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지사가 최근 부인과 합의 이혼한 사실이 확인됐다.법조계 등에 따르면 남 지사와 부인 이모 씨는 지난 11일 이혼에 합의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부인 이모 씨는 지난달 말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을 신청했다고 알려졌다.다만 위자료나 재산분할 청구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정확한 이혼 사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이혼 사실이 공개되자 남경필 지사는 20일 예정됐던 ‘경기 새마을 핵심회장단 워크숍’과 ‘인천 아시안게임 성화 안치 행사’ 등 외부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1년 중 9월에 학교 급식을 먹고 탈이 나는 사고가 가장많은 것으로 분석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009~2013년 학교급식에 따른 식중독 사례' 207건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16.4%가 1년 중 9월에 발생했다고 19일 밝혔다.이에 따라 식약처는 교육부·지방자치단체·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26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합동 점검을 진행한다. 주요 점검 대상은 과거 식중독이 발생했거나 식품위생법 위반 이력이 있는 학교·식재료 공급업체, 학교 매점,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익히지 않은(비가열) 식품을 만드는 업체 등이다. 점검단은 주로 ▲ 급식 시설·기구·용기의 세척·소독 상태 ▲ 식품용수의 수질 ▲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여부 ▲ 조리 사자 개인위생 관리 ▲ 식재료 취급 상태 등을 살필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김치·샐러드 등 비가열 식품은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김치는 숙성(산성도 pH 4.3이하)하거나 볶고, 샐러드 등은 급식 음식으로 내놓지 않는 게 좋다"고 밝혔다.
임환수 국세청장 후보자는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국세청장 인사청문회에서 "세정이 경제활성화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유념하겠다"고 말했다.임 후보자는 이어 "차세대 국세행정 시스템 등의 환경을 구축해 세금을 내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겠다"며 "납세자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본·지방청을 슬림화하고 세무서 현장인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이어 "한 달에 한 번 전 직원이 동참하고 납세자와 함께하는 '세금문제 해결의 날'을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임 후보자는 세원관리를 위해 "금융정보를 포함해 그동안 구축한 과세인프라의 활용도를 높이고 역외탈세, 대기업·대재산가의 변칙상속이나 증여 등 고의적이고 지능적인 탈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그는 "고액 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은닉 재산을 치밀하게 추적해 환수하겠다"며 "조사대상 선정을 위한 분석기능을 높이고 조사 인력을 정예화하겠다"고 말했다.임 후보자는 "조사는 조용하지만 엄정히 집행하겠다"며 "서민층이나 소상공인에 대한 세정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확대 시행되는 근로장려금 업무를 빠르게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특히 그는 "애매하면 일단 과세한다는 식의 행정 편의적 과
문화재청은'창경궁 가을맞이 야간 특별개방'을 오는 9월 16일부터 28일까지 12일 동안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번 특별개방의 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이며, 입장 마감 시간은 관람 종료 1시간 전인 오후 9시까지이다. 또 국가유공자와 장애인 각각 50명(보호자 1명 포함 무료)과 부모와 동반한 영·유아(6세 이하)는 현장에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국가유공자 상이등급 1급, 장애인은 1~3급에 해당하는 자는 본인과 보호자 1명을 포함하여 무료이며, 국가유공자 상이등급 2급 이하, 장애인 4급 이하는 본인만 무료이다.문화재청 관계자는 "국민이 무더위에 지친 심신을 달래고, 고궁 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창경궁 가을맞이 야간 특별개방'시행한다"며 "아울러 이번 특별개방은 ‘궁중문화축전’과 연계하여 운영한다"밝혔다.
