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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힘, 전당대회 앞두고 ‘김 여사 문자 무시’ 논란 이틀째 후폭풍

나·윤·원 “총선 패배의 원인” vs 한 “당무 개입” 반박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의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을 놓고 이틀째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전당대회 대표 경선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여타 후보들이 “총선 패배의 원인이 됐다”고 공세를 펼치자 한동훈 후보는 “당무 개입”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윤상현 후보는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원외당협위원장협의회 타운홀미팅에서 “사적, 공적관계 따지는 게 아니라 기본적으로 오랫동안 모셔왔던 분들 아닌가”라며 “사실 검사장 때는 검찰총장 부인이었던 김 여사하고 카톡으로 330번 소통했다는 거 아닌가. 정치 이전에 인간적 신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원희룡·나경원 후보 또한 한 후보의 총선 패배 책임론을 연계해, 한 후보가 김 여사 문자를 묵살한 것은 해당 행위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나 후보는 “한 후보가 구차한 변명을 계속하는 것 같다”며 “구차한 변명은 본인을 옹색하게 만든다. 명백한 한 후보의 잘못이고, 사실상 해당 행위”라고 비판했다.

 

원 후보는 “총선의 민감한 악재였던 영부인 가방 문제에 대해 대통령실과 당내에서 논의하지 않고 대답도 안 한 채 뭉갰다”며 “선거 참패로 출마자, 낙선자, 지지자, 대통령에게 얼마나 큰 부담을 줬는가”라고 지적했다

 

반면, 한 후보는 이날 SBS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 시점에 이 문제를 제기하는 분들이 자제해야 한다”며 “비정상적인 전당대회 개입이나 당무 개입으로 보일 수 있는 위험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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