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2시 유일호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2016년 제9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16년 5월 산업별 고용동향 및 대응방향’ 등을 논의했다. 유 부총리는 “구조조정과 개혁에는 고통이 따르지만 우리 경제가 재도약 하려면 필수적”이라며, 국책은행 자본확충으로 시장에서 원활한 구조조정이 이루어지도록 뒷받침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반면 최근 공공기관 노조들의 파업 움직임에 대해서는 비판했다. 유 부총리는 “기업 경영상황을 악화시키고 국민 부담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공공기관 직원이 호봉제를 고수하는 점에 대해 기득권 지키기에 불과하다는 여론조사를 제시하며, 성과연봉제 반대로 파업하는 일은 납득할 수 없다고 못을 박았다. 한편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는 양대노총 10만 공공금융부문 노조가 모여 해고연봉제, 강제퇴출제 반대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행진도 벌였다. 이후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등 3개 공공부문 노동조합은 “사용자인 정부는 노사관계에 있어 모범을 보이기는커녕 노동기본권을 짓밟고 있다”며 “정부의 입맛대로 임금체계를 바꾸고 이에 불응하면 인건비 등 예산을 동결하고 정원에
22일 경기도는 총 6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 도내 불합리한 도로‧교통시설 112개소를 대상으로 ‘2016년도 도로교통안전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알렸다. 2016년도 도로교통안전 개선사업은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사업 5곳 ▲회전교차로 설치사업 1곳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28곳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 1곳 ▲초중고교 및 노인정 주변 교통안전‧보행환경 개선사업 77개소 등 총 112곳에 5개 추진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에 대해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 중앙분리대, 교통섬 등 교통안전시설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수원, 안양, 시흥, 고양 등 4개 시군 5개 지점에 3억 원을 투입한다”고 전했다.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에는 2억 8천만 원을 투입해 교차로 지체가 심한 이천시 이치리에 교통회전교차로를 설치하게 된다. 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에는 수원, 성남, 안양 등 15개 시군 28개 지점에 어린이 안전 표지판, 과속방지턱, 방호울타리 등 12억 1천만 원을 투입해 정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에는 여주시 명품 선비길 조성사업에 20억 원이 투입되며, ‘초중고교 및 노인정 주변
지난 5월 국토부가 감정평가에 관한 규칙일부를 개정하는 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한국감정원과 한국감정평가협회 간 대립이 첨예해지고 있다. 이에 22일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앞 한국감정평가협회의 총궐기대회와 함께 가두행진이 벌어졌다. 한국감정평가협회는 22일 총파업을 실시하고 여의도 일대를 돌며 “관피아만 살찌우는 정부정책 철회하라” “국민경제 침해하는 감정원법 철회하라” “관피아가 왠 말이냐 한국감정원 해체하라” “관피아만 밀어주는 국토부는 각성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오늘 총궐기대회에는 한국감정평가협회 감정평가사 등 5천여 명이 참여했다고 주최측은 전했다. 한편 국토부가 입법예고한 감정평가에는 ‘적정한 실거래가 정의 및 적용’ ‘건물 감정평가 절차’에 대한 개정이 포함되어 있다. 이에 한국감정평가협회는 “시행령‧시행규칙이 감정평가사 제도를 무력화 시키고 감정원에 과한 권한을 주게된다”고 주장했다.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영남권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용역’결과에 대한 긴급 관계장관회의가 열렸다. 국토부‧기재부‧국방부‧미래부‧문체부‧환경부‧행자부와 국무조정실 등이 참석한 오늘 회의에서 국토교통부는 ‘영남권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결과와 향후 후속조치 계획을 보고했다. 영남권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영남권은 5개 시‧도지사의 합의를 통해 세계적 권위를 가진 공항전문기관인 프랑스의 ‘파리공항공단 엔지니어링(ADPi)에 용역을 맡겼다. 용역 결과 김해공항을 확장 건설하는 방안이 채택되었다. 김해 신공항은 새로운 활주로 1본과 국제여객 터미널이 추가로 건설되며, 연간 3천8백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그간 김해공항의 단점으로 지적된 안전문제를 새로운 활주로 건설로써 해결할 수 있고, 미래항공 수요를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해 명실상부한 영남지역 거점공항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토교통부는 영남권 지역 항공수요 증가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조사, 기본계획 수립, 설계 등 후속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또, 김해 신공항이 영남권 지역거점공항으로
