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목)부터 27일(토)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2차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서 “개방성‧포용성‧투명성‧국제규범 존중 등의 원칙을 기초로 신북방·신남방정책과 일대일로 간의 접점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러한 원칙하에 한중 기업간 제3국 공동진출을 추진한다면 양국뿐만 아니라 제3국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고, 협력의 지속성‧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양국 정부가 원활한 정보공유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상호 신뢰에 기반한 협력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일대일로 공동건설 및 아름다운 미래의 개척”을 주제로 37개국 정상을 비롯한 150여개 국가의 대표단이 참석한 이번 포럼에서, 홍 부총리는 개막식·고위급회의 및 정상라운드테이블 등에 참석했다. 26일에는 진리췬(金立群) AIIB 총재, 후춘화(胡春华) 중국 상업무역담당 부총리와 각각 양자면담을 가지고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진리췬 AIIB 총재와는 취임 후 첫 면담을 갖고 한국과 AIIB간 협력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한국이 추진중인 新북방․新남방정책에도 인프라 개발에 특화된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BIEN) 공동설립자이자 영국 시민소득트러스트 의장인 애니밀러(Annie Miller)가 ‘2019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 국제컨퍼런스 기조연설을 통해 ‘정의’ ‘공정’ ‘평화’ ‘자유’ ‘복지’ 등의 가치가 존중되는 사회 건설을 위한 기본소득 도입의 필요성과 기본소득 확산을 위한 적극적인 행동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애니밀러는 ‘비전에서 현실로 : 정의, 평화, 복지의 새로운 시대’라는 주제로 29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국제컨퍼런스에서 첫 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설 예정이다. 애니밀러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발표할 20장 분량의 프레젠테이션에는 “기본소득이야말로 ▲정의(Justice) ▲공정(Fairness) ▲해방(Liberty) ▲복지(Welfare) 등의 가치가 존중되는 사회의 기초를 제공할 수 있다”는 철학이 담겨있다. 애니밀러는 철학을 뒷받침할 근거로 기본소득이 ▲해방 ▲소득보장과 웰빙(Well-Being) ▲공정하고 포용적인 사회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노동시장 ▲행정시스템 간소화 등 ‘우리사회의 5가지 변화’를 만들어 낼 것이라는 견해를 제시하고 있다. 기본소득이 인간에게 ‘
경기도는 23일 예비 재창업자들의 성공적 재기를 도울 ‘경기도 재도전 성공센터’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개소했다고 밝혔다. 센터 지원대상은 재기를 희망하는 도내 예비 재창업자 또는 현재 새로운 재기를 추진 중인 도내 재창업 기업이다. 센터는 상주 전문위원을 배치해 상시 상담을 실시한다. 또 필요하면 전문상담위원을 매칭 시켜 경영, 인사/노무, 특허/인증, 회생/법률, 세무/회계, 자금/금융 등 분야별 전문상담을 지원하게 된다. 분야별 전문상담 결과, 심층 컨설팅이 필요한 기업에 대해서는 전문가가 직접 기업현장을 방문해 컨설팅을 진행한다. 심층 컨설팅은 사업계획 및 BM(비즈니스 모델) 진단, 재기 및 진로전략 제시, 제품 취약진단 및 보완, 고객시장검증, 시장조사 등을 종합적으로 다루게 되며, 올해는 20개사를 대상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특히 채무 및 신용회복방법, 개인회생·파산, 재창업 절차, 임금 및 고용관계 등 기업 및 예비 재창업자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상담을 실시할 방침이다. 상담을 받길 희망하는 도내 예비 재창업자 및 재창업기업은 다음달 1일부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수원시 영통구 광교로 107)을 내방하거나, 전화 또는 이메일 접수 후
세계 최초의 기본소득 공론화 축제의 장인 ‘2019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김용 경기도 대변인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 실현을 위한 첫 번째 과제인 ‘기본소득’의 전국화를 위해 2019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를 개최한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기본소득 정책이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는 내용을 전달하고, 지역화폐가 제공하는 생활 속 편익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기본소득과 지역화폐가 일방적 지원이 아닌 우리 모두 함께하는 생활 정책임을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기본소득은 포퓰리즘 성격의 복지정책이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국민 최소한의 삶을 보장하기 위해 ‘국가와 국민’이 함께 ‘나와 이웃’에게 제공하는 사회안전망이자 노동유인의 증대, 소득재분배, 경제활성화를 위한 시대적 과제”라며 “이번 박람회가 기본소득 아젠다를 전국으로 확산하고 국내 외 기본소득 정책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는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기본소득, 대동세상(大同世上)의 문을 열다’를
