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장관 황우여)는 2014년 초·중·고 학생 학업중단 현황 조사 결과 전년 대비 7,620명(11.17%)이 감소하였다고 밝혔다.
학업중단 학생은 총 60,568명(재적 학생 수 대비 0.93%)으로 2013년 조사 68,188명에 비해 7,620명(11.17%)이 감소하였다.
초등학교는 15,908명으로 전년 대비 920명(5.47%) 감소하였고, 중학교는 14,278명으로 2,148명(13.08%) 감소, 고등학교는 30,382명으로 4,552명(13.03%) 감소하였다.
초등학교 및 중학교에서는 30,186명이 학업을 중단했다. 이 중 18,738명(62.07%)이 의무교육 이탈에 해당되며 전년도에 비해서는 3,338명(15.12%)이 감소하였다. 합법적 해외 유학, 이민, 질병 제외 (11,448명)됐다.
초등학교는 의무교육 이탈이 7,431명으로 전년 대비 1,258명(14.48%)이 감소했고, 중학교는 11,307명으로 전년 대비 2,080명(15.54%)이 감소했다.
학교별로는 의무교육 이탈이 20명이상 발생한 학교가 45교(초 19교, 중 26교)로, 전년도 75교(초 44교, 중 31교)에 비해 30교가 줄었다.
고등학교 학업중단 학생 30,382명 중 부적응 사유는 25,016명*(82.34%)으로 전년 대비 3,777명(13.12%)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별로 살펴보면 부적응 사유로 20명 이상 학업을 중단한 고등학교는 332교이다. 해당 학생 수는 11,155명(고교 부적응 중단자의 44.59%)으로, 전년도 397교, 14,741명(51.20%)에 비해서 크게 줄었다.
50명 이상 발생 학교는 39교로 전년도(71교)보다 32교가 줄었다. 100명 이상이 5교로 전년도(9교)보다 4교가 줄었다.
시·도별로는 강원이 총 1,635명으로 전년 대비 346명(17.47%)이 감소하여 학업중단 학생이 가장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2,898명 (491명(14.49%) 감소), 울산 1,236명(186명(13.08%) 감소)으로 그 뒤를 따랐다.
반면 세종시는 총 131명으로 전년 대비 30명(29.70%)이 오히려 증가했다.
교육부는 학업중단은 학교의 실패를 뜻하므로 교육복지, 진로교육, 행복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하여 학생 개개인을 제대로 돌볼 수 있는 공교육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