22일 서울시는 건강한 우리지역을 만들기 위한 주민토론회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서울시는 2015년부터 ‘소생활권 건강생태계 기반조성 지원사업’을 시범 진행해왔고, 2016년 현재 금천구(독산권, 시흥권), 노원구(상계권), 도봉구(방학권), 성동구(살구권), 양천구(신월권), 은평구(봉산권) 총6개구 7개 지역에서 지원사업을 운행하고 있다. 이 지원사업은 인구 10만 내외 3~4개 동을 합친 소생활권 안에서 지역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건의하고 해결하면서 시민의 건강자치력을 향상시키고자 실시됐다. 특히 보건소나 구청에서 지정한 문제와 방법에 주민이 동원되는 수준이 아니라 문제 기획에서부터 주민 스스로 주도하도록 하여, 전 과정에 주민의 의견과 행동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서울시는 올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실시하기 위해 열린토론회를 개최하고, 주민 스스로 만들어가는 건강생태계조성을 위한 의제를 발굴하기로 했다. 열린토론회에서는 시민들이 의견을 제시하는 선에서 끝나지 않고, 꾸준한 모임과 주민조직화를 통해 해당 문제를 꼼꼼히 살피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주민 스스로 해결방안을 찾게 된다. 건강생태계조성과 관련해 흔히 ‘건강’의 문제는 보건의료서비스의 공
[M이코노미 이홍빈 기자] ‘42억 원 규모의 MOU체결…잭팟 터졌다’ 얼마 전까지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순방과 관련해 보도된 내용들가운데 하나다. 각종 매체는 금의환향(錦衣還鄕)이라는 단어를 쏟아내며 역대 최고의 경제외교 성과를 일궈냈다고 열을 올렸다. 상상할 수 없는 큰 거래가 성사되고 경제적 이익이 발생한다는 소식에 사람들은 ‘대한민국이 부유해지는구나, 살기 좋아 지겠다’라는 생각을 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한국과 이란이 체결한 계약은MOU다. 최근 뉴스나 신문을 통해 하루에 한 번은 보게 되는 익숙한 단어 MOU 그 의미와 영향력을 살펴봤다. 계약을 위한 계약서 세계화의 영향일까? 부쩍 약어로 사용되는 영어단어들이 귀에 익숙하다. 1997년 외환위기 당시‘IMF가 터졌다’는 말이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락내리락 했고, 당시 사람들은 IMF라는 단어의 뜻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IMF가 터져서 경기가 안 좋아 지고 국가 부도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말에 사람들은 무슨 폭탄이 터진 것 마냥 IMF를 부정적인 존재로 인식했다. 하지만 IMF는 폭탄이 아니었다. IMF(InternationalMonetary Fund)는 국제 금융 체계를
우리나라 기업의 국제특허 소송이 4년 사이 4배 이상 늘어났다고 21일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발표했다. 한경연 ‘지식재산산업의 발전 방안’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 지식재산권 무역수지가 세계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다고 발표했다. 우리나라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2010년 79.4억 달러를 적자를 기록했으나 2014년 32.7억 달러의 적자를 나타내며 절반 이상 줄며 개선 추세에 있다. 하지만 지식재산권 보호와 관련한 국제경쟁력은 여전히 중‧하위권으로 나타났다. 2015 세계경제포럼(WEF)가 발표한 바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지식재산권 보호 수준은 140개국 중 52위로 조사됐다. 또 국제경영개발원(IMD)의 조사에서도 2014년 우리나라의 지식재산권 경쟁력 순위는 41위에 그쳤다. 반면 국내 기업들의 국제적 지식재산권 분쟁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제특허관리전문회사(NPESs : Non Practicing Entities)의 소송 건수를 기준으로 국내 기업의 피소송은 2010년 58건에 불과했으나 2014년 244건으로 4배 이상 늘어났다. 한편 지난 5월 중국의 전자제품 기업 화웨이(Huawei)는 4세대 이동통신 업계 표준과 관련된 특허 1
농산물과 전력, 가스, 수도 요금이 떨어졌으나 국제유가의 상승으로 5월 생산자물가지수는 보합세를 보였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5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전월대비 큰 변동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전년동월대비 3.1% 하락했다. 농림수산품의 경우 전월대비 4.2%p 하락했다. 배추, 참외, 토마토는 각각 27%, 43.6%, 42.7%p떨어졌고, 냉동꽃게와 가자미도 15%p 이상 하락했다. 반면 돼지고기와 닭고기는 11.9%p, 0.8%p 신장했다. 공산품은 전월대비 0.5%p 올랐다. 특히 석탄 및 석유제품(경유, 휘발유, 나프타)의 경우 국제유가가 반등하면서 전월대비 6.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도시가스 요금이 인하되면서 전력, 가스, 수도는 전월대비 1.9% 하락했다. 한편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 중간재, 최종재 모두 올라 전월대비 0.7% 상승했다.
