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2016년5월 주택매매거래량이 8만9천267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18.8%감소했으나, 전월 대비 3.4%증가했으며 5년간 5월평균(8.6만건)대비 3.4% 증가했다고 알렸다.
국토부는 비수기 계절인 5월임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이 전월대비 증가한 이유로, 수도권에서의 주택시장에 대한 기대감 상승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별 거래량에서 수도권은 전년동월 대비 16.1%, 지방은 21.8%가 감소해 지방의 감소폭이 더 컸다. 5월 누계기준으로는 전년동월 대비 수도권25.2%, 지방은 24.9%로 각각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는 24.2%, 연립·다세대는 5.2%, 단독·다가구 주택은 9.9% 감소했다. 5월 누계기준으로도 아파트 32.4%, 연립·다세대 7.9%, 단독·다가구 7.1%씩 떨어져 아파트의 감소폭이 타유형에 비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의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격에서 강남권은 재건축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고, 수도권은 일반단지를 중심으로 멈춤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