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3 (월)
■홍지수 씨 별세, 최성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최한승 재미, 미주 헤럴드경제 취재부 부장 모친상=22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0호실. 발인 25일. (031)787-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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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재직자를 위한 새 정책금융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중소기업 재직자가 10만 원에서 50만 원을 적립하면 만기 시 최대 1000만 원 이상을 지원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19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IBK기업은행, 하나은행간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대 저축공제는 중소기업 재직자의 장기재직 유도 및 자산 형성 지원을 통한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하기 위한 정책금융상품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 2014년부터 5년 만기 시 근로자에게 2000만 원 이상을 지급하는 '내일채움공제'를 운영해 왔다. 근로자가 월 10만 원 이상을 적립하면 기업이 20만 원 이상을 적립하는 방식이다. 10년간 26만 명이 가입했지만 기업 부담이 커 폭넓은 지원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반해 '우대 저축공제'는 중소기업 재직자가 월 10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을 납입하면 기업이 납입 금액의 20%를 지원하고 협약 은행의 금리우대(1~2%)까지 더해져 일반 저축상품에 비해 높은 수익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만기는 5년이다. 재직자가 만기 시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중기부와 은행의 금리
오늘날 세계 경제는 대혼돈의 상황에 빠져 있는 형국이다. 당초 침체에 빠졌던 세계 경제는 코로나 팬데믹만 끝나면 곧 회복될 줄 알았다. 그러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에 대한 가자의 도발과 보복 전쟁, 뒤이은 이스라엘과 이란과 헤즈볼라 간의 간헐적인 상호 공격이 언제 전쟁이 벌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여기에 더하여 미-중 간 패권 경쟁이 이제는 민주 진영 대 전체주의 진영 간 대립으로 굳어지고 있다. 낡은 사고에 갇힌 현대 경제학과 사상 이런 상황 속에서 세계 경제는 점점 수렁 속으로 빠져들고 있는 것 같다. 현재의 경제 정세는 기존의 경제학과 사상으로 보기보다는 새로운 관점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기존 관점으 로만 보면 자신의 문제는 잘 보이지 않고 상대방의 약점만 크게 보인다. 그 결과, 어떤 교훈도 해결책도 찾을 수 없을 것 같다. 현재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채택하고 있는 나라들 중에서 시장 자본주의 경제가 가장 잘 작동되고 있다는 미국 경제를 바라보자. 미국 경제의 강점인 혁신과 활력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은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자본시장이다. 이 자본시장을 통해 스타트업은 물론이고 미국 기업들은 원활하게 새로운 사업을 벌일 수 있다. 미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경기 성남시 야탑역에서 흉기난동을 벌이겠다는 글이 게시된 가운데, 범행을 예고한 날이 오늘(23일), 경찰 등 관계 기관은 비상 대비태세에 돌입했다. 지난 18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최근 부모님도 날 버리고 친구들도 무시한다"며 23일 오후 6시 야탑역 인근에서 흉기난동을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하루 뒤 해당 커뮤니티에는 야탑역에 경찰차도 오고 자신을 찾으려고 노력한다며 열심히 찾아보라고 조롱하는 듯한 글도 게시하기도 했다. 관련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IP 추적이 어려운 익명 커뮤니티인 탓에 아직 게시글 작성자의 신원을 특정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 불안이 커지면서 경찰은 매일 야탑역 일대에 인력 40여 명을 투입해 집중 순찰을 벌이는 등 특별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성남시도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비상 대비태세에 돌입했다. 경찰은 범행 예고시각까지 집중 순찰을 이어가고, 이후에도 검거되지 않으면 경력 투입 규모를 조정하며 당분간 순찰을 지속할 계획이다. 정치권에선 이 같은 흉기난동 예고 범행을 ‘공중협박죄’로 규정하고 이를 처벌하는 내용의 법 개정을 논의하고 있다. 공중협박죄는 불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 산자중기위)은 20일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사업으로 알려진 ‘대왕고래 프로젝트’ 등 해저 원유·가스전 개발 시 지진 위험 안전성 검증을 의무화하는 해양이용영향평가법 개정안(이하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해저 원유·가스전과 같은 해저광물자원 채취 사업을 하는 경우에 그에 따른 유발지진 및 해양유출에 따른 환경 위해(危害)에 대한 평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우선 동해 지역은 2000년대 이후 규모 2.0이상의 지진이 234회나 발생한 지진 빈발지대이다. 이에 장철민 의원은 해저 원유·가스전 개발 빈번한 이 지역에 안전성 검증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발의한 것이다, 장철민 의원실이 기상청과 국토지리연구원으로부터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동해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234회 중 60%(146회)가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6-1광구와 8광구 부근에서 발생했다. 그 중에는 규모 5.0이상 지진도 2회(‘04년 규모5.2, ‘16년 규모5.0)나 된다. 1978년 관측 이래 가장 규모가 큰 지진인 2016년 경주지진이 규모 5.8, 두 번째로 큰 2019년 포항지진이 규모 5.4였다. 앞서 지난
신체 일부가 훼손된 시신이 발견됐던 인천 경인아라뱃길에서 10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쯤 서구 오류동 경인아라뱃길 수로에서 10대 A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아라뱃길에서 선박을 운항하던 항해사가 물 위에 떠 있는 A군의 시신을 발견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군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경찰은 A군 신원을 파악했으며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아직 A군의 시신에서 외상 등 타살 정황이나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경인아라뱃길에서는 추석 당일인 지난 17일에도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이 남성의 시신은 신체 일부가 훼손된 상태로 발견됐으나 경찰은 범죄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가 추석 연휴 응급의료에서 큰 혼란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재차 강조했지만 부산의 30대 여성이 종합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환자를 받을 수 있는 상급병원을 찾지 못해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2시 15분쯤 부산 영도구 한 집에서 30대 여성 A씨가 신체 경련과 구토 등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A씨의 응급처치를 시행한 뒤 오전 3시 4분쯤 가까운 2차 병원인 해동병원 응급실로 A씨를 이송했다. A씨는 도착 당시 심정지 상태였는데 의료진은 A씨에게 심폐소생술과 동시에 부산과 경남의 상급종합병원에 A씨를 수용할 수 있는지 여러 차례 문의했으나 모두 거절당했다고 한다. 결국 A씨는 대학병원 등에 옮겨지지 못하고 이 병원 응급실에 도착한 후 약 3시간 30분 뒤인 이날 오전 6시 40분쯤 숨을 거뒀다.
‘2024 구례 탄소중립 흙살리기 박람회’가 20일 전라남도 구례군 구례읍 구례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열린다. 이날 본 행사에 앞서 김순호 구례군수가 기업관을 찾아 조재성 탄소중립 흙살리기 운동본부 부총재를 만나 기업관을 돌아보며 흙 살리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2024 구례 탄소중립 흙살리기 박람회’는 구례군이 추진하는 탄소중립 프로젝트를 위한 주요 행사로, 다양한 기업, 전문가, 지역 주민들이 환경을 주제로 한 자리에 모이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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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2024년 09월 23일 17시 54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