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산업활동이 개소세 인하 정책 등의 영향으로 내수가 개선되었으나 일부 생산이 수출회복 지연 등으로 부진했으며, 대내외 불확실성에 향후 회복세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나타났다.
기재부에 의하면 6월 전산업생산(산업별 생산지수 가중평균)은 전월비 0.6%, 전년동월비 4.8%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4분기 전체로도 전분기대비 1.4% 오른 수치를 보였다.
서비스업에서도 전문·과학·기술업에서 0.2%가 감소했으나 도소매, 금융·보험업 등에서 늘어 전월비 1.0% 올랐다.
설비투자도 올랐다. 기계류와 운송장비 투자가 증가했으며, 특히 운송장비 투자는 10.4%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에 설비투자는 전월비 4.5%, 전분기대비 6.2% 오른 수치를 나타냈다.
아울러 건설기성(불변)은 건축에서 3.6%, 토목공사에서 2.0%만큼 올라 전월비 3.1% 증가했으며, 두 달 연속 오름세를 유지했다.
반면 건설수주는 전월비 11.6%, 전년동월비 13.9%, 전분기대비 11.7%만큼 하락하면서 향후 실적개선은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또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비 0.9%p 하락한 72.1% 수준이며, 제조업 재고와 재고/출하비율이 각각 0.1%p, 0.3%p 떨어졌다.
한편 브렉시트와 구조조정 본격화라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계속해서 제기되면서 향후 경기 회복세에 제약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경기선행지수는 지난 2월이후 100.3~100.4 수준에서 정체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