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경기도는 총 6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 도내 불합리한 도로‧교통시설 112개소를 대상으로 ‘2016년도 도로교통안전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알렸다.
2016년도 도로교통안전 개선사업은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사업 5곳 ▲회전교차로 설치사업 1곳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28곳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 1곳 ▲초중고교 및 노인정 주변 교통안전‧보행환경 개선사업 77개소 등 총 112곳에 5개 추진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에 대해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 중앙분리대, 교통섬 등 교통안전시설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수원, 안양, 시흥, 고양 등 4개 시군 5개 지점에 3억 원을 투입한다”고 전했다.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에는 2억 8천만 원을 투입해 교차로 지체가 심한 이천시 이치리에 교통회전교차로를 설치하게 된다. 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에는 수원, 성남, 안양 등 15개 시군 28개 지점에 어린이 안전 표지판, 과속방지턱, 방호울타리 등 12억 1천만 원을 투입해 정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에는 여주시 명품 선비길 조성사업에 20억 원이 투입되며, ‘초중고교 및 노인정 주변 교통안전‧보행환경 개선사업’에는 오산, 수원 등 12개 시군 77개 지점의 학교나 노인정 인근 도로에 안전펜스, 과속방지턱, 도색 등 다양한 안전시설을 개선하는데 25억 2천만 원을 사용한다.
경기도는 “이전 사업대상자를 대상으로 모니터링 한 결과,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의 경우 교통사고 발생률이 평균 38%까지 감소했다”며 “이번 사업 역시 교통사고를 줄이고 교통혼잡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임창원 경기도 건설안전과장은 “과거 대규모 도로 신설‧확장 위주 사업이 한계에 봉착하면서, 최근 도로 유지‧관리 선진화로 패러다임이 전환되었다”며 “도로교통안전개선사업이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교통 환경을 조성하는데 가장 효과적으로, 지속적으로 확대 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