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오는 18일 오후 3시30분 교육인생이모작지원센터(신설동 소재)에서 여성가족부(장관 정현백)와 업무협약을 맺는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교육청 교육인생이모작지원센터(센터장 홍승표)에 소속된 2,000여 명 퇴직교직원 인력풀을 여성가족부 운영 ‘공동육아나눔터’ 자원봉사와 연계하기 위해 체결된다. 협약을 통해 교육인생이모작지원센터 소속 퇴직교직원들은 △방과 후 초등학생 돌봄 서비스 제공 시설 보조자 역할 △공동육아나눔터 공간 관리자 역할 등을 하게 된다. 여성가족부가 운영하는 서울시 공동육아나눔터는 ‘관악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포함하여 12곳이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금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7곳이 문을 열 예정에 있다. 교육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지난 2016년 4월26일 퇴직교직원 사회공헌 활동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문을 열었다. 현재 2,000명이 넘는 퇴직교직원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 인력풀을 바탕으로 서울교육공동체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교육인생이모작지원센터 홍승표 센터장은 “우리 센터에서는퇴직교직원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학교교육과 평생교육, 마을교육 공동체 지원과 퇴직교직원이…
3월부터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교과서를 학생 참여가 한층 강조된 방식으로 바뀐다. 2일 교육부는 학생들의 학습량을 적절하게 줄이고, 실제 배움이 일어나는 학생 활동과 이를 실생활에 적용하는 경험을 단계적으로 제시해 공교육에서 미래사회의 핵심역량을 기르는 데 목적을 두고 새 교과서를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해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의 교과서를 바꾼데 이어 올해 초등학교 3~4학년과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의 교과서를 바꿀 계획이고, 초등학교 5~6학년과 중·고등학교 2학년 학생은 내년, 중·고등학교 3학년은 2020년에 새 교과서를 적용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새 교과서를 통해 앞으로의 수업이 기존에 ‘교과서를’ 기르치던 수업에서 ‘교과서로’ 배우는 수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과도한 학습 분량, 학생의 흥미·참여 유도에 부적합한 구성, 일상생활과 괴리된 제재와 활동 등 현장 전문가들이 우려하던 기존 교과서의 문제점을 개선할 방침이다. 전문가 자문과 델파이 조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사례에 따르면 국어의 경우 실제 ‘일기’보다 ‘읽기에 대해’, ‘쓰기’보다 ‘쓰기에 대해’ 공부하는 대신, 국어 시간
오는 3월 장애학생 일자리를 위한 장애학생(발달장애인)직업체험관이 구축되고 직업전환중심의 특수지원센터가 설립된다. 전남교육청(교육감 장만채)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종란)은 23일 전남교육청 비즈니스실에서 장애학생들의 진로․직업교육과 취업 활성화와 장애인 직업훈련 전문기관에 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해 운영한다는 내용의 협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처,기관 간 협업의 우수 모델로서 일반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전남특수교육지원센터는 장애학생 직업훈련 및 취업 중심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시스템 융합의 전국 첫 사례로 꼽힌다. 전남교육청은 진로직업교육 담당인력을 배치하여 전남직업능력개발원 내 직업체험관의 호텔 린넨 등 14개 직업체험실 프로그램을 공단과 연계 운영하고, 체험 및 훈련 대상 장애학생들을 선발․추천하여 장애학생의 일자리 진출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공단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22개 시․군 장애학생들을 아우르는 광양교육지원청(동부), 장흥교육지원청(서부), 함평교육지원청(중부)에 장애학생 직업·전환중심 거점특수교육지원센터 및 전남직업개발원 내 전남특수교육지원센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사립전문대 입학금이 오는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된다. 교육부와 전문대교육협의회는 전문대의 등록금수입구조의 특수성과 재정적 어려움을 고려하여 올해부터 2022년까지 입학금의 33%를 제외한 나머지 67%를 매년 13.4%씩 감축하는데 합의했다. 입학금의 33%는 감축이 완료되는 '22년까지는 국가장학금으로 지원하고, '23년부터는 신입생 등록금으로 산입하되 해당 등록금액만큼 국가장학금으로 지원하여 학생 부담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2022학년도 신입생은 실질 입학금 부담이 0원이 되어, 4년 후에 사립대학의 입학금은 사실상 폐지된다. 