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미혼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공간과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프리랜서들도 육아휴직 급여를 받을 수 있는 제도개선 첫 단계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도는 이날 논의에서 미혼 남녀들이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가 부족하다는 도민의 제안을 반영해 시군별로 마련된 청년공간 43개소를 활용해 미혼 청년들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다. 요리 교실 등 구체적인 프로그램 내용을 개발해 추진한다. 이어 프리랜서의 육아휴직 급여 등을 지원하기 위해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현재는 도가 지원 정책을 추진하려 해도 합의된 정의와 법 규정이 없어 지원 대상 범위와 규모를 특정하기 어렵지만 실태조사와 함께 프리랜서 권익보호를 위해 고용보험 가입 적용 확대 등 고용보험법 개정과 관련 제도 개선을 건의해 나갈 계획이다.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문화예술, 놀거리 등 건의 사항에 대해서도 영유아를 포함한 관광배려계층 맞춤형 여행코스를 개발한다.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프로그램을 위해 기획행사로 5월 어린이날 축제를 추진하고, 경기아트센터 주관의 찾아가는 문화복지 프로그램 중 가족 단위 공연을 마련한다. 육아종합지원센터(https://gyeonggi.child
청소년 자살률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경기도는 정신건강 취약계층인 청년·노인을 대상으로 정신질환 외래 치료비를 지원하는 ‘마인드케어’ 사업 대상자를 청소년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마인드케어’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청년과 노인에게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여부나 소득 기준을 따지지 않고 1인당 연 36만원의 외래 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노인은 65세 이상이 지원 대상이며 청년은 19~34세에서 올해 15~34세로 청소년까지 지원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마인드케어 사업대상자는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조현병, 분열형 및 망상성 장애, 신경증성, 스트레스 연관 및 신체형 장애 등으로 5년 이내 최초 진단받은 경우다. 치료비를 지원받은 사람은 각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지속적인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등록·관리하고 있으며, 치료비 지원 신청 및 문의는 주소지 관할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김병만 경기도 정신건강과장은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문제가 증가하는 상황으로 마인드케어 지원 대상자를 확대해 청소년들이 정서적 문제를 해결하고 정신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3년 통계청에서 발표한 사망원인
경기도가 도 북부청사의 건물 옥상, 주차장 유휴부지에 36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준공했다. 이 시설은 도민협동조합과 협력해 설치한 것으로 지난해 2월 경기도 공공기관 RE100 선언 후 건립된 첫 태양광발전소다. 경기도는 북부청사 본관과 별관 옥상, 보건환경연구동 옥상, 관용차량 주차장에 36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면서 경기도 RE100정책에 대한 도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도민 참여형 사업으로 진행됐다. 공모를 통해 경기에너지협동조합·의정부자연에너지협동조합·동두천자연에너지협동조합 3개 조합을 선정, 함께 발전소 건립을 추진했다. 이들 협동조합은 의정부, 동두천 지역주민 등 도민 500여 명이 참여한 사회적경제 조직으로 발전소 수익의 일부를 에너지 빈곤층에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도가 유휴부지를 발굴해 협동조합에 임대하고, 협동조합은 도민들이 출자한 자금을 재생에너지 생산 사업에 투자해 도민들과 개발이익을 공유하는 사업모델이다. 협동조합은 총 6억 9천만 원을 투자해 최소 20년간 매년 약 1억 1천만 원의 수익을 조합원들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북부청사 도민 참여형 발전소 건립 사업
국제교류 강화와 투자유치를 위해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 참석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대통령을 향해 이태원 특별법‘거부권을 거부’해야 한다고 강력 촉구했다. 김 지사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 '거부권을 거부'하십시오. 이태원 특별법을 통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는 살아남은 우리들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페이스북에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의미의 보라색 리본 배지 사진을 함께 올렸다. 또, 지난 13일 다보스로 떠날 때에도 보라색 리본을 달아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앞서 김동연 지사는 지난 9일 특별법 국회 통과 직후 SNS를 통해 "'상처 치유의 첫걸음은 진상규명이다', 10.29 참사 유가족분들의 외침이었다"면서 "특별법 통과가 그분들의 눈물을 조금이나마 닦아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 온전한 치유를 향한 긴 여정을 경기도가 늘 함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단독 처리한 이태원 참사 특별법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기로 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비정한 처사라며 맹비난하고 있다.
