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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터키산 수입과자에서 담배꽁초?..."별 사탕인줄 알았어요"

수입산 과자(제품명: 에스케이프피용크래커)에서 "담배꽁초"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부산 소재 한 업체가 수입해서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해당 제품은 밀가루‧팜유‧정제소금‧과당시럽 외 탄산수소암모늄‧구연산 등이 원재료로 들어 있는 터키산 과자이다. 

 

 

⌜M이코노미뉴스」에 해당 민원을 제기한 J씨는 “지난 12월 30일 저녁 9시경 딸 아이(중학교 1학년)가 서울 강동구 소재 한 마트에서 해당 과자를 사서 먹던 중 하얀 것이 보여 별 사탕인 줄 알았는데 (던힐)담배꽁초였다”며 "아이가 충격을 받아 자기 입에서 담배냄새가 나는 거 같다고 한다"고 민원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해당 업체에 이와 같은 사실을 알렸더니 해당 담배는 터키에는 유통되지 않는다"고 하면서 "아이가 과자를 먹다가 담배꽁초를 넣었거나, 누군가 담배 꽁초를 집어 넣었을 확률이 크다며 우리 아이를 의심하는 듯한 발언을 하는 것이 더 황당하고 불쾌하다"고 하소연했다.

 

해당 민원에 대해 확인하기 위해 기자는 업체에 전화를 했으나 담당 직원은 "바쁘다"며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은 이후 전화를 받지 않았다.

 

해외 직구 등을 통해서 수입식품 등을 접할 기회가 많아지면서 위해물질(벌레, 금속, 플라스틱, 유리 등)에 따른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수입식품 중 이물질 등 위해물질 발견 신고 건수가 총 2632건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18년 469건, 2019년 603건, 2020년 660건, 2021년 618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 건수를 이물 종류별로 분석해보면, 벌레가 668건으로 전체 신고 건수의 25.4%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곰팡이가 388건(14.7%), 금속 190건(7.2%), 플라스틱 188건(7.1%)으로 많았다.

 

기타로 분류된 이물질에는 머리카락과 고무류, 합성섬유, 비닐, 먼지, 물티슈 등이 있었고 심지어 담배꽁초도 나왔다. 이물질 발견 신고 건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으로 전체 신고 건수의 39%(529건)이었으며 뉴질랜드(252건), 미국(248건), 독일(200건), 이탈리아(129건) 등이었다.

 

국가별 이물발견 상위 2개 품목은 과자류(중국) 캔디류, 뉴질랜드는 조제유류(분유), 양념육류, 미국은 과자류, 농산가공품류, 독일은 캔디류, 과자류, 이탈리아는 초콜릿, 빵으로 집계됐다.

 

식약처는 수입식품 이물이 제조단계 혼입으로 판정된 경우에 수입 영업자를 대상으로 행정처분을 하고 있다. 이 기간 시정명령은 총 328건, 영업정지(3일)와 제품폐기는 21건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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