올해 신입생의 경우 13.4% 감축된 866천원을 납부하고, 이후 국가장학금 33만원(‘17년 입학금의 33%)을 지원 받아 실제 학생부담은 536천원이 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전문대학 학생․학부모들은 올해 621억 원, 2019년에는 800억 원, 2020년에는 979억 원, 2021년에는 1,158억 원, 사실상 폐지 완성년도인 2022년부터는 1,339억 원의 학비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광운대학교 바이오통합케어경영연구소(윤복근 센터장/책임교수)가 식의학(ND)과 마이크로바이옴 생태계 구성 및 발전을 위해 힘쓸 위원들을 위촉하고, 각 협력사들과 MOU를 체결했다. 바이오통합케어경영연구소는 지난 11일 오후 광운대학교 한울관에서 업무제휴협약(MOU) 체결 및 위촉식(전문·자문·연구위원)을 갖고, 국내 식의학·마이크로바이옴 정착 및 확산을 위한 노력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식의학(ND)이란 인체 생리기전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올바른 식습관 관리 및 이를 위한 기능의학적 상담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시키는 전문분야다. 이미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ND 전문가가 건강을 지키기 위한 처방을 할 정도로 확산됐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제 막 도입된 상황이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간의 몸에 서식하며 생체대사 조절이나 각종 질병, 유전자 등에 영향을 미치는 몸속 미생물을 말한다. 이홍 광운대학교 바이오통합케어경영연구소장(경영대학·대학원장)은 “대부분의 의료행위가 병이 발생했을 때 그것을 치료하기 위한 사후적인 개념이 강하다면, 식의학은 의료적인 지식, 약학적인 지식, 식(食)에 대한 지식이 결합돼 있는 새로운 학문 체계”라며 “그 핵심이 마이크로바이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이하 방송대)는 오는 16일까지 2018학년도 1학기 시간제 등록생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20개학과에서 총 1만 600명으로 개설과목은 총 352과목이며 사회복지학과, 간호학과, 유아교육과는 제외된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고등교육법에 따라 이와 같은 수준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학기당 최대 4과목(12학점)까지 신청할 수 있고,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지원서 접수는 인터넷 홈페이지(www.knou.ac.kr)를 통해 가능하며, 부속서류는 고등학교 졸업(예정)증명서 또는 이에 준하는 증명서로 방송대 대학본부 지혜관 소회의실로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1월 16일 도착 분까지 인정)으로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는 오는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등록기간은 29일부터 2월 2일까지다.
광운대학교가 바이오통합케어경영연구소를 설립하고 국내 최초로 식의학(ND, Nutrition Director)·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장내 미생물)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ND(식의학)는 외적인 증상을 다스려 질병을 치료하는 현대의학과 달리, 인체의 생리 기전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습관 관리 및 이를 위한 기능 의학(Functional Medicine)적 상담이 가능한 전문분야이다. 또 마이크로바이옴은 인간의 몸에 서식하며 서로 유익을 주는 공생관계의 미생물이고, 이들 미생물의 유전정보 전체, 또는 우리 몸에 사는 미생물 자체를 말한다. 현재 마이크로바이옴은 우리 장속에 있는 미생물들 중 어떤 균이 어떤 물질을 배설하고 있는지가 건강과 아주 직접적인 관계가 있음이 밝혀지면서 크론병, 베체트병, 소화기질환, 아토피, 알러지 등 면역성 질환뿐만 아니라 치매, 파킨슨병, 우울증, 자폐증 등 신경·정신질환 영역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해외에서는 건강, 식품생산, 환경과 기후변화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마이크로바이옴의 기능과 영향력이 속속 밝혀지기 시작하면서, 차세대 바이오헬스케어산업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대표적인 바이오
M이코노미 이홍빈 기자지난 9월20일 60명의 섬 마을 아이들이 뭍으로 나왔다. 진도군 조도면 조도초등학교 아이들이었다. 광명시와 성남시, 부여군을 돌며 다양한 체험을 하고 돌아간 섬 마을 조도초등학교 아이들의 때묻지 않은 순박한 모습을 지금 바로 소개한다. 세월호의 아픔이 잠들어 있는 진도군에는 군 관할 내에서도 오직 섬으로만 구성된 조도면 이라는 지역이 있다. 그리고 그 조도면에는 조도초등학교라는 유일한 초등학교가 있다. 조도초등학교는 조도면에 위치한 본교 하나와 관사도의 관사 분교, 서거차도의 거차분교, 대마도의 대마분교로 구성된 작은 학교다. 전교생은 60명밖에 되질 않지만, 이마저도 본교에 대부분 학생이 몰려있어 3개의 분교에는 학생 2~4명이 고작인 도서·벽지 학교다. 조도초등학교는 진도군 내에서도 유일하게 섬에 떠 있는 학교다. 그러다보니 아이들은 항상 바다를 바라보며 육지로 나가는 꿈을 꾼다. ‘소원을 말해봐’, 광명동굴의 기적 9월20일 새벽을 깨고 두 대의 버스가 광명시의 명 물 광명동굴에 도착했다. 6시간 가량 버스를 타는 강행군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의 얼굴에는 즐거움과 기대가 가득했다. 버스에서 하나 둘 내리는 아이들은 모두…
