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카드가 지난 상반기 발급 1억장을 돌파했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상반기중 지급결제동향''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중 체크카드 전체 발급 규모가 1억369만장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억장을 넘어섰다.같은 기간 1억1천534만장인 신용카드 전체 발급 규모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것이다.한은은 "신용카드 발급장수는 불법모집 근절대책 시행 등의 영향으로 2012년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체크카드는 발급장수뿐 아니라 이용건수와 금액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이용건수는 작년 하반기보다 31.4% 증가했고, 이용금액은 7.5% 불었다.
반면, 신용카드 이용금액은 민간소비 부진, 신용카드 규제 영향 등으로 증가율이 하락세다. 작년 하반기에는 전반기보다 3.9% 증가했지만, 올 상반기에는 2.2%에 그쳤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