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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가장 한국적인 콘텐츠가 가장 세계적인 콘텐츠

가상현실 전문업체 (주)오썸피아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지역특화 콘텐츠가 개발될 예정에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전라남도 섬진강 지역의 토속 설화인 ‘도깨비살’을 소재로 현실과 가상 사이의 판타지 체험을 할 수 있는 <도깨비야 나와라!>가 바로 그것이다. 한국콘텐츠진훙원 과제중 하나로,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목포문화방송, 가상현실 전문업체 (주)오썸피아, 마술 전문업체 (주)아티스트뱅크가 손잡고 지역특화 콘텐츠 발굴
에 본격 나서게 된 것이다.

글로컬리즘 표방

지금까지 VR·AR이라면 구글, 페이스북, 삼성전자, 소니 등 글로벌 메이저 기업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다. 그것도 주로 HMD나 카메라 리그(Rig)와 같은 하드웨어 디바이스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어린이들도 실제 생활 속에서 VR·AR 체험을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친숙한 도깨비를 소재로 삼아 ‘가장 토속적인 콘텐츠가 가장 세계적인 콘텐츠’라는 글로컬리즘(glocalism)을 표방하고 나서 화제다.

앞으로 약 7개월의 개발 기간을 거쳐 개발될 이번 ICT융복합 콘텐츠는 3가지로 구성될 예정이다. 첫째는 관람객이 참여해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마술과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증강현실(AR) 무대공연물로 꾸며지며, 두 번째는 어린이들도 쉽고 흥미롭게 가상현실(VR)을 이해할 수 있도록 VR게임 형식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AR 포토존을 설치해 다양한 도깨비와 기념 촬영도 할 수 있는 놀이공간으로 구성된다.

에듀테인먼트 콘텐츠 장 만들 터

(주)오썸피아 민문호 대표는 “Digital Divide, 즉 정보 격차라는 말이 있다. 마치 빈부격차처럼 미래의 디지털 경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계층 간의 정보 불균형을 우려하는 용어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자연스런 체험을 통해 미래 디지털 세상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일은 대단히 중요한 과제다. 특히 첨단 디지털 문화콘텐츠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 이번 콘텐츠 개발을 통해 우선 전남지역의 영유아 및 초등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내실 있는 에듀테인먼트 콘텐츠의 장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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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첩국 너마저! 국내산으로 둔갑한 수입농수산물 단속
중국산 대구와 미국산 장어, 러시아산 명태 등을 국내산으로 표기해 판매한 음식점들이 적발됐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지난 2월 28일부터 4월 5일까지 수입 농수산물 취급 업소 130여 곳을 대상으로 원산지 둔갑 행위 등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18곳의 업소에서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불법행위가 적발된 일반음식점의 경우 대부분 중국산 대구, 미국산 먹장어, 러시아산 명태(황태, 코다리) 등을 국내산으로 표기하고 영업하다 적발됐다. 적발 업체 가운데 재첩국을 제조·가공하면서 국내산과 비교해 2배 정도 저렴한 중국산 재첩을 섞거나 모든 원재료를 중국산으로 사용했음에도 국내산으로 원산지를 속여 판매한 업체도 있었다. 모 업체의 경우 최근 3개월간 중국산 재첩을 국내산과 섞어 10t 규모의 재첩국을 만들어 판매해 4000여만 원의 부당한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 이력을 확인할 수 없는 중국산 양곡류를 대량으로 국내에서 유통한 업체도 다수 적발됐다. 양곡류 도소매업소 6곳은 불특정 다수에게 한글 표시사항이 없는 팥, 검은콩 등 중국산 양곡류 17.5t을 판매해 적발됐다. 이들이 소매업소에 판매한 양곡류의 시가는 1억2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