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은 지구의 땅 중에서 마지막 남은 지역이다. 북극에 대한 정의는 여러 가지이나 수목이 자랄 수 있는 한계 이북으로 설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즉, 북극점을 중심으로 북극해가 대부분을 이루며, 유라시아 북아메리카 대륙의 북위 70도 내외, 캐나다 동부의 북위 60도 및 그린란드 지역과 아이슬란드 일부를 포함하는 고위도지방이 포함되는 광대한 지역을 말한다. 북극권의 면적은 4,000만㎢로 지구 표면의 8%, 육지 면적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북극은 지국온난화 현상으로 빙하가 빠른 속도로 녹으면서 북극을 둘러싼 인접국들이 눈독을 들이기 시작했다. 남극은 세계 각국이 조약을 맺어 평화롭게 연구개발을 하고 있는 반면에, 북극은 1994년 유엔 해양법협약으로 인접국의 배타적 경제수여(EEZ)을 인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연안국가 사이의 분쟁으로 경계 구역에 대한 확정이 안 되어 있는 실정이다. 남극에는 남극점을 중심으로 광활한 대륙이 있으나, 북극점 중심에는 대륙이 없다. 겨울에는 대부분이 두께 1~15m의 빙원이 되고, 여름에는 빙산이나 유빙(流氷)이 베링해와 북대서양으로 이동한다. 한국의 북극해 횡단 역사는 1995년 3월 12일 허영호
최근 팬택은 삼성전자 등으로부터 운영자금을 수혈받으면서 경영 안정화 기반을 마련했다. 팬택은 이번에 마련된 재원으로 그동안 취약했던 브랜드 마케팅에 집중함으로써 국내 시장점유율 2위를 탈환하는 등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새로운 도약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영식 마케팅전략실장을 만나 팬택의 끊임없는 도전과 새로운 발상, 향후 나아갈 방향과 전략에 대해 들어보았다. 최근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휴대폰시장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팬택의 신제품 ‘베가 아이언’이 경쟁사들의 제품과의 차별성을 꼽는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베가 아이언은 제품 개발 시작부터 ‘Endless Metal Ring’과 ‘제로베젤’을 콘셉트로 개발하였습니다. 최근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라운드형의 정형화된 디자인으로 제조사를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획일화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반해 베가아이언은 끊김 없는 메탈을 특징으로 한 직선형의 디자인이 가장 큰 차별화된 가치를 주고 있다고 볼 수 있죠. 강한 메탈이 휴대폰 전체를 안정감 있게 잡아줄 수 있었기 때문에 세계 최고 수준의 제로베젤을 구현할 수 있었습니다. 더구나
셰익스피어는 ‘인생은 불확실한 항해’라고 했다. 언제 어디서 태풍을 만날지 반짝이는 태양빛을 만날지 알 수 없지만 우리는 ‘인생’이라는 항해를 계속해야 하기 때문이다. 어느 날 부활 ‘사랑할수록’이라는 곡으로 가슴 속 그리움들을 불러일으켰던 보컬리스트 김재희가 이번에는 ‘된장’이라는 재미있는 신곡을 들고 나타났다. 그동안 그는 어떤 항해 가운데 있었는지… 그 이야기를 듣기 위해 김재희, 그를 만나봤다. 가수 김재희 신곡 ‘된장’으로 컴백 “이승철의 소리쳐, 등 좋은 노래를 많이 만든 홍진영 씨가 내 인생 이야기를 듣더니 ‘된장’이라는 곡을 만들어 줬어요. 보리밥에 비벼먹고 싶은…풋고추에 찍어먹고 싶은…뭐 이런 내용인데, 가사가 재밌다는 생각이 들어서 물어봤더니 ‘형이 바로 이런 된장 같은 사람이다’고 하더라고요.” ‘사랑할수록’으로 큰 사랑도 받았고 방황도 외로움도 지나면서 어느덧 마흔 즈음에 서있는 김재희. 홍 씨는 이런 그에게
