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추혜선 의원이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로의 상임위 재배정을 요청하는 농성을 삼일 째 이어가고 있다. 지난 14일 추혜선 의원은 국회 본청 농성을 시작하기 앞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국회에 입성한 의원이 전문 상임위에 배정되지 못하는 어이없는 사태가 생겼다”며 “20대 국회가 반드시 해결하고 가야 할 문제”라고 지적하며 농성에 돌입했다. 언론 전문가로 정의당에 영입돼 비례대표로 당선된 추혜선 의원은상임위 신청 당시 전문성을 살리기 위해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마방위)’에 지원했지만 전문 분야인 미방위에 배정되지 못하고 ‘외교통상위원회’에 배정됐다. 추혜선 의원은 이에 "비틀거리는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는 것은 언론의 제자리 찾기, 방송의 정상화로 시작해야 한다고 저는 굳게 믿고 있다. 이것이 20년 언론운동을 해온 저를 지탱한 가장 큰 원칙이었다"며 "그것을 위해서 제가 미방위에서 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다"고 호소했다. 한편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추혜선 정의당 의원이 잘못된 상임위 배정에 시정 촉구하면서 국회 공관에서 사흘째 농성 중에 있다”며 “이 문제는 단순히 국회의원 한 사
정세균 국회의장이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개헌은 이제 의지의 문제”며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접견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리 국회가 나아가야 할 3가지 방향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 헌법정신을 구현하는 국회, 미래를 준비하는 국회가 바로 그것"이라고설명하며“이명박 정부에서 박근혜 정부까지 우리 사회의 활력이 점점 떨어지고 있고. 경제의 위기, 실업의 위기, 평화의 위기, 민주주의의 위기, 인구 절벽의 위기 등 희망을 이야기하기엔 너무 냉정한 현실”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국회는 국민의 힘이 되는 존재로 거듭나야 한다. 박근혜 정부를 도울 일 있으면 당연히 돕겠다. 하지만 잘못된 일에 대해서는 ‘NO’라고 분명하게 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최근 화제로 떠오른 개헌에 대해 “지금까지 개헌논의가 지지부진했던 이유는 권력의 관점에서만 유불리를 따져왔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그런 좁은 시야를 벗어나 지난 30년간 우리 사회의 다양한 변화의 흐름들을 수용하고, 앞으로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을 담아내는 개헌이 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많은 분들이 개헌의 필
“부모님이 살인청부를 당하셨습니다”며 한 남성이 도움을 요청하는 글이 인터넷을 통해 뜨겁게 확산되고 있다. 피해자의 아들이라는 글쓴이는 지난 14일 인터넷 한 포털사이트에 “부모님이 살인청부를 당하셨다”라는 제목으로 당시 상황을 설명한 장문의 글과 피해 사진을 올렸다. 글쓴이는 “중소건설업체를 운영하는 부모님에게 가해자 소 모 씨가 공사를 맡겼다. 하지만 소 모 씨는 공사대금을 주지 않았고, 부모님은 계약 불이행으로 공사를 중단하고 소 모 씨와 민사소송 중인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 모 씨는 중간중간 건달을 보내 부모님은 계속 협박했고, 공짜로공사를 해주지 않으면 사람을 보내 죽여버리겠다는 협박까지 했다”고 전했다. 글쓴이는 “지난 3월 10일 검은 복면을 쓴 남자 3명이 쇠몽둥이와 쇠망치를 들고 부모님 사무실로 찾아 머리만을 계속 가격했고,가까스로 도망친 어머니가 경찰에 신고를 하자눈치챈 괴한들을 바로 달아났다"고 전하며 "가해자 1명은 소 모 씨며 나머지 2명은 소 모 씨가2천만 원씩 줘서 매수한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글쓴이는 “아버지는 머리가 함몰되고 어머니는 머리가 많이 찢어져 머리를 40번 이상 꿰맨 상태”라고 전하며 “중환자실에
간접흡연으로 인한 흡연자과 비흡연자의 갈등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정부와 지자체는 ‘흡연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담뱃값 인상과 금연구역 확대 등 다양한 금연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부터 100제곱 미터 이상 영업소에만 해당되던 금연구역이 모든 영업소로 확대됐으며, 서울시는 관내 지하철 출입구 10m 이내를 금연구역으로 선포했다. 서울시는 흡연 규제 정책에 대해 “흡연 규제의 제도적 기반 조성 및 공공장소 금연을 시민문화로 정착하고, 실내외 공공장소에서 간접흡연 피해가 없도록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비흡연자들은 “간접흡연의 피해가 줄었다”고 크게 환영하고 있지만 흡연자들의 불만은 날로 커지고 있다. 흡연자들은 흡연 규제정책에 대해 “흡연자들을 배려하지 않고 흡연자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반박하고 있지만 여론은 흡연자들의 흡연권보다 비흡연자들의 건강권을 우선적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는 지하철 출입구 주변 약1만여 곳,버스정류장 약5,000여 곳,도시공원 약1,614여 곳을 모두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하지만 서울시가 운영 중인 실외 흡연부스는 총26개뿐이고흡연자들은 "설치돼 있는 흡연부스들은 그마저도 실용성이 떨어지거나 오히려 불