현대자동차 노조가 지난 14일 전체 조합원 4만726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파업찬반 투표에서 재적대비 찬성률 69.7%(3만2931명)으로 파업안이 가결됐다고 18일 밝혔다.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울산공장, 전주·아산공장, 판매·정비위원회, 남양연구소 등 전체 조합원 중 87.9%인 4만152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18일 쟁의대책위원회를 향후 파업 일정을 논의할 계획이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11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조정을 신청, 오는 22일부터 파업이 가능한 상황이다.이날 투표 결과에 따라 현대차는 3년 연속 파업이 확실시된 상황이다. 현대차는 1987년 노조 설립 이후 4차례(1994년, 2009~2011년)를 제외하고 매년 파업을 벌였다.현대차 노사는 올해 임단협에서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시켜 달라는 노조 요구안을 놓고 마찰을 빚고 있다. 노조는 지난해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갑을오토텍’ 사건으로 불거진 통상임금 관련 소송에 대해 내린 판결에 따라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 시켜달라”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사측은 “현대차의 상여금은 고정성이 결여돼 있어 받아들일 수 없다”며 맞서고 있다.통상임금은 추가 근로수당을 산정하는
방송통신위원회는 온라인상 수집한 주민번호 보유 기간이 지난 17일로 종료되며 주민번호 없는 '클린 인터넷' 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됐다고 18일 밝혔다. 방통위는 개정 정보통신망법이 시행됨에 따라 인터넷 홈페이지 가입시 관행적으로 이루어지던 주민번호의 수집·이용에 대해 제동을 걸고, 6개월의 계도기간을 거쳐 지난해 2월 18일부터 주민번호 신규 수집을 금지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원활한 법 시행을 위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주민번호 파기에 대해서는 지난 17일까지 추가 기한을 부여했다.방통위는 주민번호 보유가 금지되는 오늘부터 실태점검에 주력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포털 등 하루 방문자 10만 명 이상의 대형 사업자부터 주민번호 파기 여부를 직접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또한 주민번호를 파기하지 않은 사업자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3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여 조속한 제도 정착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최성준 위원장은 “인터넷에서 관행적으로 이루어진 주민번호 수집·이용을 금지한 데 이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주민번호를 파기토록 함으로써 클린 인터넷 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국민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활용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국토교통부는 최근 서울시 석촌지하차도에서 발생한 싱크홀 및 공동이 지하철 9호선 건설을 위해 석촌지하차도 하부를 통과하는 터널공사가 원인으로 추정됨에 18일부터 오는 8월 말까지 전국의 대형 굴착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국토교통부, 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지반공학회 등의 전문가들로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현재 전국에서 시행되는 지하철공사와 도심지의 대형 건축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주변 지역의 지반·지하수 변위, 굴착 안전성 등 시공상태, 공사장 주변의 안전관리 등을 1차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또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조치하고, 문제가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현장은 물리탐사 전문가를 투입해 지표면 투과 레이더(GPR) 탐사, 보링(Boring) 조사 등 정밀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싱크홀 예방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부처, 지자체 및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T/F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특히 국토부는 도시개발이나 건설공사시 시행하는 지반구조나 지하수 흐름에 대한 사전조사와 예방대책 수립 등 현행 제도의 이행실태를 점검해 개선하고 토질특성과 지하수위의 상관관계, 지하
외환위기 이후 한국 경제가 성장정체에 빠져들며 '잃어버린 17년'을 맞고 있다는 지적이다.14일 재계에 따르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순위는 17년만에 4단계 하락했다. 외환위기 직전인 1997년 11위에서 2008년부터 15위로 밀려나더니 6년 연속 15위에 그쳤다. 이는 지난 1998년 외환위기 직전의 GDP 수준을 아직 회복하지 못한 셈이다.브릭스(BRICs) 등 신흥개발국과의 경쟁에서 오랫동안 뒤처진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그래서 나온다.전경련 관계자는 "우리 경제는 그동안 15위까지 밀려난 경제규모를 애써 외면해 왔다"며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경제 착시현상’에 빠져 있었다는 것"이라고 토로했다.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의 수에서도 한국은 큰 변화가 없다. 동년동기 한국 기업이 13개에서 17개로 증가한 반면 중국 기업은 5개에서 95개로 늘어났고, 인도 기업이 1개에서 8개, 러시아 기업이 1개에서 8개로 늘어났기 때문이다.외환위기 이후 중점적으로 외자유치를 강조했지만 별다른 소득이 없었다.외국인의 한국 투자 규모가 17년사이 두배 정도 늘어나긴 했으나 우리 기업의 해외투자가 6배 가까이 증가
우병우 민정비서관이 대한민국 고위공직자 중 가장 재산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14일 우병우 민정비서관 등 신규·퇴직 고위공직자 29명의 재산 신고 내역을 관보에 공개했다. 이번 수시 재산공개는 최근 3개월간 임명(승진 포함)됐거나 퇴직한 고위공직자가 대상이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고위공직자 29명 중 우병우 민정비서관은 예금, 부동산, 사인 간 채권 등 423억3천230만원을 신고했다. 이로써 지난 정기 재산신고에서 329억2천만원을 신고한 전혜경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장의 기록을 넘어섰다.이어 함준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신고액이 65억1천114만원, 권오창 공직기강비서관은 30억4천544만원, 김학준 민원비서관은 18억4천266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한편 이번 공개 대상자 29명의 소속기관을 보면 대통령비서실이 8명(신규 3명, 퇴직 5명)으로 가장 많고, 미래창조과학부(신규 1명, 퇴직 3명), 외교부(퇴직 2명), 서울시(퇴직 2명) 등이 2명 이상이다.
