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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학교나 건물 에너지 프로슈머도 아파트에 전기 팔 수 있다

금번 실증 참여 프로슈머 학교, 전기판매로 최대 10% 전기요금 절감


산업부와 한전이 지난 3월에 시작한 주택 단위의 프로슈머 이웃 간 거래 사업을 대형 태양광을 설치한 학교·상가·아파트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에너지 프로슈머란 에너지 생산자와 소비자의 결합을 의미하는 것으로 직접 전력을 생산해 소비까지 하는 이들을 의미한다.  과거 아파트 등에서 생산된 소규모 전력은 재판매하기에 양이 너무 적어 버려져왔다. 하지만 올해 3월부터 정부는 소규모 전기도 전력 시장에 되팔 수 있도록 허용하기 시작했다.


이번 프로슈머 거래대상 확대 이전 학교·상가와 같은 대형 프로슈머는 그간 옥상 등에 설치되어 있는 신재생발전설비에서 생산된 전기를 전력시장이나 한전에만 판매해 왔다. 그러나 이번 제도 도입으로 아파트·상가 등 대형 전기소비자에게도 판매가 가능하게 됐다.


대형 프로슈머는 아파트에 부과되는 누진제 전기요금보다 싼 가격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대형 프로슈머와 전기소비자의 거래가 가능하다.


프로슈머 거래단계는 1단계, 프로슈머와 이웃간의 거래에서 이번에 2단계인 대형 프로슈머와 대형 소비자간의 거래로 확대되어 5월16일(월)부터 착수됐다. 앞으로 남은 단계는 3단계인 프로슈머 사업자의 발전 및 판매 겸업 허용이다.


정부는 이러한 대형 프로슈머 거래는 우선 한전이 양자 간의 판매수익과 구입비용을 전기요금 반영하여 정산함으로써 전력거래를 중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로슈머 전기 판매 대상이 확대되면 이 판매수익을 통해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거양할 수 있고 소비자들도 대형 프로슈머로부터 사용전력의 일부분을 공급 받아 누진제 등에 따른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채희봉 에너지자원실장은 이번 2단계 시범사업 착수식에서 향후 프로슈머 정책을 설명했다. 채 실장은 “자가용 태양광이 증가하고 있고 주택과 아파트 등의 누진제 부담을 감안해 대형 프로슈머와 대형 전기 소비자간의 거래를 확산할 계획”이며 “거래요건에 맞는 프로슈머와 소비자 발굴은 민간 기업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에너지 컨설팅 등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활용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전은 국민들이 스스로 관심을 갖고 프로슈머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온라인 신청절차를 7월까지 마련하고, 국민 참여 확산을 위한 홍보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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