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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식중독 세균, 꼼짝 마!” 빠른 세균분석법 ‘진단마커’ 개발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석순)은 침수지역 내 물, 진흙, 생활도구 등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수인성 세균의 존재여부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하는 ‘진단마커’를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진단마커는 국내외 유전자 정보 DB를 통해 병원성세균의 특이적인 유전자 염기서열을 추출해 특정 세균의 오염여부를 찾아내는 분석법이다. 침수지역에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을 예방할 획기적인 병원성세균 분석방법이 개발돼 수해로 인한 2차 피해를 막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에 개발된 것은 식중독 발생 원인인 콜레라 등 주요 병원성세균 총 5종에 대한 각각의 진단마커다. 이를 통해 유전자 분석법으로 시료 속 식중독 세균을 약 4시간 이내에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기존에 유전자 분석을 위해 사용 중인 배양법(약 4일 소요)에 비해 약 20배 이상 빠른 분석이 가능한 방법이다.

※ 검출 세균(5종) : 콜레라(Vibrio choleae), 이질균(Shigella sonnei), 살모넬라(Samonella enterica), 장출혈성대장균(E. coli O-157:H7), 레지오넬라균(Legionella pneumophila, 수인성 폐렴유발)

특히, 우리나라는 최근 집중호우, 홍수 등 침수사례가 증가되고 있는 시점에 ‘진단마커’ 개발은 침수지역에 대한 환경보건 감시 강화의 필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더욱 시기적절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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