지난 4월 행정자치부(이하 행자부)는 국민의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국민 생활에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발굴하는 ‘공공 빅데이터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했다. ‘공공 빅데이터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총 161개 팀(일반 104팀, 대학생 54팀, 고등학생 3팀)이 지원 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자부는 ▲아이디어에 대한 독창성 및 차별성 ▲내용의 충실성 및 구체성 ▲공공데이터 활용분야 및 내용의 적절성 ▲실현가능성 및 파급효과 등을 고려한 아이디어들 가운데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빅데이터 전문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6개 팀이 최종수상 팀으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최종 선정된 아이디어에서 대상에는 송형진(대학생)씨가 제안한 ‘빅데이터를 통한 국도정비 및 예방’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민동영(대학생)외 1명이 제안한 ‘주요 질병 조기진단 및 예방 플랫폼 구축’과 김동욱(학생)외 2명이 제안한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불법 주정차 차량 주차위치 안내서비스’가 선정됐다. 아울러 장려상에는 정은석(일반인)씨가 제안한 ‘자원봉사 활동 패턴 분석’과 조강흠(대학생)외 2명이 제출한 ‘공익광고 효율화 사업’, 안길승(대학생)외 2명의 ‘텍스트 마이닝을 이
[M이코노미 이홍빈 기자] 대중이 이용하는 시설에는 대부분 음향설비가 갖추어져 있다. 공항·기차 역·콘서트 홀 그리고 강의실, 하지만정적이 흐르는 상황이 아니라면 웬만해선 스피커를 통해 나오는 소리를 정확하게 알아듣기 힘들다. 만약 화재가 발생하거나 위급한 상황이 일어나면 어떻게 될까? 사람들의 비명소리와 각종 사이렌이 시끄럽게 울어대는 상황에서 비상 안내방송이 잘 들릴까? 방송에서 안내하는 방향으로 대피해야 하지만 방송을 이해하지못한 사람들이 오히려 위험지역으로 이동한다면 그 피해는 누구의 책임인가? 우리 삶에 있는 듯 없는 듯 녹아 들어있는 음향시스템,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최악’이라 혹평하는 대한민국의 음향현실의 실태 속으로 들어가 보았다. 주방에서 한창 요리를 하던 중 관리실에서 전파하는 희미한 스피커 소리가 들려온다. 거실로 뛰어가 스피커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지만 도통알아들을 수 없다. 결국 관리실에 전화를 걸어 무슨 내용의 방송이었는지 물어 볼 수밖에 없다. 출근시간 플랫폼을 따라 길게 늘어서 있는 사람들 속에서 열차가 오는 방향에 시선을 고정시켰다. 그리고지지직거리는 소리와 함께 어느 플랫폼인지 모르지만 어디에선가 방송이 흘러나온다. ‘지금
20일 농촌진흥청이 시설원예 한국형 스마트팜 핵심 기술보급을 위해 현장순회 기술지원을 실시한다고 알렸다. 농촌진흥청이 시설원예 한국형 스마트팜 핵심 기술보급을 위해 현장순회 기술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현장 기술지원은 6월17일부터 6월30일까지 ‘스마트팜 시설원예 실용기술 확대보급 시범사업’에 참가하는 부여, 김해, 화성, 제주 동부, 홍천, 남원, 성주지역을 돌아보며 진행된다. 농촌진흥청은 한국형 스마트팜 확산을 위해 현장실증 연구와 시범사업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팜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언제 어디서든 작물의 생육 환경을 유지·관리 할 수 있는 기술로, 한국형 스마트팜은 국내 비닐하우스 재배 여건과 농가의 규모 등에 맞춰 정보통신기술(ICT) 적용 유형을 나눠 규격화 하고 있다. 이번 현장순회 기술지원에서는 작물생육관리, 스마트팜 환경제어시스템 운영, 생육데이터 활용을 하는데 필요한 주요 항목 생육조사요령, 사업 전후 경영상담 등 작목별 스마트팜 시범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한다. 특히 사업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전문가들이 자신의 농장에 방문해 농장에 맞는 스마트팜 적용 기술을 설계해주고, 작물생
