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수도권지역에 발생하는 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 조성된 수도권매립지의 식재 사업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시민단체가 업무협약을 맺었다.
91년 설립된 수도권매립지는 2000년 10월 제1매립장 사용을 종료하고 제2매립장을 사용해오고 있다. 제2매립장은 2018년1월까지 운영되며, 현재 제2매립장 주변에 식재 사업이 진행 중이다.
92년 폐기물 매립과 함께 진행된 ‘천만그루 나무심기 사업’은 지금까지 500만 그루 이상 식재 되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대외협력처 김성웅 과장은 “제1매립장은 2000년 이후 골프장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현재 매립이 진행되고 있는 제2매립장의 주위에 나무를 심고 있다”며 “매립장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나무가 매립 시 발생하는 먼지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알렸다.
또 “지금까지 매립지관리공사 혼자 식재사업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5월19일 시민단체와 맺은 MOU로 더욱 의미 있는 사업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에는 ‘중국 사막화 방지 숲, 세월호 기억의 숲’ 등을 조성해온 '숲 만드는 사회혁신기업 트리플래닛'이 참여한다.
현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드림파크를 조성을 통해 환경생태공원으로 재탄생이라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드림파크조성 사업의 문화축제로 시작된 국화축제와 야생화축제에는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