리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 통일준비를 미리 해보라고 탈북자들을 대거 대한민국으로 몰려들게 하고 있다. 이것은 절체절명의
가습기살균제 사건이 등장한 것은 지난 2011년이다. 그 해 4월경 아산병원에 입원했던 산모들이 원인 모를 급성폐질환으로 사망했다는 뉴스가 등장했다. 산모들이 사망하는 데 원인을 모른다는 뉴스는 우리사회를 긴장시켰다. 사람들이 사망을 함에도 원인을 모른다는 것은 사망원인을 아는 것과는 다른 큰 공포를 일으킨다.원인 미상 간질성폐질환의 등장과 상황 전개인간은 알지 못하는 것에서 비롯되는 일에 대해 보다 원시적인 공포를 느끼게 된다. 원인을 아는 데 대처법을 모르는 것과 원인 자체도 찾지 못하고 있는 데서 오는 공포의 지점이 다를 수 있다. 그리고 그해 8월31일 정부는 산모들의 사망원인이 된 제품이 가습기살균제라고 발표하고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의 수거를 권고했다. 정확하게는 가습기살균제에 포함된 성분인 화학물질이 문제가 됐다. 이때까지 정부는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가 주축이 되어 역학조사를 통해 원인을 밝히려고 노력해왔다. 산모들을 죽음으로 몰아갔던 질병의 이름은 급성간질성폐렴으로 불렸고, 또 유사 병명으로 칭해졌다. 이 질환의 양상은 일반적인 감기증상과 유사했다. 피해자들 대부분이 감기로 알고 동네 병원을 찾았다. 이 병원에서 낫지 않으면 다른 병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