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영수증을 발급하거나 텀블러를 사용하면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제공 받는 '탄소중립포인트제'에 가입자가 시행 2년 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
환경부는 '탄소중립포인트제'에 가입한 국민이 이달 말 기준 104만 명을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2022년 1월에 시작한 ‘탄소중립포인트제’는 도입 첫해 25만9000명이 가입했다. 올해는 12월 말 기준으로 4배 늘어난 104만명이 가입했다. 관련 포인트 지급 예산도 2022년 24억5000만 원에서 올해 89억 원으로 늘어났으며, 2년간 총 113억5000만 원이 포인트로 지급됐다.
환경부는 국민의 호응에 힘입어 내년도 지급 예산을 147억7000만 원으로 대폭 늘렸다.
구체적으로 ▲전자영수증 발급(300원) ▲텀블러·다회용컵 이용(300원) ▲일회용컵 반환(200원) ▲리필스테이션 이용(2000원) ▲다회용기 이용(1000원) ▲무공해차 대여(km당 100원) ▲친환경제품 구매(1000원) ▲고품질 재활용품 배출(kg당 100원) ▲페휴대폰 반납(1000원) ▲초·중·고 미래세대 실천행동 등에 포인트를 지급한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2009년 전기·수도·가스 절감 등 에너지 분야에서 ‘탄소포인트제’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2020년 주행거리 감축 등 자동차 분야를 추가했다.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은 탄소중립 포인트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환경부는 내년 6월부터 간편하게 제도에 가입하고 참여 실적을 조회할 수 있도록 탄소중립포인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내년 7월부터 다회용컵 이용 항목과 다회용기 이용 항목을 소비자가 실천할 경우, 해당 매장 점주에게도 소비자 실천금액의 10%를 지급(연 2회)한다. 이같이 탄소중립 실천에 도움을 주는 소상공인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영석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미래세대를 위해 이 제도에 참여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활동을 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