14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바른태권도시민연합회와 태권도미래창조시민연대가 홍문종 이사장 퇴진을 외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국기원 발전의 걸림돌' '홍문종은 국기원을 떠나라'는 피켓을 들고 "홍문종 국기원 이사장은 퇴임을 하루 앞두고 꼼수의 정관개정과 신임 이사 선임이 웬 말인가.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은 국회를 떠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바른태권도시민연합회에 의하면 새누리당 의원이면서 국기원 이사장인 홍문종 이사장이 국기원을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며, 이사장 퇴임 하루를 남겨주고 주변 인맥들을 국기원 이사로 선임하려 한다고 규탄했다. 문제가 된 것은 홍문종 이사장의 임기 만료 후 국기원 차기 집행부 구성에 있다. 태권도 시민단체는 홍문종 이사장이 임기 만료 하루 전 이사 선임건에 개입해 주변 인맥들로 차기 집행부를 구성하려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바른태권도시민연합회는 성명서를 통해 "주변 인맥들을 국기원 이사로 선임하려는 행태의 비양심, 부도덕성의 작태를 즉각 중단하고 15일 열리는 정치적 꼼수인 임시이사회를 양심에 따라 즉각 철회하라"고 외치며 "홍문종은 국회의원으로서 국민을 배신하고 국내 외 태권도계를 혼란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양심을 저
13일 오후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가 ‘맞춤형 보육 시행반대를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대회에는 주최 측 추산 5,000명의 회원들이 전국에서 모여 맞춤형 보육정책 시행 철회와 보육교사 고용안정을 위한 반별인건비 지원방안을 요구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맞춤형 보육은' 0~2세반 이용 아동(2013년 1월 1일 이후 태어난 아동)만 해당되는 제도로써, 부모와 아이의 필요에 맞게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장시간 어린이집 이용이 필요한 가정은 12시간의 종일반 보육을 지원받고, 적정 시간 어린이집 이용이 필요한 가정은 약 7시간의 맞춤반 보육을 지원받을 수 있다. ‘맞춤형 보육은’ 일-가정양립을 지원하고, 영아시기 건강한 성장발달을 지원하고 가정 내 돌봄이 가능한 영아에게 적정시간의 보육서비스를 지원해 아이와 부모의 애착관계 형성을 유도하고자 하는 취지해서 시행됐지만, 종일반 자격기준 논란과 보육의 질 문제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울산에서 올라온 어린이집 원장 이미화 씨는 “맞춤형보육이 실행이 되면 엄마들은 20% 삭감을 받는데, 이 20%를 원장들이 부담을 해야 한다”며 “인원은 제한되어 있는데, 보육료는 삭감되고
새누리당이 13일 의원총회를 열고 20대 국회 전반기 기획재정위원장,안정행정위원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실시했다. 새누리당은 앞서 12일 운영위원장은 관례에 따라 원내대표에 4선인 정진석 의원을 선출했다. 여당이 국회의장직을 양보하고 가져온 법사위원장에는 권성동 의원과 여상규 의원이 각각 1년, 홍일표 의원이 2년을 맡기로 합의했다. 국방위원장에도 김영우 의원과 김학용 의원이 각각 1년씩, 정보위원장 역시 이철후 의원과 강석호 의원이 각각 1년씩 맡기로 합의했다.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 역시 신상진 의원과 조원진 의원이 1년씩 맡게 됐다. 이날 의원총회에서 의원끼리 자율 합의가 되지 않은 기재위원장과 안행위원장은 경선을 통해 선출했다. 기재위원장 후보로 나선 이혜훈ㆍ이종구ㆍ조경태 의원 중 조경태 의원이 선출됐으며, 안행위원장 후보로는 박순자ㆍ이명수ㆍ유재중 의원 중 유재중 의원이 선출됐다. 정무위원장은 김용태ㆍ김성태ㆍ이진복 의원이 자율 조정을 거쳐 이진복, 김용태 의원이 각각 1년, 김성태 의원이 후반기 2년을 맡기로 결정했다. 한편 상임위원장 임기를 반으로 쪼개는 ‘상임위원장 나눠먹기’ 논란에 대해 정진석 원내대표는 “가능한 의원님들이 누락 없이
