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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내 몸에 주는 신호 “눈가 경련이나 손바닥이 벗겨지는 증상 방치하면 안 돼”

구룡한의원 여인수 원장이 전하는 건강 Tip


올해는 정말로 덥네요. 밤에 몇 번씩이나 깬다니까요.”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이어지는 찜통더위로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어 수면부족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직장인 박수현(38) 씨는 최근 들어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어 수면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박씨의 수면부족은 얼마 전부터 눈 경련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눈 경련이 걱정되어 약국을 찾았던 박씨는 약국관계자로부터 마그네슘 부족현상 때문에 오는 증상이라는 소리를 듣고 마그네슘 보조제를 1달째 복용중이라고 했다.

 

보름 전부터 갑자기 손가락 끝 피부가 얇아지면서 통증을 느껴 한의원을 찾았다는 김영주(42)씨는 이러한 증상이 피로 때문에 생겼다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고 했다. 김씨는 떨어진 기력을 회복하기 위해 한약을 처방받았다고 했다.

 

이와 같이 피로누적은 건강의 이상증상으로 나타나면서 병원을 찾거나 한의원을 찾는 사람들 또한 늘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국내 최대 한의학종합단지인 서울 약령시장에는 최근 소비자들의 발길이 늘었다. 취재원이 찾은 이날도 시장주변은 혼잡했는데 대부분 약재를 사러 나왔거나 한약을 지으러 나온 사람들이었다.


   


구룡한의원 여인수 원장은 최근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잠을 자지 못해 누적된 피로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몸은 기능이 떨어졌을 때 이상신호를 보내게 된다고 덧붙였다.

 

여 원장은 눈가경련이라든가 손가락 피부가 얇아지는 증상은 우리 몸의 말초신경이 영향을 받아서 기능이 떨어진 것이라며 특히 손가락 끝 피부가 벗겨지는 증상은 비타민bc가 소모돼 버리면서 손에 열이 나서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증상에 대해 여 원장은 영양을 보충해주는 것이 우선이라며 평소 철분이 풍부한 음식을 자주 섭취해주고 비타민과 같은 영양제로 건강을 챙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방에서는 이러한 증상을 가진 환자들에게 황기를 주재료로 한 한약을 처방하고 있었다그렇다면 눈가의 경련은 왜 생기는 걸까?

 

여 원장은 이 또한 뇌의 신경에서 오는 증상이라고 설명했다. 신경을 많이 쓰고, 잠을 푹 자지 못하면 누적된 피로로 인해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얘기다.


여 원장은 모든 병에는 원인이 있게 마련이라며 이러한 증상 역시 스트레스가 피로누적과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해서는 평소 건강을 챙기는 한방차를 마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한 여 원장은 신경을 안정시켜주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한약은 이러한 증상을 빠르게 호전시킬 뿐 아니라 평소 떨어진 체력을 보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최근 이상고온 현상으로 연일 35도를 넘나드는 무더위에 갑작스런 두통이나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여 원장은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는 여름에 인삼·오미자·맥문동 등으로 차를 끓여 먹으면 그보다 좋은 것이 없다고 조언하며 요즘은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이러한 약재를 다려서 만든 건강차를 일회용 팩으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으니 이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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