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4 (금)

  • 맑음동두천 18.3℃
  • 맑음강릉 12.5℃
  • 맑음서울 19.1℃
  • 맑음대전 20.8℃
  • 맑음대구 16.2℃
  • 맑음울산 15.0℃
  • 맑음광주 21.2℃
  • 맑음부산 16.7℃
  • 맑음고창 20.8℃
  • 구름많음제주 15.2℃
  • 맑음강화 16.5℃
  • 맑음보은 17.2℃
  • 맑음금산 19.5℃
  • 맑음강진군 18.9℃
  • 맑음경주시 14.4℃
  • 맑음거제 15.5℃
기상청 제공

산업


홈플러스 납품업체들 "정상 공급중이지만 예의주시"

납품물량 축소·중단 검토도...홈플러스, 투자자 불안 잠재우기에 최선


 

홈플러스가 기습적으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제품을 납품하는 협력업체들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MBK파트너스가 대주주로 있는 홈플러스는 어음 등을 못 막아 부도가 발생한 상황은 아니지만, 지난 4일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해 납품업체들과 투자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현재까지 대기업들은 아직 중단 없이 제품을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납품업체들 사이에서 지난해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처럼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진행 상황에 따라 납품 대금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면서 납품 물량을 축소하거나 중단을 검토하는 곳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다수 협력사는 내부적으로 홈플러스에 대한 납품 물량을 줄이거나 중단할지 등의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다. CJ와 롯데웰푸드 등 대기업 식품업체들은 현재까지 정상 공급을 이어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홈플러스는 상거래 채권은 정상적으로 처리하고 매장을 정상 운영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자금 지출을 하려면 법원에 보고해야 하므로 납품 대금과 입점 업체에 대한 자금 지출 지연이 불가피하다.

 

홈플러스 측은 "법원에 보고부터 하고 순서를 정해 처리해서 시간이 걸린다"라고 설명했다.

 

전날 신라면세점과 CJ푸드빌, 에버랜드 등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사들은 변제 지연 등을 우려해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막았다. 상품권은 상거래채권이어서 정상 거래가 되고 있으나 시장 전반에서 MBK에 대한 불신과 떼일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져다.

 

홈플러스 측은 상거래 채권 보호와 매장 정상 운영을 앞세워 협력사들을 진정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스토커처럼 '故 김새론' 괴롭힌 유튜버 퇴출"...지금도 가짜뉴스 양산
고(故) 김새론 유족이 저격한 '사이버렉카'의 활동을 제재해달라는 국회 국민청원에 5만명이 넘게 참여했다. 국회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지난 2월 24일 '연예 전문 기자의 유튜브 채널 활동에 의해 발생하는 연예인 자살 등의 피해 예방을 위한 국회 차원의 강력한 제재 요청에 관한 청원'이 올라왔고 3월 14일 오후 2시40분 현재 5만1,183명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그동안 수없이 많은 연예인들이 이런 행태를 통해 스스로 생을 마감하거나 꿈을 포기하고 연예계를 떠나거나, 공황장애 등의 정신과 질환을 이겨내며 힘들게 활동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며 "일방적 스토킹에 가까운 연예인 괴롭히기 행태가 이제는 기존 대중 매체 이상의 역할을 하는 유튜브 세상에선 그저 대중의 관심 만을 위하여 아무런 제한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원인은 "연예계의 뒷 이야기를 주로 다루는 연예부 기자의 유튜브 채널과 SNS 활동을 통해 대중이 잊을만하면 한 번씩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이 그녀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스토킹 수준으로 파해쳐치고, 일방적으로 전화를 건다던지 하여 그녀와 접촉을 시도해보고 이를 근거로 오로지 자신의 판단으로만 평가하여 '그녀가 현재 비정상적 사고와 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