국민 엄마 김혜자, 로코퀸 최강희, 주연 잡아먹는 김인권 등 배우들에게는 그들을 따르는 그들만의 수식어가 있다. 여기, 어떤 빛깔도 제 빛깔로 흡수하는, 물처럼 투명한 최윤슬이 배우로서의 색을 찾아가는 새로운 여정에 본격적으로 들어섰다. 영화 ‘놈이 온다’의 ‘백서정’을 입고 찾아올 그녀를 미리 만나봤다. 먼저 영화 ‘놈이 온다’는 어떤 영화인지 궁금합니다.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이백 리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 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독도는 우리 땅 / 경상북도 울릉군 남면도동 1번지 동경 백삼십이 북위 삼십칠 평균기온 십이도 강수량은 천삼백 독도는 우리 땅 / 이 노래에는 독도에 대한 우리의 정서가 고스란히 담겨 있죠. 어처구니없게도 일본은 독도 전담반을 설치하는 등 독도의 진실을 왜곡하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입니다. 때문에 감정적이거나 무조건적인 주장보다는 독도에 관한 역사적이고 국제관계적인 사실을 토대로 이야기해야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런 필요성 때문에 한국 영화 100년사에 최초로 독도를 주제로 한 영화를 제작하게 됐습니다. 그 영화가 바로 &l
한국경제가 장기부진에서 벗어나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하다. 그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 새 정부가 선정한 중요한 정책 어젠다가 창조경제다. 창조경제는 창의적인 산학클러스터와 혁신적인 창조금융의 역동적인 결합을 통해서 가능하다는 점을 오늘날 미국경제의 원동력이 되고 있는 실리콘 밸리 벤처기업의 발전배경이 잘 보여주고 있다. 실리콘 밸리에서는 작년 한 해만 해도 131개 벤처기업이 창업되는 등 혁신 그 자체다. 이러한 실리콘 밸리의 발전은 캘리포니아의 유수대학과 각종 연구소 그리고 실리콘 밸리의 ICT기업들이 긴밀한 산합협력으로 연결되어 있는 산학클러스터와 벤처기업 창업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는 수많은 엔젤투자자 벤처캐피탈에다 투자자금 회수가 가능한 활발한 인수합병(M&A)시장과 나스닥(NASDAQ)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벤처기업 창업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고 회수할 수 있는 금융제도가 창조금융이다. 창조금융 없이는 창조경제도 불가능하다. 성공확률이 낮은 벤처기업에 대한 자금공급은 안정적인 간접금융으로는 한계가 있다. 위험을 무릅쓰고 벤처기업의 창업이나 사업 확장에 투자하고 기업이 성장하면 주식상장이나 인수합병(M&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들 중에는 나이에 비해 자세도 반듯하고 단단하고 날씬하여 뒷모습만 보면 10년 이상의 세월을 거슬러 나이를 가늠하게 한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얼굴은 처지고 탄력이 떨어져 몸의 나이를 따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어떤 환자들은 신체적 상태가 30~40대라면 얼굴의 모습은 50대 이상으로 보이기까지 한다. 균형 잡히고 탄력 있는 몸매에 젊은이 취향의 패션까지 갖추다보면 얼굴만 빼면 세월의 흐름을 추측하기가 어려워진다. 수영 등산 배드민턴 걷기 요가 스트레칭 등의 수많은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단련된 몸이 운동에서 소외된 얼굴과 부조화를 이루게 된 결과가 아닐까 한다. 우리는 살이 찔까봐, 몸의 근육들이 줄어들까봐 노심초사(勞心焦思)하고 근력 운동의 중요성에 대해 마음의 부담을 안고 운동을 실행하고자 여러 가지 방법으로 끊임없이 도전을 하며 살아간다. 헬스장을 찾기도 하고 닭 가슴살을 먹고, 때로는 보조제를 복용하기도 하며, 살과의 전쟁을 넘어 근육 사수와 근력 늘이기 작전수행에 전의를 불사른다. 그런데 신체의 다른 부분과 마찬가지로 얼굴의 근육도 사용하지 않으면 점점 쇠약해지고 느슨해지게 된다는 점은 간과하고 있다. 놀랍게도 얼굴에는 30
