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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

틸다 스윈튼, 톰 히들스턴 주연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 국내 첫 공개!

 시적인 대사와 영상미로 그만의 미니멀리즘을 발전시키며 독자적인 영화 미학을 구축해온 미국 인디영화계 거장 짐 자무쉬가 ‘리미츠 오브 컨트롤’ 이후 4년 만의 신작으로 국내 관객을 찾아온다.

수세기 사랑을 이어온 뱀파이어 아담과 이브의 특별한 러브스토리 ‘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는 올해 칸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을 시작으로 토론토영화제, 뉴욕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된 이후 시체스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하며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

특히 세계적인 두 배우 <설국열차>의 틸다 스윈튼과 <토르>의 톰 히들스턴이 뱀파이어 커플 아담과 이브로 완벽 변신해 국내 팬들의 기대감은 최고조에 올라있다.

미국 디트로이트와 모로코 탕헤르라는 먼 거리에 떨어져 은둔 속에 지내는 커플 아담과 이브. 어둠이 짙게 내린 밤, 비로소 활동을 시작하는 그들은 피를 마셔야만 살 수 있는 뱀파이어들이다.

수세기를 살아오며 역사의 흥망성쇠와 함께해온 이들이지만 인간 사회에 대한 염증은 언더그라운드 뮤지션 아담을 절망과 우울의 나락으로 떨어트린다. 보다 못한 연인 이브는 아담을 위로하기 위해 디트로이트 밤비행기에 몸을 싣고 마침내 그들은 재회한다.

그러나 만남의 기쁨도 잠시, 이브의 통제불능 여동생 애바의 갑작스러운 등장은 두 사람의 평온을 흩트려 놓는 것도 모자라 죽음의 위기까지 몰고 온다.

21세기 현대사회, 뱀파이어 커플 아담과 이브는 과연 계속 살아남을 수 있을까.

디트로이트에서 탕헤르까지 펼쳐지는 뱀파이어 커플의 특별한 러브스토리! 틸다 스윈튼, 톰 히들스턴 주연, 짐 자무쉬 감독이 그리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뱀파이어 로맨스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는 2014년 1월 9일 개봉한다.

이희 기자 leehee@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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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소유라도 안 돼"...산양삼 100만 뿌리 갈아엎은 골프장 "유죄"
골프장 조성 예정 부지에 산양삼 재배 농가가 심은 산양삼 100만뿌리를 중장비로 갈아엎어 무단 훼손한 한 뒤 손해 배상하려 한 골프장 관계자들이 재물손괴 유죄를 선고받았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박현진 부장판사)은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원주의 한 골프장 대표이사 A씨(63)와 본부장 B씨(57) 등 2명에게 벌금 10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 A씨 등은 2022년 8월 1일 오전 8시부터 같은 달 7일 사이 원주시의 한 골프장 조성 부지에서 산양삼 재배 농가 C씨 등이 심은 산양삼 100만뿌리를 중장비 등으로 갈아엎어 메우는 등 농가의 재물을 망가뜨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 등은 재판에서 "골프장 소유의 땅이라 '타인의 재물'이라고 할 수 없고 생산 신고하지 않아 유통·판매할 수 없는 작물일 뿐만 아니라 타인의 재물이 된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 만큼 재물손괴의 고의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 수개월에 걸쳐 C씨 등에게 자진 수거하게 하거나 보상금을 제안했으나 과도한 보상을 요구하며 응하지 않아 이 같은 행위에 이르게 됐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골프장 측의 허락 여부와 관계 없이 산양삼 농가에서 심은 산양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