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에서 6·1 지방선거 광역자치단체장(17개 시·도) 출마를 희망하는 후보자 37명이 도전장을 던졌다.
민주당 중앙당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전날(7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5일 9시부터 7일 18시까지 광역단체장 후보자 등록을 시행했다"며 "접수를 진행한 결과 총 37명의 후보자가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먼저 서울의 경우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와 박주민·정봉주·김진애 의원 등 총 6명이 공천을 신청하면서 가장 치열한 경쟁을 하게 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안민석·조정식 의원, 염태영 전 수원시장이 등록했다. 아울러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는 민주당과 합당을 마무리 짓고 여기에 합류할 예정이다.
광주시장에는 이용섭 현 광주시장,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김해경 남부대 초빙교수, 정준호 변호사 등 4명이 등록을 마쳤다.
전북지사 후보에는 송하진 현 전북지사와 김윤덕·안호영 의원, 김관영·유성엽 전 의원 등 5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대전에선 장종태 전 대전 서구청장과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이, 울산에선 송철호 울산시장과 장윤호 울산시의회 환경복지부위원장이, 세종에선 배선호 세종시당 부위원장과 이춘희 세종시장 및 조상호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맞붙는다.
충남에선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황명선 논산시장이, 경남에선 신상훈 경남도의회 의원과 양문선 전 통영시고성군 지역위원장이, 제주에선 김태석 전 제주도의회 의장과 문대림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 및 오영훈 의원이 공천을 신청했다.
한편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한 후보자는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부산시장), 서재헌 전 대구동구갑지역위원장(대구시장), 박남춘 인천시장(인천시장),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충북지사), 김영록 전남지사(전남지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