남성이 화장을 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 식약처가 처음으로 남성 화장 실태를 조사했더니 색조 화장을 하는 남자가 1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얼굴 잡티를 가려주는 BB크림과 눈 화장인 아이라이너, 마스카라가 남성들의 필수품이었다고 하니 세상이 많이 달라지긴 한 모양이다. 덕분에 남성 화장품 시장은 지난 5년간 해마다 10%씩 커지고 있다고 한다. 남성들을 일컫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초식동물처럼 온순하고 외모를 가꾸는데 소극적인 남성은 초식남, 패션에 민감하고 외모에 관심을 많은 남자는 케트로섹슈얼족, 패션과 미용이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자들을 그루밍족, 젊은 외모와 자유로운 사고를 지향하는 40~50대 만성을 노무족이라고 한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최근 병원을 찾은 남성들은 케트로섹슈얼족과 노무족들이다. 나이를 갸름하기 어려운 이들은 패션부터가 일반인들과 무언가 달라 보인다. 깔끔한 정장패션에 코사지를 한 남성도 상당수 있다. 모발전문병원이다 보니 대머리이거나 탈모가 심한 사람들이 찾을 것 같지만 요즘은 모발관리를 받기 위해 찾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모발이 건강할 때 관리하자는 것인데 전문가로서 사람들의 인식이 달라진 점에 대해 다행이라는 생각
사마천(司馬遷 : BC 145?~ BC 86?)의 사기(史記) 중에 돈 버는 방법에 대하여 말한 화식열전(貨殖列傳)이 있습니다. 돈 버는 세 가지 방법이 나옵니다. 첫째, 무재작력(無財作力)입니다. 내가 돈을 한 푼도 갖고 있지 않다면 힘을 써서 돈을 버는 것입니다. 즉 근로소득으로 돈을 벌어들이는 방법입니다. 둘째, 소유투지(少有鬪智)입니다. 돈이 모이면 머리를 써서 돈을 벌라는 것입니다. 모은 돈으로 머리를 써서 투자를 하여 돈을 벌어들이는 방법입니다. 주식투자가 대표적인 방법이 되겠죠. 그리고 부동산 투자에서는 부동산을 사서 가지고 있다가 오르면 팔아서 투자소득을 올리는 것도 이러한 방법입니다. 셋째, 기요쟁시(旣饒爭時)입니다. 돈이 돈을 버는 방법입니다. 돈을 모아서 은행에 이자를 모으는 것도 이런 방법이고 부동산을 사서 그 임대수입으로 돈을 모으는 것도 그 방법입니다. 부동산임대사업은 이 세 가지를 전부를 써야하는 종합투자기술입니다. 이를 시기별로 3단계로 나눌 수 있는데 우선 첫 번째 시기입니다. 처음 임대사업을 시작하는 사람은 막막할 것입니다. 부모로부터 거액을 물려받은 사람이 아니라면 직장생활부터 할 것입니다. 그리고 월급을 받겠죠. 월급을
개성은 북한에서 평양·남포에 이은 제3의 도시로, 남한과 가장 가까운 북한의 대도시이다. 판문점에서 개성까지 거리는 8㎞에 불과하며, 서울에서 개성까지 경의선으로, 개성에서 평양까지는 평양∼개성 간 고속도로로 연결되어 있는 전략적 요충지이다. 북한 군부로서는 군사행동 시 길목에 자리잡고 있는 개성공단이야말로 목의 가시 같은 존재이다. 이런 군사적으로 중요한 길목에 개성공단이 만들어진 것은 김대중 정부 시절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고(故)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에게 공단 개발을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2000년 8월 당시 현대그룹과 북한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6천600만㎡(약 2천만 평) 규모로 공단을 개발하기로 합의했고, 2003년 6월 부지조성 공사에 들어갔다. 남북한 화해무드가 조성되던 노무현 정부 시절 2004년 12월에 개성공단 업체인 리빙아트가 ‘통일냄비’ 1천 세트를 생산하여, 뉴스에 보도되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히 기억난다. 그 후 2006년 10월 개성공단 시범단지에 입주한 23개 기업이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들어갔으며, 입주 기업은 2009년 처음 100개를 넘은 후 2011년 123개로 증가했다. 개
