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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용인특례시, 저출생 문제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

올 예산 대폭 늘렸다… 324억 늘린 2,387억원
0세아 70만원 증액 등 10개사업 예산 확대
2011년 5,990여명 신생아출생율 지난해 5,700여명으로 감소                                                                

용인특례시가 지역내 저출생 문제에 대해 시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

 

▲용인특례시 전경 <용인특례시 제공>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저출생으로 발생하는 사회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맞춤형 정책을 수립해 이를 추진해 나갈것"이라고 6일 밝혔다.

 

용인시에 따르면 통계청이 집계한 인구동향자료를 살펴보면 2021년 용인지역 신생아 출생은 5.990여명이었지만 지난해에는 5700여명으로 감소하는 등 해마다 신생아 출생율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는 것.

 

이에따라 시는 "인구구조 변화 추이를 분석하고 시민 의견을 청취한 결과 신규 사업 발굴과 정책 확대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올해, 지난해보다 324억 원이 늘어난 2,38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에 따라 정책을 ‘출산장려’에서 ‘전 생애 삶의 질 제고’로 바꾸고 육아와 청년의 자립, 다문화가정 인식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 예산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아이와 함께 일상이 행복한 용인’ 조성을 목표로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아동) ▲모두의 역량이 고루 발휘되는 사회(청년)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적응(인식개선) 3개 분야에서 79개 사업을 추진한다.

 

▲다자녀 가구에 출생 축하 교통비 지원 ▲상하수도 요금 감면 ▲대학생 수출인턴 지원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이 새롭게 마련됐고, 월 30만 원인 부모급여(영아 수당)을 최대 70만 원까지 증액하는 등 10개 사업 예산을 확대한다.

 

시가 마련한 저출생 분야 생애주기별 사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영유아∙아동 대상 사업이다.

 

지난해보다 315억 원을 늘린 2,192억 원의 예산으로 돌봄과 부모급여 지원, 출산용품 지원, 방과후 시설 확충, 학생통학 지원 사업을 확대해 시민의 출산과 양육∙교육비용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시는 청년의 일자리와 주거안정,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지원 사업 정책에 전체 예산의 7.6%를 차지하는 181억 원을 투입하고, 한부모와 다문화가정 지원 등 인식개선을 위한 7개 과제도 진행한다.

 

▲이상일 시장 <용인특례시 제공>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아동 기본권을 보장하고 청년이 학업과 취업, 결혼, 출산 등 중요 생애 과정에서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이와 함께 나라의 최대 난제인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시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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