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가능성의 나라 인도와 기회의 수도 경기도가 만났습니다> 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세계가 경기도를 찾아오고 있다”며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아밋 쿠마르(Amit Kumar) 주한인도대사와 맞손을 잡았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지사와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대사 <경기도 제공>
김 지사는 "인도는 그간 고도의 성장을 이룩했고, 올해 G20 의장국으로서 우리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 핵심 파트너”라면서 “저는 경제부총리로서 한-인도 재무장관 회의 등을 통해 양국 간 경제협력을 주도했고 대외경제협력기금 기본협정 체결이라는 성과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도는 올해 세계 1위 인구 보유, 2030년에는 세계 3위 경제대국이 될 것으로 예측되며 그만큼 많은 가능성과 기회를 갖고 있고 특히 인도는 세계에서 2번째로 많은 IT 기술자를 배출하는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 앞서 있고, 경기도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4차산업의 중심”이라고 밝혔다.
또 “쿠마르 대사는 킨텍스(KINTEX)가 운영을 맡을 ‘인디아 국제 전시컨벤션센터(IICC)’ 현장에 초대해주셨고, ‘청년기회사다리’ 정책 등을 통해 양국의 청년이 상호 방문하고 교류하는 기회에 대해서도 서로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김지사는 끝으로 “큰 잠재력을 가진 인도와 함께 미래로 향하는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올해로 한국-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은 가운데 김동연 경기지사는 7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아밋 쿠마르(Amit Kumar) 신임 주한 인도 대사와 만나 경기도와 인도 간 인적 교류와 반도체, 전기차 등 미래 신산업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7일 오전 경기도청 접견실에서 김동연 지사가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대사와 면담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지사는 이 자리에서 “인도와 통상 투자, 인적 교류에 관심이 많다. 경기도는 청년 수백 명을 해외로 보내 다양한 경험을 쌓게 하려고 하는데 우리 청년들이 앞으로 인도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인적 교류 확대를 제안했다.
이에 대해 아밋 쿠마르 대사는 “파트너십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인적교류”라며 “현재 인도인들이 대한민국 경기도에서 많이 일을 하고 있다. 한국기업도 인도에 진출하는 식으로 교류가 잘 이루어지고 있지만 미래에는 이런 인적 교류를 훨씬 더 늘렸으면 한다”고 공감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