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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닭 폐사 늘어 닭고기 값 급등

폭염으로 닭 폐사가 늘면서 닭고기 가격도 급등하고 있다.

26일 한국계육협회에 따르면 이날 닭고기 생계 1kg 시세는 2,490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990원보다 25% 이상 가격이 오른 셈이다. 특히 이달 초 가격이 2,190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가격 상승세가 가파르다.

닭고기 가격이 급격하게 오르는 이유는 최근 계속된 더위로 상당수 닭들이 죽었기 때문이다. 6월 말부터 지난 16일까지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수는 모두 118만2,476마리로 집계됐다. 이 중에서 닭이 105만568마리로 가장 많았고 오리 13만779마리, 돼지 1128마리 등을 기록했다. 

유통업 관계자는 “최근 유난히 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생닭 가격이 올랐다”며 “평소 4%이던 폐사율이 여름철엔 8%대로 두 배 이상 많아지는데 올해는 더 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업체들은 자동온도조절설비를 갖춘 시설을 늘리는 등 무더위로 인한 닭 폐사를 줄이고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한국계육협회 관계자는 “9월부터는 비수기에 접어들고 비도 예보돼 더위로 인한 가격 상승이 주춤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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