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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KB국민은행‧KB증권, 2022년까지 부점장급 여성 간부 20%까지 확대

여성가족부와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동반관계)’ 자율협약 체결

 

여성가족부(장관 진선미)는 7일(금) KB국민은행 본사(여의도 소재)에서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 및 KB증권(대표 박정림·김성현)과 ‘채용부터 승진까지 성차별 금지 노력, 여성 중간관리자 확대, 일‧생활 균형 지속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자율 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KB국민은행과 KB증권을 포함한 KB금융그룹은 여성인재 육성 및 일·생활 균형 지원을 위한 그간의 노력으로 국내 기업 최초로 ‘2019 블룸버그 성평등 지수(Bloomberg Gender-Equality Index, GEI)에 편입됐다. 이는 전 세계 36개국 230개의 양성평등 우수기업 중 하나로 꼽힌 커다란 성과로 평가받는다.

 

KB국민은행과 KB증권은 이번 자율협약에 채용부터 승진까지 성차별 금지 노력은 물론 2022년까지 부점장급 이상 여성비율 20% 달성, 이를 위한 지속적인 역량강화 교육과 일·생활 균형 지원 제도 활성화에 대한 실천의지를 담았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은 “여성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육성된 여성인재가 조직 내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업문화로 바뀌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여성인재 육성뿐만 아니라 일·생활 균형 지원을 통해 양성평등 실천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는 “금융 산업은 업무강도가 높아 일과 삶의 균형이 필요한 대표적인 업종”이라며, “수평적 조직문화와 여성이 일하기 좋은 일터 조성을 통해 직원 만족도를 높이고 우수한 인재들이 자발적으로 오고 싶어 하는 회사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KB국민은행과 KB증권 내에는 여성인재의 육성·발탁·신뢰·역량발휘까지 이어지는 여성인재 육성 파이프 라인이 잘 갖춰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러한 금융권에 진출한 우수한 여성을 조직의 핵심 인재로 성장시키겠다는 KB국민은행과 KB증권의 노력과 의지는 가까운 미래에 기업의 성장으로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기업 내 성별 다양성을 높이는 것은 결국 성평등하고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 다양한 인재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하는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 강조하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KB국민은행과 KB증권의 사례가 성별균형 확보를 위한 우수사례로 공유되고, 더 많은 금융기업이 동참해 우리사회 전반에 성평등한 조직문화가 확대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여성의 진출이 활발한 금융권에 성별 다양성 제고에 대한 인식이 보다 확산될 수 있도록 6~7월 중으로 금융권 기업들과의 자율협약을 연이어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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