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 파문을 일으킨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과 한국씨티은행에 대해 내년 초에 특별 검사를 실시할 전망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한국SC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이 각각 10만여 건과 3만여 건의 고객 정보 유출로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킴에 따라 내년 상반기 특별 검사에 돌입해 내부통제 상황을 전면적으로 살펴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감원은 고객 정보 유출과 관련해 검찰에서 관련 내용을 전달받은 뒤 이들 은행에 이번 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자체 점검을 벌여 보고하라고 한 바 있다. 은행 사상 최대 규모의 정보 유출인데다 사회적 파장이 너무 크다는 점을 고려해 특별 검사에 들어가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한국SC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의 정보유출 사고가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들 은행의 자체 점검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해 내년에 특별 검사를 통해 문제점을 전면 해부하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희 기자 leehee@m-economynews.com
“마이스터로 성장해있는 아이들 보는 게 꿈”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 장병갑 교장 현재 총 38개의 마이스터고 중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는 여고(女高)로서 유일하고 소프트계열로서도 유일하다. 이 때문에 외국에 한국 여성직업교육의 모델로 제시되고 있다. 장병갑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장은 한평생을 교육의 현장에서 다양한 교육커리큘럼을 기획하고 실행한 교육자다. 장 교장은 “마이스터고가 가장 매력적인 것은 졸업과 동시에 자신의 전문분야에 취업할 수 있는 것으로 뉴미디어솔류션과, 인터랙티브미디어과, 뉴미디어디자인과 3개의 과에 해당분야에 전문가가 되고 싶어 하는 아이들 위주로 뽑는다”며 “이 아이들은 10년 후면 각 분야에서 마이스터로 성장해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산학협력은 마이스터고의 큰 특징 중 하나인데 전공 관련 다양한 교내 기업을 유치해 현장실습, 산학 겸임교사에 의한 학생 실무 교육 등의 지원을 받고, 공동 프로젝트 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의 교육을 한다. 뉴미디어디자인과 3학년 임은지 학생은 “산학겸임교사와 함께하는 방과 후 수업을 통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실력과 경험을 갖춘 마이스터의 손을 중시하는 독일에서는 장인의 기술에 대한 가치를 높게 평가한다. 반면 우리나라는 기술의 가치가 평가 절하돼 있는 게 현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 청소년이 기술력을 얻기 위해 마이스터고나 특성화고에 진학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올해는 전 정권에서 시작된 마이스터고 첫 졸업생이 배출됐다. 장병갑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장을 만났다. 예비 마이스터를 양성하다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 인터랙티브미디어과 2학년에 재학 중인 배수민(여) 학생은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엄마의 소개로 마이스터고를 알게 됐다고 했다. 취업도 잘 되고 한 분야에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을 고등학교 때부터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 수민 양은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문과가 적성에 맞다고 생각했는데, 미림고에 와서 공부하다보니 지금 배우고 있는 것이 적성에도 잘 맞는 것 같다”며 “이 학교에 오길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유진 뉴미디어디자인과 3학년 학생은 얼마 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중학교 친구들을 만났는데 대화를 나눌수록 인문계로 진학한 친구들과 특성화고에 다니는 자신이 서로 다른
