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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서동용, "흙의 역할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탄소중립과 지속 가능한 생태경제의 구축은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화두 중에 하나입니다."

 

22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탄소중립 흙 살리기, 흙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국회 토론회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은 축사를 통해서 "그간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흙의 역할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의원은 이어 "흙은 인간 경제활동의 기본이 되는 바탕이자 대기 중의 탄소를 저장함으로써 탄소 저감효과도 가져올 수 있는 탁월한 수단으로 인식되는 등 기존 역할에서 기대되는 역할들이 확장되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식량주권과 생태계 보존의 첨병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게 함은 물론, 흙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오늘 토론회에 모여주셨으니 많은 의견을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을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서 의원은 전남 구례군은 전국 최고의 친환경 농업도시를 목표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오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토론회에서 모아진 의견들은 제도적으로 보완하고 정책으로 반영하기 위해 국회에서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윤영무 M이코노미뉴스 본부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 송지숙 농림축산식품부 농촌탄소중립정책과장 ▲홍성진 농촌지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장 ▲이승헌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 연구기획실장, ▲이 길재 한국 농업기술 진흥원 기후변화 대응팀장 ▲이덕배 전북대학교 객원교수 ▲김상규 태재대학교 교수 등이 패널로 참여해 각각 우리나라 농업 사례를 발표하고 탄소절감 농업으로 가기 위한 열띤 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또, 서동용 국회의원, 이태규 국회의원, 홍정민 국회의원, 조재성 탄소중립흙살리기운동본부 부총재, 김순호 구례군수, 그리고 구례군의회 유시문 의장 외 군의원, 그리고 구례군 농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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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 트랙터 상경...경찰과 밤샘 대치
전국농민회총연맹은 양곡관리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 등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어오다 21일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로 행진할 계획으로 상경했으나, 경찰은 교통 불편을 이유로 제한 통고했다. 윤 대통령의 구속을 촉구하며 트랙터 등을 타고 상경 시위에 나선 전국농민회총연맹이 경찰과 밤샘 대치를 이어졌다. 전농 등에 따르면 ‘전봉준 투쟁단’ 트랙터 30여 대와 화물차 50여 대는 어제(21일) 낮 과천대로를 통해 서울에 진입하려다 서초구 남태령 고개 인근에서 경찰에 저지된 뒤 그 자리에서 약 20시간째 대치 중이다.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는 22일 전봉준 트랙터 서울 행진 가로막는 경찰 규탄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전봉준의 후예, 농민들의 트랙터를 앞세우고 지난밤을 용기 있게 지새운 시민들과 함께, 연대해 주는 곧 모든 시민들과 함께 반드시 관저 앞으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연 대표는 “우리는 한남동으로 갈 것이다. 내란수괴가 숨어 있는 저 관저로 갈 것”이라면서 “여러 차례의 소환장을 받지조차 않고 있는데 만에 하나 소환 사실을 몰라서라고 한다면 우리가 오늘 가서 온 세상이 떠들썩하게 당장 나와서 체포되고 구속돼야 한다고 얘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