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5 (수)

  • 맑음동두천 19.9℃
  • 맑음강릉 20.8℃
  • 맑음서울 21.2℃
  • 구름조금대전 21.9℃
  • 흐림대구 19.0℃
  • 구름많음울산 21.0℃
  • 구름많음광주 22.5℃
  • 구름많음부산 23.1℃
  • 구름많음고창 22.6℃
  • 구름조금제주 25.8℃
  • 맑음강화 19.7℃
  • 구름조금보은 19.7℃
  • 구름많음금산 20.0℃
  • 구름조금강진군 23.7℃
  • 구름많음경주시 ℃
  • 구름많음거제 21.5℃
기상청 제공

사회·문화


직장인 10명 중 9명 "재능살려 N잡 하고싶다"

 

‘부업’에 대한 직장인들의 관심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10명중 6명이 ‘부업을 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10명중 8명은 ‘향후 재능을 살려 부업을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과 재능거래 앱 긱몬은 최근 직장인 864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N잡러 경험과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해 그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먼저 N잡러가 되기 위해 부업을 해 본 경험이 있는지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10명중 6명 정도인 61.3%가 ‘부업을 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가장 많이 했던 부업 아이템은 ‘오프라인 아르바이트’였다.

 

부업 경험이 있는 직장인들에게 어떤 일을 해봤는지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오프라인으로 아르바이트를 해봤다’는 직장인이 28.5%(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손그림이나 소품제작 등 ‘핸드메이드 제작’을 해봤다는 직장인이 18.1%로 많았고, 이어 문서작업(14.5%), 과외/악기레슨(13.0%) 순으로 부업으로 해봤다는 직장인이 많았다.

 

직장인들의 N잡러에 대한 로망은 높았다. ‘향후 재능을 살려 N잡을 해보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89.1%가 ‘그렇다’고 답했다. 특히 이러한 답변은 20대 직장인 중 90.6%로 30대(89.6%)나 40대이상(86.2%)의 직장인보다 높았다.

 

향후 N잡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기준도 연령대별로 차이가 있었다. 20대 직장인 중에는 향후 N잡을 한다면 ‘취미 특기 등 재능을 살려 할 수 있는 일을 찾겠다’는 응답자가 57.1%(응답률)로 가장 많았으나, 30대 직장인 중에는 ‘여유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일을 찾겠다’는 응답자가 46.1%가장 많았고, 40대이상의 직장인 중에는 ‘주거지 가까운 곳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겠다’는 응답자가 53.1%로 가장 많았다.

 

실제 직장인들이 희망하는 N잡 아이템도 이러한 경향을 반영해 차이가 나타났다. 20대 직장인 중에는 블로그, 유튜브 등의 ‘SNS 운영’을 N잡으로 해보고 싶다는 응답자가 21.8%(응답률)로 가장 많았고, 이어 ‘문서작업(21.0%)’이나 ‘핸드메이드 제작(19.0%)’ 순으로 해보고 싶다는 답변이 높았다.

 

30대 직장인 중에는 ‘핸드메이드 제작’을 N잡으로 해보고 싶다는 응답자가 26.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오프라인 알바(20.1%)’나 ‘SNS 운영(19.2%)’, ‘문서작업(18.4%)’, ‘쇼핑몰 운영(17.5%)’ 순으로 해보고 싶다는 답변이 높았다.

 

40대 이상의 직장인 중에는 ‘오프라인 알바’를 N잡으로 해보고 싶다는 응답자가 28.6%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핸드메이드 제작(21.1%)’, ‘문서작업(19.4%)’과 ‘상담/컨설팅(19.4%)’ 순으로 해보고 싶다는 답변이 높았다.

 

긱몬 관계자는 “N잡 열풍으로 취미나 특기 등 개인의 재능을 살려 부업을 하는 재능거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3개월 재능거래 앱 긱몬에 등록된 재능 수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6월에는 전월대비 +2.8%, 7월에는 전월대비 +7.5% 재능수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캡슐버튼’ 누르면 5분내 사망… 美60대 스위스서 숨져
캡슐에 들어가 버튼을 누르면 5분 내로 사망하는 ‘조력자살 기기’가 스위스에서 처음 사용돼 논란이다. 스위스 샤프하우젠주(州) 경찰은 24일(현지시간) 사망을 돕는 캡슐 기기인 '사르코'(Sarco)를 이용한 사람이 법에 정하지 않는 방식으로 목숨을 끊도록 방조·선동한 혐의로 사르코 판매·운영 관련자 여러 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사르코는 사람이 안에 들어가 누울 정도 크기의 캡슐이다. 기기를 닫고 버튼을 누르면 질소가 뿜어져 나와 5분 내로 사망에 이르게 된다. 사르코는 전날 오후 샤프하우젠주의 한 숲속 오두막집에서 사용 승인이 나오지 않은 상태로 가동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사르코를 이용한 60대 미국 여성은 사망했고, 관련 제보를 받은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사르코 사용 등에 관여한 이들의 신병을 확보했다. 5년 전 네덜란드에서 개발을 마친 것으로 알려진 사르코는 지난 7월 스위스에서 제품 공개 행사가 열렸다. 스위스가 조력사망을 허용하는 국가라는 점에서 행사 장소로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 조력사망은 치료 가능성이 없는 환자가 직접 약물 투여 등 방법으로 스스로 죽음을 맞는 것을 의미한다. 의료인이 약물을 처방하되 환자 스스로 약물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