국세청은 근로자가 편리하게 연말정산을 할 수 있도록연말정산 관련 규정과 절차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이용자별 맞춤형 안내책자를 17일 제작·배포했다. 이에 따르면 현금영수증 활성화를 위해 현금영수증 공제율을 20%에서 30%로 확대하면서 신용카드 공제율이 20%에서 15%로 축소된다. 대중교통비에 대한 신용카드 등 사용분에 대해 공제한도를 100만원 추가함에 따라 신용카드 공제한도가 최대 4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증액된다. 지난해 귀속의 경우 신용카드 공제한도 300만원에 전통시장 사용분(100만원)이 추가돼 공제한도가 최대 400만원이었다. 주택 월세 소득공제율도 40%에서 50%로 확대된다. 주택 월세 소득공제와 주택임차차입금 원리금상환액 소득공제 대상 주택의 범위에 국민주택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도 포함된다. 다만 이 경우8월 13일 이후 지급한 월세부터 공제가 가능하다. 초중고등학교 방과 후 학교 교재구입비도 공제대상에 포함된다.또한 취학 전 아동을 위한 유치원·어린이집의 방과 후 과정(특별활동비 포함)과 교재구입비, 급식비도 공제대상이다. 교재비는 학교 등에서 일괄 구입하는 것에 한하고 학교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삼권)은 2012년부터 전국 주요 철새도래지 12개 지역으로 대상을 확대해 전국 규모의 AI 모니터링과 야생조류 분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2013년 조사결과, 하반기인 9∼11월 AI 바이러스 검출률은 13.4%로 전체 조사 시료 2,900건 중 389건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는 6,100건 중 75건이 검출된 1~4월 상반기 검출률 1.2%보다 11배 증가한 수치다. 검출된 AI 바이러스는 분석결과 모두 저병원성으로 판명됐다. 하지만 유전자 변이로 고병원성이 될 위험성이 높은 H5형 바이러스가 10월 충남 아산지역에서 15건 검출되어 겨울철 AI 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하반기 야생조류 AI 검출률이 크게 증가하고 H5형 바이러스도 일부 검출되는 등 이번 겨울철 AI 발생 위험성이 높아 관계기관과 사육농가의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방지하기 위해 야생조류의 분산을 피하고 가금사육시설을 철저히 점검하는 등의 관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현재 12월에 채취한 분변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추진한 유통분야 제도개선 사항들이 현장에서 준수되고 있는지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12월 12일부터 백화점 · 대형마트 · TV홈쇼핑과 거래하는 3,400여 개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특별 서면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공정위는 대형 유통업체가 납품업체에게 각종 비용을 요구 · 전가하는 관행을 근절하고자 표준거래계약서를 개정하여 인테리어비(백화점· 대형마트), ARS할인· 방송 제작비(TV홈쇼핑) 등 추가비용에 합리적 분담기준을 마련했다. 또한 판촉사원 파견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하여 판촉사원을 파견 받을 수 있는 사유 및 절차와 금지되는 남용행위 유형들을 제시했다. 이런 제도개선 사항들이 이행되고 있는지 여부를 점검하고자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특별 서면 실태조사를 실시하게 됐다. 조사대상은 대형 유통업체(백화점 · 대형마트 · TV홈쇼핑)와 거래하는 3,400여 개 납품업체이며, 2013년 12월 12일부터 2014년 1월 10일까지 조사를 진행한다. 백화점 · 대형마트 분야에서는 기초시설 공사비용(매장바닥 ·
가정위탁 10년을 맞아 아동의 권리옹호를 위한 가정위탁보호제도 활성화 방안을 위한 가정위탁 세미나가 각 분야의 관계자들과 함께 19일 페럼타워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전국의 위탁부모 해담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아동보호의 원칙과 대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민현주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아동의 가정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가정위탁보호제도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의 장이 마련된 것은 참 뜻 깊은 일이다”고 격려했다. 지순연 인천가정위탁지원센터 위탁부모 해담이 지순연 씨도 “우리나라에 가정위타사업이 제도화된 지 10년이 됐다. 위탁부모의 대표로서 가정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싶다”며 이 행사의 의미를 전했다. 황옥경 서울신학대학교 보육학과 교수는 기조강연을 통해 아동이 왜 가정에서 보호돼야 하는가 라는 관점에서 “아동은 보호의 대상자와 권리의 주체자다”라며 “유엔아동권리협약은 아동양육의 일차적 당사자로 부모와 가정을 언급하고 있다. 정부가 정책을 개발 시행하는 과정에서 아동의 요구와 필요라는 명분하에 가정으로부터 아동을 분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분명하게 명시하