제61주년 현충일 맞아 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에 많은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29도로 더운 날씨였지만 현충원에는 가족단위 추모객, 참전용사 모임, 전우회 등 많은 추모객들이 준비한 꽃과 사진을 들고,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오전 10시 정각에는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맞춰 1분간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을 위한 묵념이 진행됐다. 이어 헌화와 분향, 추념사,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 추모헌시 낭송 등의 추념식이 진행됐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3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중앙정부 지방재정제도 개편에 반대하며 박근혜 정부에 4조 7천억 반환 약속을 지키라는 1인 시위에 나섰다. 문제가 된 정부 정책은 지난 4월22일 국가 재정전략회의에서 내놓은 지방재정제도 개편안이다. 지방재정제도 개편안은 오는 2018년부터 시ㆍ군세인 법안 지방 소득세의 50% 내외를 도세로 전환해 재정이 어려운 시ㆍ군에 재분배하는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재명 시장은 성남시는 현재 취득세, 등록면허세 등 성남시민 세금 중 55%를 경기도에서 다른 시군 지원에 쓰고, 나머지 45%를 성남시가 쓰는데 정부가 시행령을 고쳐 45% 중 20%를 가져가면 성남시는 일반회계예산 1조 5천억 중 7%가 넘는 1,051억 원 이상 세입이 매년 줄어들어 재정이 악화된다는 입장이다. 지방재정제도 개편이 시행되면 성남시는 현재 추진 중인 성남시 의료원 건립, 어르신 일자리 사업 등 각종 복지, 문화, 교육 등 수많은 사업이 전면 중단될 위험에 빠진 것이다. 이재명 시장은 “비공식 부채 7,285억 원 때문에 모라토리엄을 선언한 후 모든 사업을 취소, 축소, 연기하며 재정 정상화를 이뤘는데, 지방재정제도 개편안이 시행되면 모라토리
새누리당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첫 회의를 진행하고 비대위원과 당직자를 공식 임명했다.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은 "비대위의 가장 중요한 활동 목표는 혁신, 민생, 통합"이라고 강조하며, "비대위원님들도 이 세 가지를 가장 잘 이룰 수 있는 분들로 모셨다"고 말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지난 2일 새누리당 당직 인선을 발표하고 신임 사무총장에 권성동 의원(강원 강릉)을 제1사무부총장에 김태흠 의원(충남 보령, 서천)을 대변인으로는 지상욱 의원(서울 중구, 성동을)과 김현아 의원(비례대표)을 법률지원단장에 최교일 의원(경북 영주, 문경, 예천)을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에는 김선동 의원(서울 도봉을)을 임명했다.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의 간략한 인사가 끝나고 각 비대위원들의 현안 보고 시간을 가졌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최근 원구성 협상에 관해 "3당 원내대표가 상견례를 겸해서 한 차례 회동을 한 것 이외에는 따로 만난 적이 없다"며 "원구성 협상과 관련해서, 저희 당의 입장과 원칙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더불어민주당이법사위원장을 새누리당에게 주겠다며, 큰 양보를 하신 것처럼 말씀을 하셨는데, 그것은 이해가 잘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더위를 식히기 위해 한강 및 여의도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해가지면 시민들은 한강을 찾아 잔디밭에서 돗자리 깔고 휴식을 즐기기도 하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를 타며 운동을 하는 등 한강은 여러모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다. 특히 한강은 산이나 높은 건물을 올라가지 않고도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다는게 특징이다. 이중 '반포 한강공원'은 한강에서 가장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다고 소문이 나면서 많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소문이 났으며, 최근에는 한국을 찾은 8000명의 중국 유커들이 이곳에서 삼계탕 파티를 즐겼었다. 총 1,140m로 세계 최장 교량 분수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한 '달빛 무지개분수'는 낮에는 분수에떨어지는 물결의 모양에 따라 휘날리는 버들가지와 버들잎을 형상화한 모양 등 약 100여 가지의 다양한 모습의 분수를 만들어낸다. 밤에는 설치된 조명 200개에서 긍정과 희망의 이미지를 상징하는 무지개 색깔의 분수가 음악에 맞춰 뿜어져나오는데, 근처 '세빛둥둥섬'의 야경까지 어우러져 아름다운 한강 조망을 감상할 수 있다. 지난 4월부터 가동된 '무지개분수'는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매일 20분씩 4~6회
