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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반딧불이 실버빨래방' 운영 재개

홀몸 어르신, 저소득 가구 등을 위한 '원스톱 빨래 서비스'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사무소가 소외계층을 위한 '빨래방'을 운영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 가구 등 연무동 지역내 소외계층을 위해 운영하는 것인데 '반딧불이 실버빨래방'은 세탁물을 걷어다 세탁과 건조를 거쳐 집으로 직접 배달까지 해 더 큰 반응을 얻고 있다.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반딧불이 실버빨래방’은 겨울철 휴무기간을 뒤로하고 오늘(28일)부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반딧불이 실버빨래방'을 새롭게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 갔다고 28일 밝혔다.

 

▲연무동 통장협의회 회원들이 세탁물 걷어온 모습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제공>

 

연무동 통장협의회가 주관하는 ‘반딧불이 실버빨래방’은 이불 빨래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도와주는 ‘나눔 빨래방’이다. 주요 대상은 홀몸 어르신, 저소득 가구 등이다.

 

연무동의 '반딧불이 실버빨래방'은 동사무소내 10여평에 마련돼 있고 세탁기와 건조기 등 6대를 갖추고 있다.

 

매주 화요일 '연무동 통장협의회'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회원들이  5~6명씩 조를 이뤄 빨래방을 운영한다. 독거노인 등 어려운 주민들의 집을 직접 방문해 이불을 수거하고, 세탁해서 말린 뒤 다시 집으로 배달까지 당일에 해준다.

 

나이가 많거나 장애등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소외계층을 위한 배려행정이다.

 

A모씨(86.남)는 "혼자서 살아가고 있는데 나이가 들어 이불 빨래는 엄두도 못냈는데 이처럼 연무동에서 이불은 물론이고 집에 있는 세탁물까지 모두 깨끗하게 건조시켜서 집에까지 갔다 주어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고윤기 연무동 통장협의회장은 “어르신들께서 직접 이불 빨래를 한다는 게 말처럼 쉽지 않다”며 “보송보송한 이불을 받고 기뻐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봉사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민철 연무동장은 “'반딧불이 빨래방'은 어르신이 많은 우리 동에 꼭 필요한 서비스”라며 “매주 귀한 시간을 내어 봉사하시는 통장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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