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의 교통난 완화를 목표로 추진되는 '위례선 트램' 건설 착공식이 13일 성남 위례중앙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착공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서강석 송파구청장, 신상진 성남시장, 이현재 하남시장 등이 참석했다.
2025년 개통 예정인 위례트램은 지하철 5호선 마천역에서 8호선 복정역과 남위례역까지 총 5.4㎞를 이어지는 도시철도다.
한편 착공식이 열린 위례중앙광장 인근에서는 위례 트램 건설을 반대하는 집회도 열렸다.
이날 거여·마천 트램대책위원회는 ‘사거리 한복판에 트램 설로가 웬 말이냐’, ‘사람이 죽어봐야 잘못을 인정할 거냐’는 등의 피켓을 들고 101정거장 위치를 변경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