경기도가 민선 8기 2년 차를 맞아 ‘도지사와 함께하는 한여름밤 맞손토크’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2만 명이 넘은 도민이 참여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맞손토크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취임 때와 같은 마음으로 도민의 이야기를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22일 오후 7시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이에앞서 경기도는 도민을 대상으로 6월 26일부터 7월 10일까지 15일간 ‘한여름밤 맞손토크’ 신청 접수를 진행했다. 도는 당초 경기도 인구 1천400만을 상징하는 도민 1천400명을 초대하려고 했지만 신청 인원이 예상보다 많아 초대 인원을 기존 1천400명에서 약 1만 명까지 늘렸다. 참석 대상자는 13일 신청한 휴대전화 번호로 개별 안내했다. 맞손토크는 ‘기회를 말하다’ 를 주제로 도민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맞손토크가 끝나면 김주홍과 노름마치, 스윗소로우, 백지영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 포스터 <경기도 제공> 이날 행사장에는 지난 6월 23일부터 31개 시군 전역을 돌아다니며 도민과 소통하는 ‘파란31 맞손카페’ 열린 이동민원실도 등장한다. 한 달 동안 도민이 작성한 의견은 ‘도민 소망함
김동연 경기지사가 “이번 일본에서의 투자유치로 경기도는 명실상부한‘반도체 메카’로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지사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본에서의 투자 유치로 '반도체 메카'에 성큼 다가갑니다> 라는 글을 올리고 “어제 오늘 이틀 동안 일본 기업 2개사와 총 2천34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지시간 18일 오후 일본 가나가와현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타네이치 노리아키 도쿄오카공업(TOK) 대표 및 투자행사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경기도 제공>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진공 기술을 가지고 있는 알박(ULVAC)은 반도체 기술개발연구소를 평택에 설립하는데, 이를 기반으로 고품질 반도체 장비 신제품 개발-설계-제조를 잇는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 최대 반도체 포토레지스트 생산기업인 도쿄오카공업(TOK)은 반도체 핵심 소재 제조시설을 평택 포승지구에 건립한다”며 “두 기업의 투자로 경기도는 반도체 핵심 소재와 고품질 장비의 개발, 생산 능력을 강화해 명실상부한 ‘반도체 메카’로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미국에 이은 일
김동연 경기지사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가능성의 나라 인도와 기회의 수도 경기도가 만났습니다> 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세계가 경기도를 찾아오고 있다”며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아밋 쿠마르(Amit Kumar) 주한인도대사와 맞손을 잡았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지사와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대사 <경기도 제공> 김 지사는 "인도는 그간 고도의 성장을 이룩했고, 올해 G20 의장국으로서 우리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 핵심 파트너”라면서 “저는 경제부총리로서 한-인도 재무장관 회의 등을 통해 양국 간 경제협력을 주도했고 대외경제협력기금 기본협정 체결이라는 성과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도는 올해 세계 1위 인구 보유, 2030년에는 세계 3위 경제대국이 될 것으로 예측되며 그만큼 많은 가능성과 기회를 갖고 있고 특히 인도는 세계에서 2번째로 많은 IT 기술자를 배출하는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 앞서 있고, 경기도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4차산업의 중심”이라고 밝혔다. 또 “쿠마르 대사는 킨텍스(KINTEX)가 운영을 맡을 ‘인디아 국제 전시컨벤션센터(IICC)’ 현장에 초대해주셨고, ‘청년기회사다리’ 정책 등을 통해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22일 경기도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나선 데 대해 경기도가 강한 유감을 표시하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경기도는 22일 오후 5시쯤 검찰의 압수수색이 끝난 이후 자료문을 통해 “오늘 15분여 만에 종료된 김동연 지사의 업무용 PC 압수수색에서 검찰이 가져간 것은 단 한 개의 파일도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경기도는 당초 검찰에 김동연 지사의 PC는 하드디스크의 제조년월은 2022년 3월이고, 김 지사가 22년 7월1일 취임한 이후에 업무에 사용된 것"이라며 "이 PC 안에 2020년 1월에 퇴직한 이화영 전 평화부지사와 관련된 파일의 유무를 확인하겠다는 검찰의 수사는 상식 밖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오늘 현 청사에서 단 하루도 업무를 본 적 없는 이화영 전 평화부지사의 흔적을 찾기 위해 김동연 지사의 PC까지 들여다 본 만큼 더 이상의 불필요한 압수수색은 없어야 할 것“이라며 "이제 경기 도민의 민생을 책임지는 경기도청은 민생을 위한 일에만 매진할 수 있게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이날 오후 2시 이례적으로 대변인이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상식 밖의 과도한 수사라며 유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