국가기술표준원은 유해성분이 과도하게 검출된 아동복, 유아용품 등을 리콜조치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성시헌)은 아동용섬유제품, 완구, 전기용접기 등 공산품 1,278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아동용섬유제품(8개), 완구(6개), 유아용캐리어(1개), 전기용접기(2개), 직류전원장치(1개) 등 18개 제품은 소비자 안전에 위해가 있다고 확인돼 리콜을 명령했다. 트윈키즈, 베네통, 아놀드 파마 주니어,TOMKID, BLUECP, SFIT, FRENCH CAT, JCB 등 아동용섬유제품 8개 제품은 피부염 등을 유발하는 발암성 물질로 사용이 금지된 알러지성 염료가 아동복 원단에서 검출(2개 제품)되거나, 호흡기나 피부를 통해 체내에 흡수∙축적돼 소비자의 생명∙신체를 위협할 수 있는 납∙카드뮴∙니켈 등의 중금속이 아동복의 금속 스냅, 지퍼 손잡이 등에서 기준치보다 최대 34배 초과 검출(6개 제품)됐다. 또 내분비계 장애물질로 간∙신장 등을 손상시킬 수 있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지퍼 손잡이, 인조가죽 부위에서 기준치보다 31~227 초과 검출됐다. 팀버게임, 또봇에어펀
대법원 전원합의체(재판장 양승태 대법원장)가 정기적으로 지급되는 상여금은 통상임금이라고 18일 판결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이날 갑을오토텍 생산직 근로자 295명과 퇴직자 한 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이같이 판결했다. 대법원은 다만 “3년치 소급분을 모두 지급하는 것이 원칙”이라면서도 “중대한 경영상 어려움을 감안해 소급하면 안 된다”고 했다. 일단은 노동계의 손을 들어준 것이지만, 그동안 통상임금으로 인정되지 않아 못 받은 임금을 청구할 수 있는 조건을 제한함으로써 재계의 입장도 상당 부분 반영했다. 재판부는 이날 판결에서 노사 계약에 명시된 일을 한 후 받은 돈이고, 일정한 기간마다 정기적으로 지급되고(정기성), 같은 조건과 기준의 모든 근로자에게는 일률적으로 주며(일률성), 돈을 받기 전에 금액이 확정돼 얼마를 받을지 예상할 수 있어야(고정성) 통상임금에 해당한다고 요건을 명확히 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특정 기간의 근무 실적을 평가한 후 지급하는 성과급, 특정 시점에 재직해야 받을 수 있는 휴가비 김장보너스 선물비 등 각종 복리후생비에 대해서는 정기적이지 않거나 근로의 대가가 아니어서 통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8일(현지시간) 현행 월 850억달러인 양적완화(QE) 규모를 내년 1월부터 750억달러로 100억달러 축소하기로 했다. 또 기준금리를 제로(0∼0.25%)에 가깝게 운용하는 초저금리 기조는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연준은 17일부터 이틀간 금융·통화 정책을 결정하는 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연준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의 최근 경제 활동이 '완만한 속도'(moderate pace)로 확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노동 시장의 상황이 지난 몇 개월간 더 개선되고 실업률도 떨어졌으나 여전히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고 주택 시장 경기 회복도 지난 몇 달간 더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향후 경제 성장과 고용 상황, 인플레이션 압박 여부 등을 예의주시해 연준 목표치에 부합한다고 판단하면 채권 매입 액수를 '점차'(modestly) 줄여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희 기자 leehee@m-economynews.com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새해 소망으로 '이직'을 가장 원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김지철)가 지난 9일부터 5일간 20, 30대 직장인 1,0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들의 새해 소망 1위는 ‘이직’(724명, 71%)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연봉 인상(117명, 12%), 자격증 및 학위 취득(77명, 7%), 승진(59명, 6%), 연애 및 결혼(37명, 4%) 이라 응답했다. 또한 2014년에 가장 기대되는 사회적 이슈에 대한 질문에서는 응답자 중 과반수이상인 52%(531명)가 '브라질월드컵'을 꼽았다. 다음으로 열린 채용(255명, 26%), 대체휴일제(197명, 19%), 인천아시안게임(28명, 3%), 지방선거(3명, 0.3%)라고 답했다. 2014년은 설·추석·어린이날이 공휴일 또는 토요일과 겹치면 하루 더 쉬는 ‘대체휴일제’가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해다. 그러나 정부가 ‘대체휴일제’를 도입하면서 공무원들에게만 직접 적용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으로 제정해 많은 직장인들이
