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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 점유율 40%로 곤두박질(4)

...집을 판다 안내문 나붙기 시작(4)

 

객실 점유율 40%로 곤두박질, 집을 판다는 안내문 나붙기 시작

 

봄이었다. 골드러시가 둔화하기 시작했다. 객실 점유율은 3월에 55%로 곤두박질쳤고 점점 이 추세가 지속되더니 8월이 되자 가장 낮은 40%로 떨어졌다. “집을 팝니다”라는 간판이 포스터처럼 붙었고, 한때 한 시간 안이면 팔리던 리스트에 등재된 객사(客舍)들도 여러 달이 걸려야 팔렸다.

 

“캘리포니아 드리밍”이라는 객사는 단 1년 만에 가치가 두 배로 올랐었는데 2022년에 129만 달러로 판매 객사 리스트에 다시 등재되었다. 반복된 가격 할인 끝에 지금 그 집의 호가는 딱 89만9천 달러로 떨어져 있다.

 

와인거(Wineger) 씨는 침체에 휘말렸다. 그는 거품이 한창일 때인 2021년 말에 토지를 구입했으나 건설을 끝내고 자신이 지은 객사를 임대할 준비를 하고 있을 때 거품이 터지고 말았다. 그가 많은 수익을 낼 수 있으리라 기대했던 사업은 곧바로 실패로 돌아가 버렸다.

 

“우리는 내핍생활을 했고 한 구획의 토지를 사기 위해 저축을 했으며 건설 융자를 얻었지요 ” 와인거 씨가 말했다. 그는 부인과 3자녀를 데리고 댈러스에 살고 있다. 그는 소년이었을 때 아이다호에 있었던 삼촌의 객사에 갔을 때의 기억을 되살린다는 꿈으로 집을 지었다. “그때는, 방문객들이 정말 엄청나서 내가 실패하려 해도 실패할 방법이 없어 보였다.”

 

올해 여름 와인거 씨는 첨단 분야의 직장에서 해고당했다. 그는 지금 댈러스 코스트코에서 야근하고 호차타운(Hochatown)에서 경험 부족에도 불구하고 집 안팎의 일을 하는 잡역부를 시작하고 있다.

 

최근 어느 날 아침이었다. 와인거 씨는 야간 교대을 마치고 호차타운(Hochtown)까지 운전을 하면서 집에 오면서 파김치가 되어 있었다. 그가 이틀 동안 먹고 있는 유일한 음식은 당근과 참치 통조림이었다. 그러고 나서 탱크가 없는 급탕기의 물을 내리는 방법을 이해하기 위해 유 튜브를 보느라 그는 정신없이 바빴다.

 

조르단(Jordan) 부인은 와이너 씨와 친구 사이고 친구의 불행에 동정심이 간다. 하지만 시장으로서 그녀는 부동산이 하락하는 걸 환영한다. “그것은 어찌 보면 축복이죠,” 그녀가 말했다. “우리가 숨을 제대로 쉬면서 따라잡을 수 있는 기회였으니까요”

 

가장 최근에 발표한 수익공고에서 Airbnb는 내년에 성장의 상당 부분이 국제간 임차, 특히 라틴 아메리카와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나오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수 개의 계획을 출시했는데 이를테면 임대 객사 주인들이 시장에서 마음 편하게 경쟁력을 유지하도록 만들어주는 계획이라고 할 수 있다.

 

이 회사 대변인은 집주인과 손님들의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객사 공급이 늘어나면서 손님들이 객사를 선택하고 이것이 곧 가격을 떨어뜨린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저는 객사를 팔지 않아도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와인거 씨가 한숨을 쉬며 말했다. “아직 저축한 돈으로 먹고살고 있다. Airbnb가 리스트로 오른 우리에게 부르는 수수료를 약간 낮추면서 판촉을 해 줄 수 있다면 아마 나는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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