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대장동·위례·백현동·성남FC 사건 1심 공판이 6·3 조기 대선 이후로 연기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7일 이 후보가 연루된 대장동·위례·백현동·성남FC 사건의 다음 공판기일을 오는 6월 24일로 연기했다.
당초 해당 사건 재판은 오는 13일과 27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이날 이 후보 측의 기일변경 신청에 따라 재판부가 변경을 결정했다.
이 후보 측은 대선을 앞둔 공식 선거운동 기간임을 이유로, 재판 일정을 선거 이후로 미뤄달라고 법원에 연기 신청서를 제출했다. 재판부는 이 같은 요청을 받아들여 기일을 변경했다.
이 후보 측은 대장동·위례·백현동·성남FC 사건뿐 아니라 위증교사 사건 등 다른 재판에 대해서도 일제히 기일변경을 신청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