매년 5월 3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립 40주년을 맞아 담배 연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금연의 날로 지정한 날이다. WHO는 세계 금연의 날을 통해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폐해를 매년 강도 높여 경고하고 있다. 흡연은 폐암을 비롯해 많은 질환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들의 건강까지 위협하는 것으로 주요 건강결정요인으로 규정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일반·휴게 음식점 내 금연, 지하철 출입구 10m 이내 금연구역, 담배가격 인상 등 각종 담배 규제 정책을 하고 있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회원국 중 최상위 흡연 국가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남성 흡연율은 1998년 66.3%에서 2011년 47.3%로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2012년 43.7%, 2013년 42.1%, 2014년 43.1%로 정체된 상태이다. 성인 여성 흡연율은 1998년 6.5%에서 2014년 5.7%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소년 흡연율은 2005년 11.8%에서 2015년 7.8%로 감소했는데,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청소년 금연교육 강화와 2015년도에 실시한 담뱃값 인상 등이 청소년 흡연
20대 국회 임기가 시작된 30일, 국민의당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앞으로의각오를 다졌다. 국민의당은 6대 기본 정책방향으로 △공정 성장과 질적 성장 △일자리와 비정규직 대책 △불평등 및 격차 해소 △중부담ㆍ중복지의 실현 △민주주의 및 인권의 증진과 기득권 카르텔의 해체 △튼튼한 안보 위에 평화 기반 강화 등을 제시했다.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모든 국민들 요구와 기대가 국민의당에 모여 있다. 저도 국민의당의 일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심에 부응하겠다고 각오했다. 천정배 공동대표는 “우리 국민의당은 양당 체제를 넘어서 제3의 정당으로 국민들의 과분한 성원을 받았다. 그러기에 우리 책임은 참으로 막중하다”며 “총선에서 민의는 여당과 야당, 대통령과 야당이 그동안의 대결의 정치를 끝내고 상생 정치를 하라는 것이며 국민의당은 그 길에 누구보다도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어떠한 경우에도 민생보다 더 큰 정치는 없다. 그래서 민생과 국회법 현안 등 여러 문제는 투트랙 전략으로 접근하겠다”고 말하며 “세월호 특별법 개정, 가습기 살균제, 어버이연합, 정운호 법조 비리 등을 최우선으로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
20대 국회 개원일인 30일,새누리당은 20대 국회 첫 의원총회를 열고 ‘계파 청산’을 다짐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지난 총선은 2017년 대선으로 가는 중요한 길목인데, 전통적 지지층이 이반했다”면서 “총성 참패 직후 혁신적 모멘텀이 필요했는데 그 기회마저 놓쳤다”고 지적했다. 이어 “늦었다고 포기할 수 없다. 지금부터라도 스스로 변하고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야한다”며 “앞으로 1년 동안 원내대표로 일하면서 청와대가 일방적으로 지시하고 당이 무조건 따르는 방식의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계파 갈등 문제에서도 “대의멸친(大義滅親)이라는 말이 있다. 큰 의로움을 위해 사사로운 정을 끊는다는 것인데, 계파 이야기는 그만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상임위원회 배치, 간사 선출부터 원칙대로 재량권을 갖고 하겠다. 그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 내정자도 “혁신비대위가 구성되면 부정적인 계파ㆍ분파 활동으로 통합을 해하고 갈등과 분열의 원인이 있는 구성원에 대해 당의 공식적 윤리 기구를 통해 제명 등 강한 제재를 할 수 있도록 규정을 정비해 제도
에티오피아를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현지시간 28일 오전마지막 일정으로아디스아바바 대학교 ‘넬슨 만델라 홀’ 야외 부지에서 개최된 ‘코리아 에이드’ 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분야별 프로그램을 사찰하고, 한-에티오피아 의료진들과 현지 간담회를 가졌다. 코리아 에이드는 개발협력과 문화외교를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국제개발협력사업(ODA)’으로써, 이동검진차량과 앰뷸런스, 푸드트럭, 문화영상 트럭 등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직접 주민들을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개념의 이동형 복합 개발협력 사업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수혜자 우선의 현장 중심 서비스, △코리아 에이드를 구성하는 보건ㆍ문화ㆍ음식사업들의 상호보완적 활용 방안 △활동 결과에 대한 정기적 평가 필요성을 강조했다. 코리아 에이드는 총 10대의 차량으로 구성되며, 보건 분야에서는 한-에티오피아 의료진이 함께 이동진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응급처치ㆍ소독 등 위생교육을 진행한다. 음식 분야에는 비빔밥, 수정과 등 우리 한식을 소외계층에 제공하며 영양개선을 도모한다. 마지막으로 문화부분에는 영상트럭을 통해 K-POP을 상영하고 사물놀이, 태권도 공연과 에티오피아 전통공연이 어우러진 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