19일 전라남도는 수출을 중심으로 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국 시장개척단 참가업체를 6월29일까지 모집한다고 알렸다. 지난 5월 중국 청도, 북경, 천진 지역 시장개척단 파견 이후 올해 중국에서 두 번째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9월19일부터 24일까지 7일간에 걸쳐 청두와 샤먼 그리고 광저우를 방문하고 현지 바이어를 발굴해 1:1 방문상담을 벌인다. 전남도는 “청두는 중국 서부 발전의 중심으로 유통‧소비 인프라가 뛰어나고 한국산 식품류, 공산품 등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에 진출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 샤먼은 한국 상품의 주요 통관 거점지역으로 전남 광양시와 우호관계에 있는 항구도시라고 선전했다. 광저우의 경우 중국이 대외 개방을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시장이 형성된 곳으로 세계적 유통 거점지역이며 거대한 농식품 수출시장이라고 전했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전남 소재 수출 중소기업으로 자사 제품에 대한 영어 카탈로그나 홍보영상이 있는 업체라면 신청이 가능하며, 수출을 준비중인 내수기업도 참가할 수 있다. 이에 전남도는 “수출 준비 업체를 위해 카탈로그 제작과 홍보 동영상 제작 지원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고 말했다. 장수철 전
공직부패를 막기 위한 이른바 김영란법이 시행되면 년간 11.6조원의 경제적 피해가 예상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김영란법의 경제적 손실과 시사점’보고서를 통해 김영란법이 시행되면 음식업 8.5조원, 골프장 1.1조원, 선물1.97조원 피해를 입게 된다고 발표했다. ‘김영란법’은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지난 2012년 추진했던 법이다. 정식 명칭은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로 지난 5월 시행령이 입법 예고됐다. 한경연은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김영란법이 시행되기 전 시행령 등 보완을 통해 피해 경감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경연은 식사 등 피해 분야별 접대액을 상향 조정될 경우 업계에 미치는 손실액 규모를 구간별로 분석했다. 기존안대로 3만원을 상한액으로 할 경우 음식업계에 연간 8조5천억 원의 손실이 발생하지만, 5만원으로 상향 조정할 경우 4조7천억 원, 7만원인 경우 1조5천억 원, 10만원인 경우 6천6백억 수준으로 나타난다고 전했다. 명절 선물 등과 관련한 소비재‧유통업에 미치는 피해 예상금액으로 5만원인 경우 2조원, 7만원인 경우 1조4천억 원, 10만원인 경우
대(對)미‧중 경상수지 흑자가 줄어든 반면 EU와 중동의 경상수지 적자도 함께 줄어들면서 2015년 전체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1,058.7억 달러를 기록했다. 2015년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1,058.7억 달러로 전년(843.7억 달러)대비 215억 달러가 늘어났다. 미국 경상수지의 경우 2012년 190.4억 달러 흑자를 본 이후, 2014년 409.9억 달러를 달성했으나 지난해에는 71.4억 달러 줄어든 338.5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한국은행은 크게 상승해오던 상품수지 흑자규모가 소폭 하락하고 만년 적자를 면치 못하던 서비스수지에서도 33.8억 달러의 추가 적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경상수지도 2014년 560.6억 달러 흑자를 달성한 이후, 지난해 109.1억 달러 감소한 451.4억 달러 수준으로 크게 하락했다. 특히화공품, 디스플레이 패널 등의 수출이 줄어 상품수지 흑자에서 87.2억 달러가 전년대비 감소했고, 운송 및 서비스수지도 25.3억 달러가 줄어들었다. 반면 2013년 47.6억 달러 수준의 EU 경상수지 적자는 2014년 -130.9억 달러로 대폭 증가했으나, 2015년 -88.4억 달러를 기록하며
2015년 공공기관 경영실적에서 에너지산업 공기업들의 경영실적이 상반되는 결과가 나타났다. 16일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2015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의’를 심의·의결했다. 116개의 공기업·준정부기관의 경영실적 평가는 교수·회계사·변호사 등 161명의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경영평가단이 맡았다. 기재부는 평과결과에서 116개 기관 가운데 탁월(S)등급을 받은 기관은 없었고 우수(A)등급은 20개, 양호(B)등급 53개, 보통(C)등급 30개로 2014년 대비 다소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전반적으로 부채규모가 전년 대비 16.7조원이 감축되었고, 부채비율도 21%p 하락하며 재무건전성이 개선되었기 때문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보통(C)등급 이상을 받은 103개 기관에 대해서는 등급별·유혈별로 경영평가 성과급이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하지만 성과급을 받지 못하는 미흡(D)등급 도 9개 기관이 있으며, 최하점인 E등급을 받은 기관도 공기업2개, 준정부기관2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실적이 부진한 D,E등급 기관의 기관장 3명(대한석탄공사,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한국전기안전공사)과 상임이사 13인에 대해 경고 조치를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