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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KB ‘저출산 극복’ 동참... 출산장려금 2000만원 통큰 지원

은행권 최대...난임 치료비도 최대 1,000만원 확대
출산휴가 20일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요건 완화

‘국내 출산율 합계 0.72명’의 국가적 화두가 된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 KB국민은행이 출생·육아 관련 복지 및 인사 제도를 대폭 확대한다.

 

KB국민은행 노사는 저출생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내 출생·육아 관련 제도 전반을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개선방안은 크게 4가지로 ▲출생 장려금 상향 ▲난임 의료비 지원 강화 ▲배우자 출산 휴가 확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이용 활성화를 추진한다.

 

‘출생 장려금’의 경우 자녀1명당 최대2,000만원을 지원한다.기존 자녀별 첫째80만원, 둘째100만원, 셋째 이후300만원 지급에서 각각 1,000만원·1,500만원·2,000만원으로 대폭 상향한다.

 

‘의료비 지원’도 강화한다.본인 또는 배우자 난임 치료 시 현행 최대500만원에서100%증가한 최대1,000만원을 지원한다.

 

‘배우자 출산 휴가’ 기간도 연장한다. 출산일로부터 90일 이내에서 10일 동안 휴가 사용이 가능했으나 이를 20일로 확대했다. 아울러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요건도 ‘9세 또는 초등학교3학년 이하 자녀'를 둔 경우에서 '12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6학년 이하 자녀'로 완화해 이용 가능 대상의 범위를 넓히고 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경감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저출생 극복의 필요성에 노사 모두가 적극 공감해 출생 및 육아 지원 강화에 합의를 이루게 됐다”며 “앞으로도 저출생을 비롯해 전세사기, 보이스피싱 등 우리 사회 내 다양한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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