컨설팅 창업을 위한 컨설턴트로서의 알아야 할 핵심항목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컨설팅 창업을 위한 컨설팅의 본질과 목적에 대하여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컨설팅의 정의에 대하여 말씀드리면 외형적으로는 서로 상반되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접근법이 있습니다. 첫째는 폭넓은 기능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을 대변하고 있는 Fritz Steele은 컨설팅을 “과제(또는 일련의 과제들)의 내용, 프로세스, 구조에 관한 책임을 맡고서 이를 수행하는 사람들에게 과제수행에 대한 실제적인 책임을 갖고 있지 않은 컨설턴트가 컨설팅 프로세스에 따라 도움을 제공하는 것” 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접근법을 지지하는 또 다른 컨설턴트인 Peter Block은 “비록 당신이 실행에 대하여 직접적인 통제권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상황을 변화시키거나 개선시키기 위해 힘쓰고 있다면 당신을 컨설팅을 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대부분 조직의 스태프들이 그들 스스로를 컨설턴트라고 부르지는 않지만 실제로는 컨설턴트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의들은 컨설턴트를 도와주는
인도의 민족운동 지도자이자 인도 건국의 아버지인 마하트마 간디(Mahatma Gandhi)는 “봉사를 위해 보낸 삶이 오직 열매 맺는 삶”이었다고 회고했다. 봉사가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은 아무런 대가 없이 누군가를 돕는 것이기 때문이다. 각박해진 세상에서 서로를 돌아보며 서로가 서로의 기댈 언덕이 되어준다는 것만으로도 세상은 얼마나 살만한가. 자비를 털어 봉사를 실천하며 사람 좋은 웃음을 항상 머금고 사는 남자. 신완철 들무새봉사단 회장을 만났다. “언젠가부터 우리는 ‘봉사 활동’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이 아주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도우면서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모두가 느낀 거지요. 저도 봉사라는 아름다운 말과 동행하면서 참 많은 행복을 느끼고 살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봉사가 누군가를 돕는 게 아니라 제 자신의 행복을 위해선 것 같아 부끄럽기만 합니다(웃음).” 취재를 위해 만난 그는 한사코 자신이 한 일이 없다며 말문 열기를 주저했다. 강원도 정선 출생인 그는 원래 토목학과를 졸업한 이공계 출신이다. 건설업계에서 잠시 경력을 쌓은 후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그가
평범한 삶보다는 드라마틱한 인생을 위해 지금껏 달려온 한 남자가 있다. 전 대통령 이름과 동명(同名)이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이름을 바꿔 살아야 했다. 사업에 성공해 구름 위에 둥둥 떠 있다가 한순간 끝없이 추락해 망가진 삶 때문에 좌절감도 맛봤다. 그가 다시 제 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안동특산품판매장 사장이면서 노래하는 가수 박정희 씨를 만났다. “나보고 그러더라고요. 이제 안동 사람 다 됐다고. 그러고 보니까 안동에 정착한 지도 벌써 12년 됐네요.” 한때는 유아독존(唯我獨尊)으로 살아온 그가 사업가로 변신한 건 운명 같은 인연 때문이었다. 20대부터 시작한 건축업이 거침없는 질주를 하더니 30대에 들어서서는 생각지도 못했던 야간업소를 3개나 운영하는 능력 있는 젊은 사장님이 그를 부르는 호칭이었다. 적어도 추락하기 전까진 그랬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흐르던 겉멋은 이 세상 누구보다 최고라는 자만심을 갖게 했고 어지간한 것들은 시원찮게 보이도록 눈은 높아만 갔다. 어릴 적 꿈꿔온 ‘가수’의 꿈도 이때쯤 가슴 깊은 곳으로부터 서서히 용트림을 시작했다. 그 길로 충무로를 갔다. 당시 거기에 가면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