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의원 (더불어민주당·제주시갑)은 해양생태계를 넘어 생활 환경을 위협하는 해양오염의 대응력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해양오염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해양환경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을 4일 대표 발의했다 . 현재 선박 또는 해양시설의 소유자는 해양오염물질 배출방지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해양오염방지관리인’을 임명하여야 한다. 현행법에서는 해양오염방지 관리인 임명 대상을 관련 교육을 이수한 지 5년 미만인 자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임명 조건만 있고 이후 재교육에 대한 규정은 없어 현장에 맞는 대응력과 전문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 또한 일정 규모 이상의 해양오염이 발생한 경우 선박 또는 해양시설 소유자는 해양오염영향조사를 실시해야 하지만, 조사 착수 시점 외에 조사기간·주기·결과 통보 등에 대한 규정이 없어 제도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 이번 개정안은 ▲관리인 임명 이후 재교육 요건 충족하는 인원 보유▲해양오염 영향조사 세부사항 대통령령에 위임 ▲조사 결과를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통보 등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제도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체계적인 해양오염 대응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시사저널이 공동으로 국가산업단지(이하 국가산단)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국 35개 국가산단에 투입된 총사업비는 약 35조1,914억원으로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국가산단 중 소위 ‘노는 땅’이 629만8,000㎡인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경실련 도시개혁센터는 서울 종로구 동숭동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고 “전국 35개의 국가산단 중 무려 10개 단지(29%)에서 미분양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들 미분양 단지의 평균 미분양률은 43%에 달했다”고 강조했다. 분양대상 면적 2억3,237만3,000㎡ 가운데 광주·경남·경북·대구·전북·충남 등 11곳에 집중된 미분양 면적은 629만8,000㎡이다. 비수도권 지역에서 축구장(7,140㎡) 약 882개 규모 부지가 가동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최근 5년간 국가산단의 법인 수는 2020년 2만5,941개에서 2024년 2만9,142개로 꾸준히 증가했지만, 지방법인세 총액은 2022년 1조1,382억 원에서 2024년 5,688억 원으로 50% 급감했다. 경실련은 “경기 불황의 영향을 고려하더라도, 산단 내 법인세가 이처럼 급격히 감소한 점은, 해당 지역 산업단지 내 다수 기업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3일)은 낮 기온이 최고 37도까지 오르면서 무더울 것으로 전망된다. 밤사이 기온이 크게 내려가지 않아 전날 밤에도 전국 각지에서 열대야가 이어졌다. 이날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2일에는 오후 6시부터 3일 오전 7시까지 서울·수원·강릉·북강릉·청주·대전·남원·전주·포항·울진·서귀포·제주 등 전국에서 열대야가 발생했다. 당분간 열대야는 내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서울 역시 26.8도를 기록하며 나흘째 열대야가 이어졌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기온도 평년(최저 19∼22도·최고 26∼29도)보다 높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 최고 체감온도는 33도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부 경기도와 강원 동해안,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 동부는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더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3일 낮 최고 기온을 30∼37도로 예보했다. 이날 낮까지 서울·인천·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단기·중기 예보 상으로 7일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비가 예보된 것 외 13일까지 다
지구 온난화로 전 세계가 불볕더위에 시름하고 있는 가운데, 2010년대에 들어 국내 폭염 및 열대야 일수가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기상청이 1973∼2024년 연간 폭염 일수와 열대야 일수를 분석한 결과, 1970년대 대비 2010년대 폭염일수는 평균 8.3일에서 14.0일로 1.7배, 열대야 일수는 평균 4.2일에서 9.0일로 2.1배 늘었다. 2020년대의 경우 각 16.7일, 12.9일로 2010년대보다 더 증가했다. 최근 10년(2015∼2024년)을 기준으로 하면 폭염 일수와 열대야 일수는 각 16.3일, 11.0일로 평년(1991∼2020년)보다 5.3일, 4.4일 많다. 여름철 폭염은 주로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권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발생한다. 이에 폭염이 많이 발생했던 해는 대체로 열대야도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과거 52년 동안 폭염일수와 열대야 일수의 상관계수는 0.84로 매우 높다. 여름이 길고 더웠던 2024년, 2018년, 1994년이 폭염일수와 열대야 일수에서 모두 1∼3위 내를 기록했다. 폭염 1위는 2018년 31.0일이고, 2위는 지난해 30.1일이다. 열대야 일수는 2024년이 24.5일로,
