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2차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당선된 추미애 대표가 “흩어진 지지자들을 강력한 통합으로 한데 묶어서 기필코 이기는 정당, 승리하는 정당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이날 추미애 신임 대표는 당선 수락 연설에서 “지금부터 분열, 패배주의, 낡은 정치 이 세 가지와 결별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2017년 12월 20일,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내라는 명령, 이제 그 명령을 천명으로 알고 받들겠다”고 말했다.
추미대 대표는 또 “강력한 통합, 승리하는 야당, 네트워크 정당, 분권 정단, 직접 민주주의 정당을 만들어 내자”고 강조하며 “새로운 민주 정부 10년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추미애 대표는 김부겸ㆍ문재인ㆍ박원순ㆍ손학규ㆍ안희정ㆍ이재명 등을 언급하며 “모두 함께 모셔서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 우리나 정당사에 길이 남을 역동적인 경선을 우리 함께 만들어내자”고 강조했다.
추미애 대표는 당선 수락 연설 뒤 기자들과 만나 “이제부터는 주류, 비주류와 친문, 비문 그런 소리가 나오지 않도록 균형 잡는 정당을 통해 정권교체의 확고한 디딤돌, 울타리가 되는데 김상곤 후보와 이종걸 후보가 소중한 역할을 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