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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인간은 왜 소통(疏通)에 목숨을 거는가?(6)

어떻게 우리는 우리자신을 온전하게 만드는가? Diana Gabaldon

 

어떻게 우리는 우리자신을 온전하게 만드는가?

Diana Gabaldon


우리가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패턴을 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모든 이가 내게 묻는다. 


“어떻게 당신은 과학자가 되려다가 소설가가 될 생각을 했나요?” “책을 썼기 때문이죠,”라고 나는 어깨를 으쓱하며 대답한다.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당신에게 이야기 작가 면허를 주는 건 아니죠.” 


예술과 과학이 서로 다른 건 아니다. 알지 않느냐. 그것들은 동전의 앞 뒤 두 얼굴이다. 그리고 좋은 작가가 되는 건–혹은 작가 이외의 다른 어떤 종류의 예술가이든, 훌륭한 과학자가 되려한다면, 혼돈(混沌,chaos)의 세계에서 어떤 패턴을 인식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과학자란 외부의 세계를 관찰하고 작은 규모의 혼돈-이를 테면 에코시스템, 행성학, 유기체, 혹은 분자구조로 제한해 놓고 일을 하며 관련한 패턴의 수맥을 찾는다. 예술가들도 뭔가 유사한 일을 하긴 하지만 그들 개인적인 혼돈의 내적 세계로부터 수맥을 찾아낸다. 


패턴은 물질적인 그리고 정신적인 세계 양쪽의 논리이고, 이야기란 우리가 그런 논리를 어떻게 서로에게 분명하게 만드는가, 하는 일이다. 각각의 패턴은 설명하고 연결하며, 빈 칸을  채우고 뭔가에 다다르게 하는 디딤돌을 제공한다. 스토리는 우리 자신을 어떻게 온전하게 만드는가에 관 한 것이다. 


Diana Gabaldon은 작가이다. 그녀가 가장 최근에 쓴 소설 은 ‘Go Tell the Bees That I Am Gone’이다. 이 소설은 TV 역사 드라마 Outlander 시리즈의 9회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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