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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카드 거래 내역을 알려 드린다‘는 악성코드 주의보

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최근 국민카드로 속여 악성코드 유포 메일로 의심되는 피싱 메일이 발송된 것을 확인, 고객에게 주의하라고 긴급 공지했다.

문제의 이메일은 ''3월 카드 거래내역''이라는 제목으로 ''고객님의 3월 국민카드거래 내역을 알려 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 파일에서 확인해주세요. 첨부파일:card.jpg, KB_20130326.rar''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국민카드 관계자는 "이 메일은 국민카드가 발송한 것이 아니다"면서 "해당 메일을 받은 고객은 절대 첨부파일을 열지 말고 즉시 삭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메일에는 악성코드가 담겨 있어 메일을 열 경우 최근 일부 방송사와 금융사에서 발생한 전산 마비처럼 카드 고객의 컴퓨터뿐만 아니라 직장의 전산망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카드도 1일 ''카드 거래 내역 사칭 악성코드 주의보''를 발령하고 고객에 긴급 공지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3월 카드거래 내역 제목의 메일에 첨부파일 형태로 유포되고 있으며 메일을 열면 각각의 신용카드 명세서와 구분이 어려울 정도의 유사한 화면이 나타나 첨부파일을 열도록 유도한다"고 경고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보안카드 코드번호 전체와 일련번호를 요구하면 보이스피싱이므로 절대 입력하면 안 된다"면서 "파밍용 악성코드는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 이메일의 다운로드 등으로 감염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카드사들은 해킹 등을 막기 위한 대책을 대폭 강화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24시간 365일 긴급대응반을 운영, 관제활동을 강화해 수상한 IP나 URL을 사전 차단하고 백신관리시스템 및 내부시스템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또 임직원을 대상으로 백신실행 체크, 이메일 열람금지 등 일일 대응수칙을 배포하는 등 홍보활동도 강화한다.

국민카드는 고객 정보 유출 방지시스템으로 사설 메일, 메신저 및 웹하드 이용을 차단하고 있으며, 매월 정보보호의 날을 지정해 불법소프트웨어 점검, 악성코드·바이러스 감염 확인·치료를 수시로 한다.

현대카드는 관계없는 서버를 완벽히 분리하고 금융권 최초로 전 직원에게 일회용 비밀번호(OTP) 사용을 의무화했다. 모든 웹과 애플리케이션 개발에서 보안성을 최우선으로 하여 검토한다.

삼성카드는 내부 전산망 보호를 위해 보안관제센터에서 상시 집중 모니터링을 하고 특이사항 발생 시 외부접근 차단 시스템을 운영한다. 고객정보 보호를 총괄하는 정보보안팀을 가동, 보안기능을 강화했다.

비씨카드는 최근 금융기관 해킹 사고가 발생하자 PC 백신관리시스템과 내부네트워크를 점검했으며 위기관리위원회를 금융정보공유센터(ISAC)와 연계해 금융권 보안사고 현황 및 현안 등을 공유한다.

롯데카드는 관련 웹사이트를 매년 2차례 모의해킹을 해 취약점을 점검한다. 디도스 공격, 바이러스·악성코드 감염, 홈페이지 해킹 등 사고유형별로 분류해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매뉴얼도 준비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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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단비 시의원 “나 변호산데…너 같은 백수, 해충”
SNS에서 시민과 거친 설전을 벌여 논란을 빚은 국민의힘 이단비 인천시 시의원이 다른 시민에게도 “해충”, “환자” 등 거친 표현을 써 논란이 되고 있다. 또한 이 시의원은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이죄명”, “문재앙” 등 막말을 서슴지 않아 누리꾼들로부터 댓글 테러들 당하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이단비 인천시의원의 스레드(Threads)를 보면, 이 의원은 자신의 스레드 계정을 통해 시민들과 논쟁을 벌이면서 “너 같은 백수랑 놀아주기 힘드네ㅋㅋ 범죄자끼리 잘들 놀아ㅋ”, “결국 논리로는 못 이기는 해충ㅋㅋ”, “응 너도 제발 잘 먹고 잘살고 세금 좀 내” 등의 표현을 쓰며 상대방을 공격했다. 특히 이 시의원은 논쟁을 벌이던 시민에게 “나 변호산데 너 직업이 뭐야?”, “나 광역의원인데 넌 직업이 뭐야?”, “니 직업 뭐냐고ㅋㅋㅋ”, “직업 끝까지 못밝히네ㅋㅋ”, “정신과 의산가 싶어서 물어봤어ㅋㅋㅋ 아 환잔가”라며 직업을 수차례 묻거나 비아냥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출신 전·현직 대통령에 대한 멸칭도 사용했다. 이 의원은 스레드에 “이죄명 임기 1년이나 가겠니ㅋㅋ잘 지켜봐라ㅋㅋ”라는 댓글을 달고, 이 대통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