한국 풍력 산업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시회인 ‘2025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 전시회’가 부산 벡스코에서 2일 개막했다. 정부 주도 풍력발전 단지 개발 및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담았던 ‘해상풍력 특별법’이 올해 3월 시행되면서 이번 전시회가 더욱 규모 있게 치러질 것이라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올해 전시회에는 총 72개 기업이 참가해 120개 부스를 운영하고, 약 2,000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BPEX(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처음 열린 전시회에는 38개 사가 참여해 50개 부스를 꾸렸으며, 약 1,180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오늘 이자리에 함께 한 여러분들이 우리 풍력 산업의 미래를 보여주는 분들이다. 국회도 국민의 힘을 통헤서 힘껏 여러분들 도와주겠다"며 "해상풍력 특별법 시행을 비롯해 정책 구체화 과정에서 정부와 적극적 협의하면서 체게 갖추는 데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공급망 컨퍼런스 전시회가 정부, 지역, 그리고 기업 간 협력 조직을 갖추고 해상 풍력 산업이 힘차게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우 의장은 개막식 축사를 마치고 전시회에
㈜제타플랜인베스트(제타플랜)와 (사)한국농식품벤처투자협회(KAVIA)는 지난 1일 우수 농식품 기업의 전략적 투자 지원 및 인수합병(M&A)를 통한 출구전략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농식품모태펀드 투자기업 대상으로 전략적인 성장과 'Exit 전략'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양 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국내 농식품 산업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제타플랜인베스트는 전략적 투자와 M&A, SPAC 합병상장 등의 특화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중소벤처기업부 기준 M&A 실적 1위의 전문 자문기관으로 국내 및 해외기업들과 전략적인 출구전략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농식품벤처투자협회는 기후변화,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등 시기에 농식품벤처생태계를 구축하여 미래 성장산업으로 지속적 발전을 위해 지난 2022년 출범하였고 현재 국내 69개의 아이엠투자파트너스 등 벤처캐피탈과 엑셀러레이터가 회원사로 활동 중이며, 농식품모태펀드를 운영하는 한국농업정책보험금융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이 유관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타플랜인베스트는 우수 농식품기업들의 실질적인
◇ 1(가)급 승진 및 이동 ▲김태진 인천본부장 ▲안원형 경남본부장 ▲강현경 부산울산본부장 ◇ 1(가)급 이동 ▲최철호 인사노무처장 ▲백승락 대구경북본부장 ▲강수봉 제주본부장 ▲박정훈 서울본부장 ▲서영환 경영지원처장 ◇ 1(나)급 승진 및 이동 ▲황종근 비서실장 ▲김소영 강원동부지사장 ▲김민 충주음성지사장 ▲김창수 서울북부지사장 ▲서영욱 경남서부지사장 ▲노기영 경북북부지사장 ▲안수목 원주횡성지사장 ◇ 1(나)급 이동 ▲김대일 구미칠곡지사장 ▲허재완 전력계통검사처 전력계통기획부장 ▲박영근 서울남부지사장 ▲마상일 경기중부지사장 ▲인성환 경기서부지사장 ▲박병하 부산동부지사장 ▲김민선 감사실 감사기획부장 ▲정용욱 재난안전처 재난관리부장 ▲고병찬 서울동부지사장 ▲조영용 경북서부지사장 ▲이유열 법령기준처 정책기획부장 ◇ 2급 승진 및 이동 ▲김경훈 대구경북본부 고객지원부장 ▲김진출 사업운영처 고객지원부장 ▲박승욱 대전세종충남본부 고객지원부장 ▲장기철 경기본부 점검부장 ▲조장호 전북본부 검사부장 ▲나경태 디지털정보처 ICT융합부장 ▲백인홍 인천본부 기술진단부장 ▲이경수 강원본부 고객지원부장 ▲김동연 대구경북본부 점검부장 ▲양정호 경남남부지사장 ▲안경성 대전세종충남본부 점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공급망 탄소 파트너십’ 선도 모델에 LG전자, 포스코, LG화학, LX하우시스 등 4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공급망 탄소 파트너십은 대-중견-중소기업으로 구성된 산업 공급망의 탄소를 함께 감축하는 사업이다. 산업부는 올해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구축지원사업’의 지원 대상으로 4개 컨소시엄(8개 기업)과 3개 개별기업을 선정했다. 이번 사업을 위해 정부 예산은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공정개선, 장비 교체, 설비의 신·증설 등에 필요한 자금 중 국고보조율 최대 40% 범위에서 지원한다. 대기업(원청업체)들도 협력업체에게 일부 현금·현물을 출자하고, ESG 컨설팅도 제공하여, 협력업체들이 탄소감축에 보다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제로 이번에 선정된 LG전자 컨소시엄에는 전기전자, 플라스틱, 고무, 도장 분야의 소재·부품 협력업체들이 포함되어 있다.
