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 (일)

  • 맑음동두천 0.6℃
  • 맑음강릉 6.2℃
  • 맑음서울 4.5℃
  • 맑음대전 4.4℃
  • 구름많음대구 5.5℃
  • 구름많음울산 7.6℃
  • 맑음광주 5.9℃
  • 맑음부산 11.8℃
  • 맑음고창 3.2℃
  • 흐림제주 11.0℃
  • 맑음강화 3.8℃
  • 맑음보은 1.4℃
  • 맑음금산 1.7℃
  • 구름조금강진군 6.9℃
  • 구름많음경주시 6.7℃
  • 구름조금거제 10.8℃
기상청 제공

경제


필리핀 세부에 한국대사관 분관 생긴다

외교부는 필리핀 세부(Cebu)에 올해 한국 대사관의 지방사무소 격인 분관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외교부는 “세부에 많은 한국 국민이 방문·체류하고 있으나 주필리핀대사관이 있는 마닐라와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어 재외국민 보호 및 영사서비스 수요에 적시 대응하기 어려웠던 점을 감안해 지난해부터 관계부처와 분관 개설을 협의해 왔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세부는 인구 약 400만명의 필리핀 제2위의 도시로서 국적기를 포함하여 매일 15회 직항이 운항되고 있고, 한국 관광객과 유학생이 많이 찾는 곳이다. 세부-마닐라간 직선거리는 약 600km이나, 세부는 마닐라와 다른 섬에 위치하여 항공·선박편으로만 접근이 가능하다.

 

최근 들어 세부내 강력범죄(살인, 강도)가 빈발하는 양상으로, 작년 이후 필리핀에서 발생한 21건의 살인사건중 8건이 세부에서 발생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관련 법령 정비와 분관장 인선을 마친 상태이며, 올해안에 분관 업무 개시를 목표로 준비 작업을 진행중이다”며 “주세부분관 개설로 세부 및 인근 지역의 교민·관광객·유학생 등 우리 국민에 대한 영사서비스가 대폭 강화되는 한편, 사건사고 발생시 보다 신속한 대처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세부분관은 세부섬 및 인근 막탄(Mactan)·보라카이(Boracay)·네그로스(Negros)·레이테(Leyte)·보홀(Bohol)·사마르(Samar)·파나이(Panay)섬 등을 관할할 예정이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엄마, 나 우울해요"... 청소년 흡연·음주율 좋아졌지만 정신건강은 나빠져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와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올해 20주년을 맞은 ‘청소년건강행태조사’ 2024년 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청소년건강행태조사는 2005년부터 전국 800개 표본학교의 중·고등학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신체활동, 식생활 등 건강행태 현황을 매년 파악하여 청소년 건강증진 정책 수립의 근거자료로 활용된다. 그간 청소년건강행태조사는 시의성 있는 조사 수요를 반영하여 조사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순환조사 체계를 운영하여 관련 요인 등을 파악해 왔다. 또한, 변화하는 학교 환경을 고려하고 편의성을 증대하고자 2023년부터 모바일 조사를 도입하여 90% 이상의 참여율을 유지해 왔다. 학술적 활용도 제고를 위해 원시자료를 대국민 공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2,000건 이상의 원시자료가 활용되어 300여편의 학술논문이 발표됐다. 조사 결과, 지난 20년간 청소년의 흡연, 음주, 신체활동은 개선됐으나 식생활 지표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주요 건강행태 추이를 살펴보면, 현재 흡연율(궐련 기준)은 2024년 남학생 4.8%, 여학생 2.4%로 20년간 1/3 수준으로 감소했고, 현재 음주율의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