시적인 대사와 영상미로 그만의 미니멀리즘을 발전시키며 독자적인 영화 미학을 구축해온 미국 인디영화계 거장 짐 자무쉬가 ‘리미츠 오브 컨트롤’ 이후 4년 만의 신작으로 국내 관객을 찾아온다. 수세기 사랑을 이어온 뱀파이어 아담과 이브의 특별한 러브스토리 ‘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는 올해 칸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을 시작으로 토론토영화제, 뉴욕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된 이후 시체스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하며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 특히 세계적인 두 배우 <설국열차>의 틸다 스윈튼과 <토르>의 톰 히들스턴이 뱀파이어 커플 아담과 이브로 완벽 변신해 국내 팬들의 기대감은 최고조에 올라있다. 미국 디트로이트와 모로코 탕헤르라는 먼 거리에 떨어져 은둔 속에 지내는 커플 아담과 이브. 어둠이 짙게 내린 밤, 비로소 활동을 시작하는 그들은 피를 마셔야만 살 수 있는 뱀파이어들이다. 수세기를 살아오며 역사의 흥망성쇠와 함께해온 이들이지만 인간 사회에 대한 염증은 언더그라운드 뮤지션 아담을 절망과 우울의 나락으로 떨어트린다. 보다 못한 연인 이브는 아담을 위로하기 위해 디트로이트 밤비행기에
미용요금을 영업장 내․외부에 부착하도록 돼 있는 현재의 최종지불가격 게재(부착)제도가 미용서비스를 받은 소비자가 실제 지불하는 가격과 달라서 생기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각종 추가요금(모발 길이․상태, 서비스제공자, 사용 제품 등에 따라 추가되는 요금)과 세부품목별 가격(예: 일반펌, 열펌, 매직펌 등 펌의 종류별로 다른 가격) 등을 구체적으로 표시하도록 보완하는 제도개선이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성보)는 미용 요금과 관련해 미용실과 고객 간 분쟁 등으로 국민신문고로 접수된 민원 사례와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미용업소 이용 국민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이같은 내용의 제도개선안을 마련하여 관계부처인 보건복지부에 권고했다. 우선 미용업소와 가격 등의 문제로 생기는 분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최종 지불가격에 대한 정확한 내역을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시술받는 서비스의 내역 및 가격을 사전에 알려 주지 않거나 구두로만 대강 알려줘 시술 후 불만이 있더라도 소비자는 업소에서 요구하는 금액을 그대로 지불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이에 가격표에 각종 추가요금, 할인가격, 세부품목별 가격 등도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의 기성용(24)이 18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치른 첼시와의 2013~2014 캐피털 원 컵 8강전에서 결승골을 넣었다. 이날 후반 17분 가드너와 교체 출전한 기성용은 연장 후반 13분 극적인 골을 터트리며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기성용은 팀이 0-1로 뒤진 후반 17분 가드너와 교체돼 공수 조율은 물론 공격에도 적극 가담해 팀의 안전화에 기여했다. 특히 연장전 2분을 남기고 문전에서 파비우 보리니의 패스를 받은 뒤 상대 마이크 에시엔을 제치고 역전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에 AFP 통신은 “기성용이 리그컵에서 첼시를 침몰시켰다”고 전했다. 또한 로이터 통신은 “기성용이 결승 역전골을 넣으면서 선덜랜드의 드라마틱한 승리를 이끌었다”고 보도했다. 선덜랜드는 기성용의 결승골로 리그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희 기자 leehee@m-economynews.com
철도노조 파업이 10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전철 안전 운행을 위해 군 장병이 대체 인력으로 추가 투입된다. 코레일은 수도권 전동열차 운행을 위한 추가 인력 지원을 국방부에 요청, 군 장병 약 300명을 추가 지원받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 투입되는 군 인력 300여명은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교육을 받은 후 23일부터 전동열차 승무원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이들은 모두 기관사 면허 소지자로서 충분한 열차 운행 경험 및 비상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갖추고 있어 열차 안전운행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파업에 따라 대체 투입된 군 장병은 전동열차 기관사를 지원 중인 154명을 포함해 총 450여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수도권 전철은 평소대비 92.4%, KTX는 100%, 일반열차(새마을, 무궁화)는 평소대비 58.3%로 운행 중이다. 화물열차도 평시대비 35.8%, 비상열차운행 계획 대비 100% 수준으로 운행 중이다. 또 파업참가 후 복귀자도 814명으로 늘어났다. 국토부는 열차 축소운행으로 발생하는 수송수요는 항공기, 버스 등 대체 수단을 활용해 수송할 계획이다. 아울러 여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