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1 (토)

  • 구름많음동두천 -2.6℃
  • 맑음강릉 2.3℃
  • 연무서울 -0.7℃
  • 구름많음대전 0.3℃
  • 대구 1.8℃
  • 구름조금울산 3.6℃
  • 광주 2.1℃
  • 맑음부산 4.7℃
  • 흐림고창 2.1℃
  • 흐림제주 6.4℃
  • 맑음강화 -1.9℃
  • 흐림보은 -0.9℃
  • 흐림금산 0.6℃
  • 구름많음강진군 2.9℃
  • 구름많음경주시 2.7℃
  • 구름많음거제 5.0℃
기상청 제공

국내


박찬대 “韓대행, ‘거부권 행사’ 내란 수괴의 뜻 따르겠다는 선언”

“농업 4법, 최악의 쌀값 폭락으로 절망에 빠진 농민 살리자는 민생 법안”
“국무회의, 농업4법과 국회법 등 법안 6건에 대해 거부권 행사할 것 전망”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내란 수괴의 뜻이 아니라 국민의 뜻을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세 “한 권한대행이 오늘 국무회의에서 농업 4법과 국회법 등 민생 개혁 법안 6건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는 전망이 흘러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거부권 행사는 국민의 뜻이 아니라 내란 수괴, 윤석열의 뜻을 따르겠다는 선언”이라며 “윤석열의 대통령 직무 복귀를 원하는 것인지 대행께 묻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양곡관리법과 농산물 가격안정법 등 농업 4법은 최악의 쌀값 폭락으로 절망에 빠진 농민을 살리자는 민생 법안”이라며 “국회법은 국회의 예산 심의권을 강화·보장해주는 것이며, 국회증언감정법은 앞으로 진행될 12.3 내란 사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에도 필요한 개혁 법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덕수 대행이 판단 기준으로 내세운 헌법과 법률에 부합하고 국가의 미래에도 도움이 되는 정의롭고 상식적인 법안들”이라며 “농림부와 기재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농업 4법에 대해 거부권 행사를 건의했다고 하는데, 이는 윤석열 탄핵안 가결 이전의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정 운영에 그 어떤 권한도 없는 내란 수괴와 내란 공범들의 의도대로 움직이지 마시고, 오늘 당장 6개 민생 개혁 법안을 의결하고 공포하라”고 촉구했다.

 

또 “한 권한대행은 법에 따라 상설특검 추천 의뢰부터 하라. 지난 10일, 국회에서 상설특검 수사 요구안이 통과됐다”며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 제3조에 따라, 특별검사의 수사가 결정된 경우 대통령은 특별검사후보추천위원회에 지체 없이 두 명의 특별검사 후보자 추천을 의뢰하여야 한다. 국회는 이미 특별검사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고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한 권한대행은 법에 따라 지체 없이 특검 후보자 추천을 의뢰해야 한다. 내란 사태를 지속시키겠다는 생각이 아니라면,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도 즉시 공포해야 한다”며 “한 권한대행이 탄핵 민심을 무시하고 권한을 남용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임을 엄중 경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12.3 내란 사태의 빠른 종결을 위해 내란 수괴를 긴급체포해야 한다”며 “내란 수괴 윤석열과 그의 오른팔 김용현이 지금도 내란 혐의를 부인하면서 극우 세력 선동과 여론 조작에 혈안”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의 40년 지기라는 석동현 변호사는 최근 ‘내란은 무슨 내란이냐, 내란죄 요건이 안 되고 수사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망발을 했다”며 “내란 총책 김용현도 변호사를 통해 ‘세 명의 사령관 구속은 불법이다, 구국의 일념의 함께 싸웁시다’라며 내란 선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세계복음화전도협회 목사, 부교역자 상습 성희롱 피소
다락방이라는 명칭으로 알려진 세계복음화전도협회(총재 류광수 목사)의 상임위원(목사)이 성폭력 혐의로 20일 피소됐다. 피해자 측에 따르면, A씨는 안양 소재 다락방 교회 담임목사로서 자신이 부교역자로 채용한 피해자를 수년 동안 성희롱하고 강제 추행했다. 성피해자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선린 김상수 대표변호사는 20일 오전 11시 안양 동안경찰서 정문 앞에서 “A씨가 수년 동안 피해자에게 ‘아랫도리가 불득불득하다’, ‘(스스로의 중요 부위를 보며) 얘가 자꾸 고개를 쳐든다’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변호사는 “피해자에 따르면 세계복음화전도협회 상임위원 A씨 는 성희롱을 넘어서 공공장소에서 강제추행까지 저질렀다”면서 “이에 A씨를 성희롱 및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측은 “성폭력 행위에 대해 A씨에게 개인적으로 항의했을 때는 본인의 행동을 인정하면서 공개사과 할 것이라 약속했으나, 막상 교회 강단에 서서는 성도들에게 자신의 성비위 행동에 대한 부분을 제대로 밝히지 않았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또 고소를 진행하게 된 경위에 대해 “자신의 성비위 행동에 대해서 인정하고 사과하라고 요구했는데, 이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