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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당, “김문수, 최악의 인사 참사...지명 철회하라”

“김문수, 과거 노동운동 했던 명예라도 지키고 싶다면 오늘 당장 사퇴해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 “최악의 인사 참사, 최악의 구제불능 반국가 인사”라고 지적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에서 “어제 열린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경악스럽고 분노가 치밀 수밖에 없는 장면의 연속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김 후보자는 ‘박근혜 탄핵은 부당하며 역사적으로 재평가될 것이다’, ‘문재인은 빨갱이·기생충이다’ 등 반민주주의·반국민·반국가·극우 친일 뉴라이트 본색에 극한 망언들을 쏟아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불법파업에 손해배상 폭탄이 특효약이라는 반노동 저주를 퍼붓는 사람을 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다는 게 말이 되는 것인가”라며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하는 사람을 국방부 장관에 앉히는 꼴”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어떻게 이런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을 대한민국 국무위원 자리에 앉히겠다는 건지 정상적인 국민은 대통령의 발상을 납득하지 못한다”며 “‘노조가 자살 특공대를 만들어 투쟁한다’ 등 반노동 저주를 퍼붓는 사람을 노동부 장관 후보로 지명하는 것이 말이 되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그는 “그나마 과거에 노동운동을 했던 명예라도 지키고 싶다면 김 후보자는 오늘 당장 사퇴하라”면서 “계속해서 국민과 싸우려고 작정한 게 아니면 지금이라도 후보자 지정을 취소하라”고 했다.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 역시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지금이라도 김문수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라”소 촉구했다.

 

그러면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막말 논란에 사과를 거부하고, 오히려 ‘일제시대 우리 국적은 일본’이라 주장하면서 인사청문회를 파행으로 몰아갔다”면서 “윤 대통령은 친일파부터 극우 막말 유튜버까지 각종 인사 참사로 거듭 문제를 자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박 원내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제3자 추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드러낸 것과 관련해선 “국민에게 약속한 법안 발의는 하지 않고 용산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며 계속 말을 바꾸고 있으니 안쓰러운 마음마저 든다”고 비난했다.

 

이어 “한 입으로 여러 말을 하는 사람이 집권여당 당대표라니 실망”이라며 “당대표 선거 때는 대표가 되면 공수처 수사 종결 여부와 무관하게 제3자가 공정하게 특검을 고르는 내용의 채상병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해놓고, 원칙적으로 보면 특검은 수사가 진행된 이후 하는 것이라고 말을 바꿨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국민들에게 거짓말 한 것이 아니라면 오늘이라도 특검법을 발의하길 거듭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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