경기도가 한국거래소(KRX)와 함께 도내 우수 중소기업 증시상장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17일 오후 한국거래소와 경기도청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우수중소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내 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가 자금조달임을 감안, 대표적 자금조달 방안인 ‘증시상장’을 통해 도내 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올해 ‘우수중소기업 증시상장 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증시상장 가능성이 있는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함으로써 상장 가능성을 높이고 투자활동을 촉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명회, 1:1컨설팅, 증시상장 비용지원 등 상장 방법에 대한 정보획득과 네트워크 구성 등의 애로해소를 지원하고, 상장절차를 원활하게 진행토록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양 기관은 우수중소기업 증시상장 지원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 등 공통의 목표를 갖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서로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경기도 비상장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발굴 및 육성지원, 투자유치활동 지원, 컨설팅 및 IR(investor relations), IPO(
경기도가 현재 2.0%인 도 지역개발기금 융자이자율을 전국 최저수준인 1.75%로 낮출 예정이어서 도내 31개 시군의 지역개발사업이 활성화 될 전망이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지역개발기금 설치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 규칙안’이 지난 12일 조례규칙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규칙은 다음 달 1일 시행에 들어간다. 지역개발기금은 도민복리증진과 지역개발사업 지원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위해 1989년 마련됐다. 자동차 등록이나 각종 허가를 받을 때 지역개발채권을 구입하는데 이 채권 구입액이 바로 지역개발기금이다. 2019년 현재 경기도 지역개발기금 규모는 1조 9천억원에 이른다. 지역개발기금 융자이자율 1.75%는 전국 최저수준으로 서울시 1.35%, 부산시 1.5%보다는 높지만 이들 두 개시는 자치구에는 융자를 하지 않고 있어, 일선 시군에 융자하는 경기도와는 사정이 다르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이번 인하 조치는 지역개발기금 융자이자율 인하에 대한 시·군 건의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수용하면서 이뤄졌다. 일부 시군에서는 “경기도 지역개발기금을 사용하고 싶어도 시군 입장에서는 이자율이 부담된다”면서 지역개발기금 융자 이자율 인
<M이코노미 문장원 기자> 올해 1월, 19년 만의 KB국민은행 파업 당시 상당수 영업점이 문을 닫았다. 하지만 인터넷과 모바일 서비스 이용은 파업과 상관없이 이뤄졌기 때문에 대부분 이용자들은 큰 불편 없이 은행 업무를 볼 수 있었다. 문제는 파업 사실을 모르고 영업점을 찾은 노년층이었다. 이들은 인터넷과 모바일 뱅킹으로 은행 업무를 보는 젊은 층과 달리 여전히 영업점 창구에서의 대면 거래를 선호한다. 금융 사고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인터넷과 온라인 뱅킹을 이용하고 싶어도 이들에게는 절차가 복잡해 어렵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모바일뱅킹 가속화, 더욱 소외되는 노년층 시중은행들이 ‘디지털화’를 가속하면서 비대면 서비스 비중을 늘려가고 있는 추세여서 노년층의 이른바 ‘디지털 금융 소외’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인터넷과 모바일로 대변되는 금융기술의 발달이 이들에겐 장벽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발간한 ‘2017 지급결제보고서’ 에 따르면 모바일뱅킹은 늘어나고 있지만 60대 이상 노년층의 모바일뱅킹 이용은 저조했다. 한국은행이 2017년 중 19세 이상 성인 2,511명을 대상으로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조사 대
금융감독원은 최근 카카오톡 등 SNS상에서 청소년, 대학생을 대상으로 10만원 내외의 소액 현금을 2~3일간 대출하면서 1일당 1만원의 고액 이자를 요구하는 ‘대리 입금’이 성행하고 있으니 특별한 주의를 요한다고 경고했다. 금감원은 8일 지난해 인터넷상 카페·게시판 등을 집중 모니터링해 미등록 대부, 통장매매 등 불법 금융광고물 1만1,900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7년 적발 건수(1,328건)보다 9배나 급증한 것으로, 금감원은 작년 2월 발족한 온라인 시민감사단의 적극적 제보 활동에 의해 불법 금융광고물을 대거 적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불법 금융광고물은 유형별로 ▲미등록 대부 4,562건(38.3%) ▲작업대출 3,094건(26.0%) ▲통장매매 2,401건(20.2%) 등 순이었다. ‘미등록 대부’는 주부, 일용근로자, 저신용자 등 제도권 대출이 어려운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청 즉시 현금대출이 가능하다는 내용의 광고행태를 띈다. 기존 제도권 금융기관의 상호를 사용하거나 등록번호를 위·변조해 정상업체인 것처럼 위장하면서 불법업체를 오히려 조심하라고 광고하거나 최근에는 커피 쿠폰 등 사은품 제공으로 소비자들을 유인, 고금리