13일 오전 '공적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가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과 정부는 공무원연금을 포함한 공적연금 개악 시도를 중단하라"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주가가 200만 원을 돌파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주가 순위 3위 200만 원대 황제주로 등극했다.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개장 직후 전날 198만 원에서 단숨에 200만 원을 돌파하고 205만9천 원으로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주식시장에서 세번째로 200만 원대 주가를 기록한 종목이 됐다. 앞서 200만 원대에 진입한 종목은 롯데제과와 롯데칠성이다. 롯데제과는 13일 211만1천 원에 거래 중이고, 롯데칠성은 210만7천원대에 형성돼 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9천667억 원, 1천51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1.0%, 68.8% 증가했다.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원회)는 1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 현황 및 전망 그리고 쟁점’을 주제로 공론화 토론회를 개최했다.목진휴 국민대 교수를 좌장으로 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홍두승 공론화위원장을 비롯해 노성래 한국수력원자력 원전사후관리실장, 이재근 경주 YMCA 원자력아카데미 원장, 김성호 변호사(법무법인 태평양), 김해창 경성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 윤순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 신태명 한국교통대학교 항공·기계설계학과 교수, 박수정 행정개혁시민연합 사무총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노성래 원전사후관리실장은 ‘임시저장 현황 및 전망’이라는 발제를 통해 원자력발전소 내 사용후핵연료 저정시설 포화 문제의 심각성을 알렸다. 이재근 경주 YMCA 원자력아카데미 원장은 ‘임시저장 쟁점사항’에 대해 발제를 통해 저장이란 형태로 원자력발전소 내에서 장기 보관되고 있는 사용후핵연료의 문제점을 지적했다.패널토론에서 김성호 변호사는 “현행 방사능 폐기물관리법 규정상 임시저장과 중간저장시설의 개념이 모호하다”며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 법률의 형태로 의결, 공포/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김해창 교수는 “공론화 과정 전반을
미국의 배우이자 코미디언인 로빈 윌리엄스가 63세의 나이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11일(현지시각)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등 외신에 따르면 로빈 윌리엄스가 이날 아침 자택에서 사망한 사실이 확인됐다. 사인은 자살로 추정되고 있다. 로빈 윌리엄스는 최근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는 지난달 알코올 중독 증세로 재활원에 입소해 치료를 받기도 했다. 당시 로빈 윌리엄스는 20년간 마시지 않았던 술을 다시 입에 대며 중독 증세를 보였으나, 가족들을 위해 재활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재활원에 입소해 관심을 모았다.한편 로빈 윌리엄스는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미세스 다웃파이어’, ‘굿 윌 헌팅’ 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이다.
세월호 참사 발생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에 의혹을 제기한 일본 우파 성향 일간지 산케이 신문 기사와 관련해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검찰은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수봉 부장검사)는 시민단체가 박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 혐의로 고발한 가토 다쓰야(48)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을 출국금지하고 12일 출석하도록 통보했다고 11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가토 지국장은 3일자 신문에 실린 ‘박근혜 대통령, 여객선침몰 당일 행방불명, 누구와 만났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박 대통령의 행적이 7시간가량 확인되지 않았다며 모 일간지 칼럼과 증권가 정보지 등을 근거로 사생활 의혹 등을 제기했다.검찰은 가토 지국장을 2∼3차례 소환해 보도 근거와 취재 경위 등을 조사한 뒤 형사 처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산케이 신문 측은 “문제가 된 기사는 한국 신문의 칼럼 소개가 중심”이라면서 “이 기사를 이유로 명예훼손 용의로 출두를 요구하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축산물 안전성 확보 효과가 크지 않으면서 기업활동을 어렵게 하는 규제들은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대신 위생규정을 반복 위반한 영업자에게 위반횟수에 비례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의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지난 8일 입법예고 했다고 11일 밝혔다.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은 올해 축산기업·단체·지자체 등의 건의, 규제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국민제안 등을 토대로 여러 차례의 민·관 토론회, 학계·업계 및 소비자단체 등 외부전문가들의 자문 등을 거쳐 마련됐다.주요 개정내용은 ▲포장된 닭·오리고기의 슈퍼마켓 판매허용 ▲축산물가공품 자가품질검사 개선 ▲불법도축 해소를 위해 시·도지사에게 영업 필요시설 기준 조정권한 부여 ▲위반횟수에 비례하여 과태료 부과 등이다.개정안에 따르면 축산식품 안전 관리에 관한 영업자의 경각심이 느슨해지지 않도록 위생규정 위반자에 대한 과태료 처분기준을 강화했다. 현재는 반복해 위반하더라도 단일 금액을 부과해 오던 것을 위반횟수에 따라 법정 최고액까지 가중해 부과하도록 조정한 것이다.이에 따라 도축업의 영업자가 위생관리기준을 실행하지 않을 경우, 현행 과태료는 500만원으로서 재위반시에도 같은 금액이 부과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