올해부터 전면실시되는 자유학기제에 대해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이준식)가 제7차 국무회의에서 ‘2016년 자유학기제 추진계획’을 부처보고 안건으로 보고하였다.‘중학교 자유학기제’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학생 96%가 학습에 능동적으로 참여(보통 이상)했으며 학생 92%, 학부모 83%, 교사 95%가 학생의 적성과 소질 개발에 자유학기제가 유용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는 이러한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우선, 학부모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교육지원청별 학부모설명회를 개최하고, 사교육 중심 지역을 대상으로 학부모 토크콘서트 등 현장 소통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또한, 훈령개정을 통해 학교생활기록부(NEIS)에 ’자유학기활동‘ 양식을 신설(~’16.4)함으로써, 학부모에게 자유학기 동안 학생의 교과 및 자유학기 활동을 영역별로 더욱 상세히 제공한다.자유학기제에 따른 학생·학부모 불안 심리를 악용하여 선행학습 유발 마케팅 등을 행하는 학원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교육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자유학기제 특별반 등 무등록 불법 특강, 선행학습 유도 등에 대해 집중점검하고,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공
이번 주 목요일, 대입 수학능력시험장 인근 200m 차량 진입이 제한된다. 따라서 자가용 승용차를 타고 갔다가는 시험장에 제때 도착하지 못할 수 있으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 서울시는 12일(목) ‘2016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 당일 오전 수험생을 위해 등교시간대 지하철 증편 운행, 시내·마을버스 배차간격 최소화 등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016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은 12일(목) 08:40~17:00까지 치러지며 서울 지역에서만 214개 시험장, 14만 명의 수험생이 응시한다.(전국 63만 명 응시) ◇대중교통 집중 배차, 개인택시 부제 해제, 장애인콜택시 수험생 우선배차 먼저 서울시는 평소 07시~09시인 출근시간대 지하철 집중 배차시간을 06~10시로 확대하는 한편 이 시간 동안 지하철 운행을 평소 대비 총 28회 늘린다. 고장으로 인한 지연 등 만일 사태에 대비해 예비차량(15편성)을 대기시키기로 했으며, 지하철역별로 안내요원 총 178명을 배치하여 수험생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내·마을버스는 06시~08시10분까지 출근시간대 최소 배차간격으로 운행하고, 수험생뿐만 아니라 등교시간대를 피해 출근하는 시민을 위
서울시 교육청이「친일인명사전」배포사업을 다음 달 중 추진한다는 내용이 알려지며 2009년도에 출간 된「친일인명사전」이 도마 위에 올랐다. 머니투데이, 조선일보, YTN 등 일부 언론들은 「친일인명사전」이 좌편향 단체인 민족문제연구소에 의해 편찬되었으며 학부모와 일부 시민단체의 반발에도 「친일인명사전」을 학교에 비치한다는 것이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의무 위반’ 이라고 밝히며 비판하였다. 지난 해 12월 서울시교육청은 서울특별시의회에서 ‘2015 교육비 특별회계 심의’를 통해 친일 청산 교육활동 지원 예산안 1억 7550만 원을 편성하여 서울소재 중·고등학교 585곳에 배포하기로 하였다. 논란이 되고 있는 「친일인명사전」은 친일행위자 이름과 그 친일행적을 실은 책으로 ‘지위당연법’에 의해 일제강점기 고위직에 오른 인물들은 거의 이름을 올리고 있다. 윤경로 위원장은 발간사를 통해 「친일인명사전」은 “대한민국의 탄생과 함께 당연히 해결했어야 할 친일청산의 과제”를 역사화한 작업으로 “역사의 진전을 위해 잘못된 과거를 인정하고 반성하는 용기”를 보여주기 위한 전기를 마련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 소장 역시 「친일인명사전」이 “참회와 화해
교육부는 10월 27일(화) 제46회 국무회의에서 유치원 원아모집에 필요한 사항을 시·도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유아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의결되었다고 발표하였다. 이번 개정안은 해마다 유치원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과열경쟁, 특정유치원 쏠림 등 원아모집 추진 과정에서 나타나는 유치원 현장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유아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마련되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원장의 원아모집 근거를 현재 대통령령에서 법률로 상향 규정함으로써 원장의 원아모집 권한을 공고히 하는 한편, 지역 실정이나 유치원 여건 등을 고려하여 원아모집 시기, 절차 및 방법 등을 시·도에서 따로 정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지역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시·도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다. 교육부 승융배 지방교육지원국장은 “이번 개정안이 확정되면 유치원에 입학할 유아의 모집·선발 과정이 보다 공정해지고, 유아의 교육 기회가 균등하게 보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특히, 과열경쟁 등 원아모집 관련 폐해가 완화되어 학부모 불편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