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달리는 현대글로비스의 사회공헌 캠페인 안전 공감 마라톤대회 가 1일 여의도 공원 주변에서 열렸다.
제2회 안전 공감 나눔 마라톤 대회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회분위기 조성 확산에 기여하고 5천만 전 국민이 안전의식 고취와 실천을 통한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마라톤은 2개의 코스로 5Km는 여의도공원→KBS앞→여의도공원 8번출입구→토끼굴→한강공원길→반환 후 여의도공원 골인이며, 10Km는 여의도공원→KBS앞→여의도공원길→한강시민공원→여의도하부도로․→윤중로→반환 후 여의도공원 골인 코스이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시민 중에는 아이의 손을 잡고 달리는 아빠, 유모차를 끌고 뛰는 아기엄마, 그리고 함께 뛰던 아이를 업고 달리는 아빠 등 다양한 시민들의 모습도 보였다.
친구들과 함께 달리기에 참가하고 있다는 박수진(대학생) 씨는 “이제 3km정도를 달렸는데 숨이 가빠서 힘든 것 같다”며 “그래도 끝까지 달려서 5km를 완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달리는 시민들 사이에서 두 아이의 손을 잡고 걷던 송혜숙(35)씨는 “어떻게 해”를 외치며 주저 앉아버린 아이를 일으켜 세웠다. 송씨는 “아이가 힘들어서 그만 걷겠다고 주저앉아 버려서 여기서 중단해야 할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한편, 이날 마라톤 대회에 현대글로비스는 주요 구간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의사와 간호사가 상주하는 응급본부와 구급차 4대를 마련하는 등 총 200여명의 인원을 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