국제구호개발 NGO팀앤팀은 비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아베다로부터 8,600여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매년 4월 지구의 달을 기념해 진행되는 아베다의 글로벌 사회공헌 캠페인의 일환으로, 후원금은 에티오피아, 케냐 등 동아프리카 물 부족 지역의 사람들에게 깨끗한 물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팀앤팀과 아베다의 인연은 2011년부터 시작돼 2025년 현재 15년째 협력이 이어지고 있으며, 지금까지 7개국 168,224명의 주민들에게 깨끗한 물과 위생환경을 제공해 왔다. 2024년에도 아베다는 팀앤팀과 함께 기후위기로 고통받는 동아프리카 지역에 물과 위생을 지원했다. 우간다 북부 아루아 지역 학교에는 화장실 건축을, 케냐 투르카나 마을에는 모래댐 건설을, 에티오피아 CE(센트럴 에티오피아) 지역에는 태양광 식수 시설을 지원해 각 지역의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에 전달된 2025년 후원 기금은 8천만 원은 아베다가 직접 후원했으며, 나머지는 아베다와 함께하는 전국 39개 살롱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됐다. 아베다 관계자는 “깨끗한 물이 삶의 기본이라는 믿음으로, 매년 지구의 달을 기념해 물 부족
한국에너지공단은 1일부터 오는 9월 12일까지 울산 본사 홍보관에서 기상청과 공동으로 기획한 ‘손끝에 구름’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기후위기의 징후를 구름이라는 자연현상을 통해 과학적으로 해석하고, 구름 변화의 양상을 통해 기후위기 극복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전시관에서는 ▲구름의 생성 원리와 발생과정 ▲인류가 구름에 부여한 상징과 의미 ▲구름 관측 기술 변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조명된 구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특히 방문객들은 구름이 연출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경험하는 것을 넘어, 구름이 보내는 이상 신호를 인식하고 기후위기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체감할 수 있다. 또한 공단은 이번 특별전에서 기상청과 공동 개발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무료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구름과 기후의 상호작용, 온실효과의 과학적 이해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참여자들이 기후 문제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기후변화와 그 심각성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 개최를 통해 탄소중립을 향한 실천 행동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 보임 ▲김성국 감사실장 ▲배창호 마케팅기획처장 ▲김영기 대전충청지역본부장 ▲김기호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이재훈 가스연구원장 ▲박철웅 법무실 국내법무부장 ▲신승섭 법무실 해외법무부장 ▲서용원 감사실 감사총괄부장 ▲전주열 감사실 사무감사부장 ▲한용운 전략기획처 투자평가부장 ▲황민경 경영관리처 내부회계관리부장 ▲설강국 경영지원처 노사협력부장 ▲오진형 재무처 세무부장 ▲김종원 재무처 국제금융부장 ▲양진실 상생협력처 동반성장부장 ▲한성희 마케팅기획처 요금제도부장 ▲정봉훈 해외사업기획처 해외사업개발부장 ▲선현구 해외사업기획처 유라시아사업부장 ▲김길훈 LNG사업처 호주인니사업부장 ▲고유성 기술기획실 기술기획부장 ▲김영균 가스연구원 유량측정연구팀장 ▲신종민 건설설계처 계전설계부장 ▲김성환 건설사업단 충북안전건설사무소장 ▲강경구 서울지역본부 안전부장 ▲성기표 인천지역본부 설비보전부장 ▲주봉철 경기지역본부 분당지사장 ▲김진형 강원지역본부 설비운영부장 ▲김동규 대전충청지역본부 설비운영부장 ▲한영철 전북지역본부 설비보전부장 ▲정인호 전북지역본부 관로보전부장 ▲이학수 광주전남지역본부 관리부장 ▲도진현 대구경북지역본부 안전부장 ▲양희범 부산경남지역본부 울산지사장 ▲김용섭 평택기지본
푹푹 찌는 무더위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전국 각지에서 6월 일평균 기온 최고 기록이 경신됐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부산에서는 전날 일평균 기온이 26.2도를 기록하며 1904년 4월 관측 이래 역대 6월 중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됐다. 이전 기록은 2024년 6월 15일 25.8도다. 지난달 29일 27.3도로 새 기록을 쓴 바 있는 목포에서도 28.1도로 새 기록이 나왔다. 대구에서도 전날 일평균 기온이 30.7도를 기록했다. 1907년 1월 관측 이래 역대 6월 중 가장 더웠다. 이전 기록은 2005년 6월 25일 30.1도로, 20년 만에 나온 새 기록이다. 1911년 10월 관측을 시작한 강원 강릉은 31.9도, 1918년 6월 관측을 시작한 전주는 29.5도를 찍어 각각 6월 일평균 최고기온 기록을 갈아치웠다. 28.1도를 기록한 문경의 경우 1981년 6월 18일 28.1도 이후 44년 만에 1위 기록을 다시 썼다. 이밖에 포항(31.6도), 광주(29도), 여수(26.5도) 등 수십개 지역에서 새 기록이 나오는 등 올해 6월 일평균 기온 새 기록을 쓴 지점은 전국 97개 기후관측지점 중 59곳이다. 이같은 무더운 날씨는 우리나라가 북태평양 고기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