<M이코노미 김선재 기자> 보험은 미래에 발생할지 모르는 위험을 경제적으로 보장한다는 특성상 10년, 20년 이상 장기간 유지해야 한다는 점이 다른 금융상 품과의 가장 큰 차이다. 보험을 잘 유지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나에게 맞는 상품을 잘 선택하는 것이다. 넓은 보장범위와 적정한 보험료 등을 갖춘 보험 상품에 가입해야 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여러 보험 상품을 비교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수많은 보험사에서 출시되는 각종 보험 상품과 셀 수 없을 정도로 쏟아지는 광고성 정보 사이에서 일반인이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선택하고, 적합한 보험 상품을 선택하기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 이 기사는 금융감독원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보험 상품에 대해 궁금한점은 보험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확인 가능 사례 #1) A는 최근 병원치료 후 10년 전 가입한 보험 상품이 해당 치료를 보장하는지를 약관에서 확인하려 했으나 약관을 찾을 수가 없었다. 결국 A는 보험사에 약관 내용을 문의 하려고 했는데, 마침 직장동료 B로부터 보험사 홈페이지 ‘상품 공시실’에 해당 보험사의 모든 약관이 공시돼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됐다. 이에 A는 바
시중에서 판매하는 일부 차량용 공기청정기는 '초미세먼지 99% 완벽제거'라는 광고와 달리 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시민모임이 4일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9개 브랜드 차량용 공기청정기 제품의 공기청정화능력(CADR), 유해가스 제거율, 오존 발생농도, 적용면적, 소음 등에 대한 성능시험 및 내장된 필터의 유해물질 안전성 시험을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공기청정기 단위 시간당 청정화능력(CADR)의 시험 결과 '필립스 고퓨어 GP7101'이 0.25(㎥/min)로 가장 높았고, '아이나비 아로미에어ISP-C1', '에어비타 카비타 CAV-5S', '크리스탈 클라우드'는 0.01(㎥/min)으로 제품 간 최대 25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나비 아로미에어ISP-C1','에어비타 카비타 CAV-5S', '크리스탈 클라우드', '알파인 오토메이트 G'는 공기청정화 능력 0.1(㎥/min ) 미만으로 나타나 소형 공기청정기로서의 효과는 없었다. 제품의 공기청정화능력(CADR)을 표시 광고하고 있는 5개 제품 중 3개 제품은 표시사항의 30.3% ~ 65.8% 수준으로 공기청정능력에 미치지 못했다. 또 시험대상 9개 제품 중 7개
<M이코노미 문장원 기자> 지난해 10월 서울남부지법은 남성 합격자 비율을 늘리기 위해 여성지원자를 탈락시킨 KB국민은행 인사팀장 오모씨와 전 부행장 이모씨, HR총괄상무 권모씨에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전 HR본부장 김모씨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판결했다. 이들은 2015년 상반기 신입 행원 채용과정에서 남성 합격자 비율을 높이기 위해 남성 지원자 113명의 서류전형 점수를 높이고 여성 지원자 112명의 점수는 낮췄다. 박기동 전 한국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2014년 취임 이후 인사 담당자 등에게 “여자는 출산과 육아휴직 때문에 업무 연속성이 단절될 수 있으니 조정해서 탈락시켜야 한다”고 지시했다. 박 전 사장의 이런 지시에 면접 1위였던 여성지원자가 8위로 밀려났고, 합격 가능성이 높던 여성지원자 7명이 불합격했다. 대법원은 박 전 사장에게 지난해 11월4일 징역 4년을 확정했다. 보통 남녀의 평균 소득 차이가 20대까진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녀의 평균 소득 차이가 나는 가장 큰 이유로 출산·육아 등으로 인한 여성 경력단절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정부도 이런 분석을 바
30일 인천 송도 포스코타워에 위치한 인천·위해관에서 '산둥 웨이하이 - 인천 4항 연동'(인천-웨이하이 RFS 복합운송방안) 8자 협력 협정이 체결됐다. 인천광역시, 중국 웨이하이시정부, 인천세관, 칭다오세관, 웨이하이항만그룹, 웨이하이공항그룹, 인천항만공사, 인천공항공사 8개 기관이 참여한 이번 협정식은 오전 10시30분부터 진행된 ‘한중지방경제협력 및 FTA 정책설명회’와 함께 열렸다. 항공·항만의 연동을 핵심으로 하는 ‘산둥 웨이하이 - 인천 4항 연동’ 8자 협약은 양국의 세관까지 참여하면서 그 의미를 더했다. 유라시아 대륙으로 뻗어 나갈 수 있는 중국 산둥성의 지리적 위치와 항공으로 전세계로 연결돼 있는 인천의 연동은 통합 물류 발전으로의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협정 체결에 앞서 중국 웨이하이시 양미 부시장은 “웨이하이와 인천의 만남은 한중·동북아 물류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강한 물류허브를 탄생시킬 수 있다”면서 “이번 협정을 시작으로 한중 자유무역이라는 아름다운 미래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미 부시장에 이어 인천시 항공과 이상욱 팀장도 발표시간을 갖고 “중국에서 말하는 ‘4항 연동’을 우리는 RFS(Rood Feeder S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