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발된 것은 식중독 발생 원인인 콜레라 등 주요 병원성세균 총 5종에 대한 각각의 진단마커다. 이를 통해 유전자 분석법으로 시료 속 식중독 세균을 약 4시간 이내에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기존에 유전자 분석을 위해 사용 중인 배양법(약 4일 소요)에 비해 약 20배 이상 빠른 분석이 가능한 방법이다.
※ 검출 세균(5종) : 콜레라(Vibrio choleae), 이질균(Shigella sonnei), 살모넬라(Samonella enterica), 장출혈성대장균(E. coli O-157:H7), 레지오넬라균(Legionella pneumophila, 수인성 폐렴유발)
특히, 우리나라는 최근 집중호우, 홍수 등 침수사례가 증가되고 있는 시점에 ‘진단마커’ 개발은 침수지역에 대한 환경보건 감시 강화의 필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더욱 시기적절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